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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를 보았다가사람을 보았다가또 그 안, 마음을 보았다가나는 그 한 자짜리길목에서 헤매이다결국은 또, 거기에 갇혀나오지도 못하고한 획짜리 그 옥에서나오질 못하고 뱅뱅마음이란 어렵구나사람이란 어렵구나자란 참 어지러웁다.
오롯한 진실만이참 된 언어 된다티끌없는 백지 위고해성사의 시간
상처의 부재보다누군가의 파도가,밀밭이, 하늘이,해바라기, 별이,더욱이 무겁기에멸망은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두려우니 영영저 너머로는 가지 못할테다영원히 유리 한 장 만한협곡이 기다리고 있을테지차라리 우리가 영영뚝 떨어져 났다면 또 모른다있는대로 죽죽 찢어편지 하나, 바다에다 날리면저 반대로 가 네가받아볼 지도 모르는 일인데
나는 어려왔으매어리고영영 어릴 것이다그러나영원을 품고 사는 법을나는 모른다
피하지 말고, 제자리에 가만히. 피하지 좀 말고, 그 자리에 가만히. 그것 하나 못 하여 나는 한 줄, 실오라기 바람줄 되었다.
똑 부러져 박힌커터칼 날 하나커터칼 날 하나가오색으로 발한다심장은 거뭇히발해가는 와중커터칼 날 하나오색으로 빛난다심장은 또 거뭇거뭇혈색으로 발하여멈추기가일보직전그러나 나는 또,빼지 않고온 심장거뭇히혈색으로 물든 것을고대로 안고 잔다
난 적도 없이스러졌으니이는 번데기냐혹은 껍데기냐응당 나비라면번데기 가르고실체있는 날개를말려야 적당하다그러니 우화 못 한하나의 응어리는과연 나비이냐혹은 껍데기냐
겨울이 왔거늘설원은 어디가고헛헛한 맨 땅에추위만 남았는가고향이 왔거늘고향이 없다눈밭은 어디가고찬 바람만 스치우나나는 귀향 하였거늘고향은 하지 아니했다몸 뉘일 곳 하나 없이스려져만 가는포근함 하나 없는시린, 귀향.
가지지 못한 것을 탐을 내어알지도 못한 것을 사랑하여허락되지 않은 것을감히 또 붙든 탓에결국은 또,잡고야 만 죄활자를 사랑하여본질을 탐한 죄껍데기인 주제에감히 품으려 한 죄
사람에게는 각자 저 마다의 템포가 있다 저 마다의 템포가 필요하다 같은 악보가 있더라도 누군가는 1년 만에 누군가는 3년 만에 누군가는 5년간을 달려갈지 모른다 같은 마디가 있더라도 그게 누구에겐 1년이 누구에겐 3년이 누구에겐 5년이 될지도 모르는데 왜, 우리는, 언제나, 한결같이, 다, 똑같은, 템포에, 맞추어서, 늘, 똑같이, 달리고, 있는 걸까?
어렸을 때엔 보다 많은 것을 보았던 것도 같은데 어째서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는 건지 그때 내게 주어진 그 수많은 눈들은 어쩌다 모조리 감겨버렸는지 어쩌다 긴 긴 잠에 들어버렸는지 어쩌다 우리는 눈마저 뜨질 못 해 가지고 있던 것도 죄 잃어버리고 별 하나 하늘 한 번을 못 보고 발치를 보고 울고만 있을까 그 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어린 시절은 왜 채 눈...
이 모든 게 껍데기다. 태워도 여한 없다.
해가 갈수록 시간은 가속하여 가는데 내 어깨는 왜 또 무거워만 가는지 실수 위에 실수 몇 겹을 덧씌워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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