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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 저희, 숙박비가 없는데요.” 당연한 소리였다. 모험가는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특히 모험 자금을 모으고 있던 준수와 재유는 이왕이면 돈을 쓰지 않는 쪽으로 살아왔으며, 더군다나 어려운 의뢰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숙박비는 더더욱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 문제에 당도한 셋의 해결책은 간단했다. “뭐, 노숙해...
성준수, 불 속성, 궁수. 진재유, 바람 속성, 마법사. 어딘가에서 베껴온 것이 아니라 직접 적은 이름과 속성, 그리고 직업. 이걸 손수 다시 적는 날이 올 줄이야. 재유는 과거의 자신이 여유분을 준비해놨음에 감사했다. 분명히 맞게 적었음에도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딘가 흔들린 것 같다는 이유로, 다시 써 보고 싶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이...
“많이 무라! 하하, 하다 하다 숲을 날려버리는 아들이 다 있네!” 호탕하게 웃는 주인장의 얼굴은 웃음이 떠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기는 해도 어찌 보면 사고를 치고 온 셈인데 패기가 가상하단 칭찬을 하는 주인장은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고 껄껄 웃으면서 준수와 재유의 앞에 온갖 음식을 차려냈다. 그는 상다리 부러지겠소! 하는 주변 손님의 ...
지상, 지상, 지상…… 몇 번이나 위에서 아래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확인해 보았지만 그 글자는 없었다. 애초에 ‘지’도 ‘상’도, ‘지상’도 없었다. 아니, 왜?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 너무 많이 걸은 탓에 지쳐서 안 보이는 건가 싶어서, 아예 소리를 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준수가 찾는 글자는 없었다. 모험하기로 결정했다면 수도로 ...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쓸 때 들었음……) 충동적인 행동은 뒤를 생각하지 않고 행하는 편이 좋다. 만일 뒤를 생각하고 했더라면 지상고 시절 그 바보들은 감히 ‘입시악귀’(본인은 달가운 호칭이 아니었으나 나중에야 그들이 이렇게까지 부르고 있음을 알았다) 성준수 앞에서 그딴 바보짓을 했을 리가 없다. 하여튼 성준수는 언젠가 자신이 그 바보 같은 논리에 따르게 ...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본교에 합격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씨발, 착각이 아닌가 싶어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었다. 정말로 한 글자 한 글자, 모든 것이 성준수가 준향대에 합격했음을 알리고 있었다. 합격 통지서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순간 준수는 입을 틀어막았다. 이게 진짜인가. 다물어지지 않는 입을 겨우 다물고 고개만 슬쩍 뒤로 뺐다. 옆에 있던 진재유...
진재유는 그다지 꿈을 꾸지 않는 편이었다. 정희찬이 어제 꿈자리가 좋았니 나빴니를 이야기하는 것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였다. 공감하지 못하던 진재유를 보고 기상호가 보통 잘 때는 꿈을 안 꾸는 게 잘 자는 거라고 했으니, 그럼 지금의 상태가 좋은 거겠거니 했다. 아, 엄마는 어릴 때 막 떨어지는 꿈 같은 거 안 꿨냐고 물어보고는 했다. 그게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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