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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임의 미소가 너를 바라본다 - 1. 석진이네 새로운 식구 - 햇살이 기웃거리다 강렬하게 뺨을 때리던 햇빛을 피해 집으로 들어오던 날. 그날도 어김없이 우리 집은 시끄러웠다. 고등학생이었던 나와 무려 13살 차이가 났던 우리 가족의 귀여운 막둥이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다녀왔습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작은 발자국 소리가 가깝게 들려온다. "형아야!" ...
바람을 가지고 너를 만나 너의 잠깐이란 시간동안 나는 너에게 바라기도 해. 그게 착각이란 걸 알면서도, '잠깐만', 그리고 '착각' 침대에 누워 한참을 뜬 눈으로 보낸 적이 무색하게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잠에 빠져버렸다. 타이밍은 또 얼마나 잘 맞추는지 내려야 할 정류장이 다 와가면 꼭 눈이 떠진다. 그리고 그제야 알았다. 버스를 타고 긴 거리를 달려 집으로...
석진이형진형형 그리고, 김석진 그를 떠올리면 복잡해지고 싶었다그냥이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 나에게 있어 되게 중요한 사람이니까 처음에는 늘 그렇듯,한 번에 정답을 찾고 싶었다 형. 왜? 근데 그 정답은,복잡하지 않았다 고기 먹고 싶어요. 고기 반찬. 어? 아까 방송에서,내가 먹고 싶은 반찬 해주기로 했잖아요. 김석진은, 그래서 고기 반찬이 먹고 싶어? ......
본 글은 《바나나 블루베리 반하나》의 특별편입니다.외전 특성상 유료 발행된 포스트임을 알려드립니다. 쿰쿰한 냄새. 희미한 불빛. 이곳에서 뭔 사랑이 싹 트겠나 했더니 전쟁통에도 애기는 태어난다 안 하던가. 이런 지하주차장에서도 싹 틀 사랑은 진작에 텄다. 차장님이 도와달라고 할 때 바쁘다고 할 걸. 허망하게 들린 차장님의 차키가 원망스럽다. 바로 맞은 편에...
수고하셨습니다! 몇 달에 며칠을 고생했는지 모를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 났다. 지민은 여름에 발표한 기획안이 겨울이 무르 익을 때까지 이어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 콘티가 완성되고 모델을 구하고 촬영까지 끝마친 광고가 드디어 송출된다. 동시에 상품 출시가 시작된다고 했으니. 이제 남은 일은 매출과 상품별 비교 사례 등 보고서 쓸 일만 남았다. 준비된 프로젝트...
요즘은 좀 어떤 것 같냐. 묵직하게 다가오는 한 마디에 우진이 차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인다. 성과가 좋아요. 아무래도 자기 전공이라고 맡은 일도 잘하고요. 이야기는 석진이 중심이다. 어웨이크 회장이자 아버지는 그 말에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이며 다행이라고 말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응도 잘하고 사회 생활도 배우고 무엇보다 일을 하게 되었으니. 그래서 더...
우리 이렇게 여유 부려도 되는 거 맞아? 맞다니까요. 팀장 권한으로 오늘 하루만 이렇게 해. 진짜 연락한 거 맞아? 나 좀 불안해. 우리 팀 팀장 좀 무서워. 누가 무섭게 하는데? 말해봐요. "뭐야 너. 반말할 거면 반말하고. 왜 자꾸 섞어?" "그냥 그러고 싶어. 안 돼요?" "…" "사랑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시계는 10시였다. 황당했지. 새벽에...
만약이란 게 얼마나 무섭냐면, "어디 다른 데서라도," "팀장님 편하신 대로 하세요." 정해진 기본값을 무시하고 나올 수 있는 숫자가 무한대라는 것이다. "…" "근데,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 끝나는데." "석진씨." 만약에. 만약에 네가 키스하는 것만큼 사랑을 아주 쉽게, 그것도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우리는 아마 그날밤 그렇게 헤어지지 않...
"김석진." "…" 이름을 불렀다. 뒷모습에 손목을 붙잡는 그의 손이 차갑게 떨렸다. 언제나 내가 생각한 대로 될 수는 없으니까. 혹시나 다른 상황에서 좋지 않게 재회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도 그 상황 중 하나였다. 어쩌면 상황 자체는 나쁘지 않은, 그러나 석진의 모든 기분과 감각은 추락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네가 힘든지 궁금하지 않았었다. 내가...
힘들었다. 딱 네 글자로 말할 수 있었다. 열일곱.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다. 같은 반이었는데 반장이었다. 전교 1등. 공부를 아주 잘했는데 얼굴도 잘생겼었다. 키도 컸고 듬직했고 다정했고. 심장이 떨린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그걸 알게 해준 사람. 첫사랑이었다. 첫사랑이 아니어도 첫사랑이었다. 사랑이 뭔지 알게 해준 사람. 두근거리는 걸로 형용할 수 없...
어웨이크 경영 본부 사업기획 전정국 팀장님이 어느날을 뒤로하더니 어딘가 달라져버렸다.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물론 그것을 모두 아는 건 아니다. 유독 정국을 관찰하고 보고해야 했던 영원만 눈치를 채고 있는 듯 보였다. 지난번에도 어웨이크에 대해서 말했지만 상사에 대한 눈치를 그닥 많이 본다고 해서 승진이 빨리 되거나 하는 곳은 아니다. 그만큼 철저...
다크서클. 팀장님 아침까지 기분 좋아보이지 않았어? 사무실에 도는 소리가 죄다 전정국 팀장의 낯빛에 관한 것이다. 안 그래도 쏟아지는 기획안을 모으고 정리한다고 바빠 죽겠는데. 잘된 일인가. 다들 손에 커피 한 잔씩 들고 책상에 걸터앉아 제대로 쳐지지 못한 블라인드 너머를 살피고 있었다. 영원씨. 영원씨는 뭐 아는 거 없어? 이 회사는 일할 때는 수평적이면...
달달한 연애를 꿈꿨었다. 새벽녘 들어버린 잠에서 그와 나는 해사하게 웃으며 거리를 걸었고 우습지만 벚꽃이 피는 나무 아래서 여린 입맞춤을 함께 나눴다. 사랑이 풍성해지는 순간. 나는 너를 진심을 다해 사랑한다고. 꿈 같은 결이지만 꿈속에 전정국이 너무 전정국 같아서. 그렇게 눈을 떴다. 기분 좋은 꿈. 이 기분 좋은 플로우가 눈을 떴을 때도 이어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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