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누가 나에게 어느 날 말했다 너는 우울증 같은 거 안 가지고 살 것 같아. 그래서 대답했다. 그게 있어서 지금 이런 건데. 어떤 마음으로 기분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 가늠을 했다. 나는 그 애에게 늘 쓴 말과 단 말을 번갈아 했으니까. 그 애의 발언에 딱히 기분이 상하거나 하진 않았다. 대답은 망설임 없이 웃음과 함께 나왔다. 그리고 그 날 집에 가는 길에 ...
매니저님이랑 있으면 재미있어요. 매니저님은 행복 전도사 같아요. 나를 잘 따르는 알바생들이 내게 해준 말. 나는 아이들에게 습관적으로 "너희가 행복했으면 그걸로 됐다"는 말을 한다. 어떤 상황에든, 아이들이 실수를 하던, 잘 하던, 사고를 치던, 실없는 말에 할 대답을 찾지 못해 가끔은 귀찮음을 느낄 때에도 나는 아이들에게 행복하라고 한다. 그러면 깔깔 웃...
나는 아직 클럽하우스를 한다. 나는 쟈파시티라는 클럽에 소속되어있다. 각지의 일본어를 사용하는 사람, 일본 출신 사람이던 아니던 간에, 일본어로 대화를 하는 모두의 리빙룸이라는 컨셉의 클럽이다. 나이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보수적인 대화도 자주 오고가지만 클럽을 이끄는 사람 중 하나인 메이코상은 나를 피피짱이라고 불러주며 반겨주는 편이다. 그들과 어제 나눴던...
비가 왔다 거짓말 안 치고 하루종일 비가 많이 왔다 창문을 열어놓고 자는 동안엔 다리 위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잠결에 다리에 쥐가 난 줄 알았다 생리가 터져서 허리가 아프고 몸이 무거웠고 머리가 아팠다 설상가상으로 원래 출근하려던 시간에 출근하지를 못하고 늦잠을 잤다 알바생의 전화번호는 알지 못 했고 가게엔 아무도 없었다 알릴 곳이 아무 데도 없었다 그러다 ...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은 서늘하고 끈적하게 나를 덮치는 공포와 같다. 정신 차려보면 우중충한 점액질에 온 몸이 사로잡혀 꼼짝도 못 하게 된다. 헤어나올 수 있는 방법은 그닥 많지 않았다.(나의 경우에) 약의 힘을 빌리거나, 시간에 몸을 맡기거나.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간에 몸을 맡긴 채 무력하게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했다. 별 거 아닌 날이었다. 복...
때로는 어떠한 말로도 전해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타인에게 말하지 않아왔던 토막난 시간들이 나에게는 그렇다. 고민은 털어놓음으로서 해소된다고는 하지만, 고민이 아닌 것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해온 것 같다.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진행상황은 보류에 그쳐 있다. 보류를 하는 동안에 내가 해온 것은, 털어 놓지 않고 묵혀둠...
매일매일 자기 전에 쓰는 일기 3권을 방금 쓰고 덮고 오는 길이다. 빅마마의 네버마인드를 듣고 있다. 침대로 향하기 전에 나는 의문이 든다. 나는 솔직한 사람일까?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 것과 솔직한 것은 다르지 않나? 나는 나를 전시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 지 조금 됐다. 이 글마저 그런 류의 글이 아닐까? 친구들과 나눴던 어젯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의...
이 글은 영화 감상문이다. 해가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재은이와 스파이더맨을 봤다. 그러고 집으로 돌아가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사흘동안 끊어 봤다.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가 좋았다. 그의 얼굴이 움직이는 모양, 그 특유의 표현들, 브리티쉬와 아메리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짖궂은 억양. 그런 것들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그런 앤드류 가필드의 다른 영화가...
#보편적인 노래. 1월 2일 두 개의 일기를 쓰고 마지막 일기 다시 하루를 시작합니다 왜 일기를 쓸 때마저 정제한 마음을 담으려 하는 걸까요 스스로에게 순수한 의문을 던져 봅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나는 왜인지 울고싶은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마음처럼 되는게 어떻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 계속해서 절망하게 합니다 끊임없이 갈팡질팡 합니다 무너져있는 스타벅스 패브릭 ...
세상에는 정말 재미있는 것이 많다. 내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 들이 천지에 깔려있다. 나의 마음은 철부지 어린아이의 욕심이 가득한 장난감 박스 같다. 만화, 영화, 드라마, 음악, 사람. 좋아하는 것의 종류는 셀 수 없다. 좋아하는 행위마저 좋은데. 나에게서 엔돌핀이 나오는 경로는 아주 아주 간단하다. 어제였나, 그런 얘기를 했다. 예전엔 싫은 소리도 해 ...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어느 때에나 선택의 시간은 찾아온다. 나는 무슨 기준으로 선택을 하며 살아오나? 그 선택으로 인해 어떤 삶을 살아왔나? 나는 지금 의문에 가득 찬 상태에 있다. 선택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라온다. 결과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온다. 나는 근 몇년간의 일을 통해 이 두가지 문장을 뼈저리게 머릿속에 새겼다. 성공과 실패, 반성과 자괴, 형...
내가 이렇게나 글을 쓰는 데에 몰두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글과 그림 중 어느 쪽이냐 하면 언제나 그림이었다. 초중고등학교 수업시간 이외엔 미술을 배워보지도, 그 흔한 미술학원 한번 다녀본 적 없었지만 언제나 그림그리는 애였기 때문이다. 사소한 낙서부터 시작해서 아이클레이나 지점토 따위를 가지고 노는 것 까지. 모두가 입을 모아 미술을 해야겠...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