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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네 사귄대? 왜 저렇게 맨날 붙어있어?" "안사귈걸, 일단은." 3학년 3반 나희도, 3학년 7반 백이진. 같은 반도, 옆 반도 아닌데 틈만 나면 붙어있는건 차치하더라도 둘의 모습은 대부분의 눈에 연인으로 보였다. 가볍지만 자연스러운 스킨십, 서로를 대하는 태도, 주위에 일렁이는 달콤한 분위기... 일일히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굳이 이것들을 전부 따...
역 근처의 호텔, 수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서울의 저녁. 조명이 은은한 라운지에 앉은 이진을 향해 발소리가 가까워졌다. “형.” 바로 이진의 옆자리에 앉은 지웅이 잔을 건네받아 위스키를 따랐다. 병은 이미 반 쯤 비워져 있었다. “많이 드셨네. 뭐 안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오랜만이다, 문스트릿 대표님.” “예 뭐... 근데 어째 기분이 언짢아 보이는데. ...
10월 31일, 큼지막한 연력 한 켠에 까만 볼펜으로 휘갈기듯 적힌 세 글자, 2주기.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고, 이혼서류를 제출한 날로부터는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희도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너희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되었다. 꺼져가는 숨으로 겨우 내뱉던 마지막 한마디, 그 미소가 백성학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서른, 이제 더 이상 후견인 따위...
왜 너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네살 아래, 귀여울 수는 있지만 절대 이성으로써는 보이지 않았던 나이 차. 얼굴을 처음 마주했을 때 눈에 들어왔던건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와, 반대로 실금이 간 듯한 표정. 너는 항상 단단했지만, 때로는 금방이라도 깨져버릴 것처럼 위태로웠다. 확고한 일념과 끝을 알 수 없는 눈, 곧은 자세, 그럼에도 어딘가 비어있는 듯한 ...
풍족하지 못한 집안에 어울리지도 않는 펜싱을 시작하고, 재능을 발견했을 때, 우습게도 꽤 슬펐었다. 왜 하필 펜싱일까. 공립 국민학교의 학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강습료, 소모품임에도 헉 소리가 나는 장비, 프랑스 유학은 기본으로 다녀온 주위의 동기들. 신의 장난인가. 내 재능은 저들에게 주고, 나는 성적이나 잘 받게 해주는게 상호 이득이 아닐까 생각했다...
덩그러니 놓인 빨간 캐리어. 아, 이건, 그래, 우리 이제, ...... 백이진! 이름을 부르는 다급한 외침에는 더이상 활기가 없었다. 내가, 이렇게 만든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너로부터 멀어졌던가. 희도야, 사실 나는 수없이 생각했어. 전부 다 관두고, 그저 네 곁에만 머물며 너의 손길을 느끼고 싶었어. 네가 내 이름을 말하는 그 순간에 당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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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저 가식적인 얼굴을 무너뜨리고 싶다는. 백이진은 좋은 아빠였고, 좋은 가장이었다. 하지만, 좋은 남편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단점을 꼽아보라한다면 구태여 끄집어낼만한 것도 없었다. 가사분담이나 육아에 관해서는 물론이고 벌이도 괜찮았다. 입맛이나 생활패턴이 까다로운 사람도 아니었다. 시댁과의 사이도 원만했고, 이진 역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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