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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싸늘한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쳤다. 연약히 움튼 꽃잎은 힘을 이기지 못한 힘을 따라 허공을 빙글빙글 돈다. 서서히 가라앉은 연분홍의 꽃잎이 고요한 연못에 점점히 내려 앉자, 수면에 비친 파란 하늘에 힘입어 갓 트인 봄을 수놓는 것처럼 만개한 꽃과 같았다. 수면 아래 참방이는 비단잉어는 생기를 더하고,그 한가운데에 위치한 정자는 멋들어진 그림 한 폭이 ...
이 썰은 만우절 때 썼던 썰로, 연한 회색 글씨는 중간중간에 만우절 장난으로 들어간 타래입니다. 카페 사장님 마르코와 알바생 에이스 보고싶다. 툭만하면 매니저에게 카페를 맡겨두길 즐기는 마르코는 며칠만에 출근했음. 매우 느긋한 걸음걸이로 문을 밀고 들어선 마르코는 여유롭게 카페를 훑었음. 적당한 손님과 잔잔한 음악, 분위기가 여전했음. 별 이상은 없어보였음...
1. 에이스가 나름 아저씨들 사이에서 신세대라는 명목이 있기에 며칠전부터 힘껏 준비해서 선실 문 열었는데 열자마자 눈 앞을 지나가는 생선 대가리 무리들 보고 무릎부터 쓰러졌으면 좋겠음. 어찌저찌 정신 차려서 이 악물고 식당 문 열었는데 정면으로 파인애플 모자에 선글라스 쓴 마르코 마주치고 K.O 당했으면. 아직 계란한판도 못채운 풋풋한 애가 이겨나가기엔 무...
제이님, 리퀘스트. 세상은 빠르게 발전한다. 밀짚모자 해적단의 현상수배금이라던가, 모 바다의 전사의 필살총알이라던가, 모 요리사의 요리실력이라던가. 그만큼 그들을 보조하기 위한 문물 또한 발전해있다. 기동성을 갖춘 써니호의 꾸드 버스트라던가, 모 선장을 막기 위한 자물쇠 달린 냉장고라던가, 모 길치를 위한 비블카드와… 전보벌레. 세상 어디에 있든 번호 한방...
마르코 발렌타인데이 때 인기 많겠지? 그래서 약간 자기들만의 시간대가 있지 않을까? 우선 아침에 모비딕에 있는 형제들이 오고, 점심에는 형제선들이 와서 주고가고, 오후에 대장즈들이 하나씩 찾아오고, 저녁엔 오야지로 마무리 같은. 그 사이에 소소한 차별이 있겠지? 에이스는 붕방붕방 뛰는 마음으로 마르코한테 힘들게 만든 손바닥만한 크기의 초콜릿 줬다가 고맙다고...
오랜만에 사보는 소맷단을 바짝 걷어 올렸음. 단단하고 섬세하게 리본 모양으로 앞치마 끈을 묶어맨 사보가 비장한 얼굴로 냄비를 올렸음. 참으로 묘한 모양새에 가까운 누군가가 봤으면 웃었겠으나, 지금 사보는 전투에 나서는 개선장군의 심정이 된 정도로 굉장히 진지했음. 왜냐고 묻는다면 간단했음. 사보 인생 처음으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하는 중이었으니까. 참고로 ...
프레젠또 : 휴님 (@Hello__and) 바람과 같이 나타난 하루타가 벼락처럼 검을 휘둘렀다. 가볍게 휘두른 검에 수많은 적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갔다. 부러 이를 꽉 깨물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적도 있었으나 그 괘씸함을 응징하듯, 콰직! 검면 째로 코뼈를 으스러뜨렸다. 제 얼굴을 움켜쥔 채 지르는 가파른 비명은 적들을 뒷걸음질 치게 했다. 그러나 정작 본...
드디어 바치는 프로빈 : 제이님 (@JSSI_Ghost) 누군가의 비밀 일기보다 포네그리프를 더듬어 읽길 좋아하는 로빈이지만, 가끔은 열어보고 싶은 게 있다. 예를 들자면……, 그래. 저 남자의 어디까지가 기계일까, 하는. 때마침 "슈-퍼!" 우렁차게 등장한 프랑키의 두 팔이 차캉 부딪친다. 새로 선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한 껏 올린 채다. 그리곤 신나게 웃는...
현대에 환생해서 유명한 요리사로 살던 삿치가 어느 날 불현듯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거임. 상식 밖의 기억들, 다른 세계의 기억들에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삿치는 현대에 행복한 가족들을 보고 곧 아무렇지 않게 잘 생활하게 되었음. 그런데 가만히 있다보면 계속 전생의 기억들이 불쑥불쑥 생각나는거임. 드넓고 자유로운 바다, 호탕하게 울려퍼지던 노래, 그 무엇보다 화...
미지근한 바람에 알알이 쪼개진 모래가 사막 공기를 메운다. 광활한 땅에 드리운 얕은 정적. 지독한 럼주같은 태양만이 내리쬘 뿐이었으나. 그 위로 누군가 발자국을 남겼다. 비록 잔바람에 쓸려 금방 지워진 발자국이었으나 뚝 떨어지는 붉은 핏방울은 선명했다. 메마른 손끝이 제 입가를 쓸어본다. 손끝에 말라붙은 핏자국이 보였다. 고된 길이었나. 그렇지만 뒤돌아보지...
협찬, 휴님. 리퀘스트! : 대장들한테 꽃다발 받는 마르코 1. 시작은 아주 작은 장난이었음. 마을에 나갔다가 꽃을 파는 아이에게 바구니 째 사들고 온 에이스가 그대로 마르코의 품에 안겨줬음. "이게 뭐여?" 얼떨결에 받아 들고서 황당하게 보는 마르코를 두고서 "1번대 집무실은 너무 삭막해." 에이스가 생글생글 웃었음. 그리곤 거절할 틈도 없이 빠르게 가버...
협찬, 제이님. 리퀘스트! 1. 가족들은 항상 함께 있는 시간을 바라는데, 그래서 생긴 암묵적인 룰이 있었음. 식사시간을 빼고서 식당에 눌러 붙어있는 것. 식당은 모임의 장이었음. 매번 모이는 사람이 제각각이긴 했지만 오늘은 대장들이 꽤 많이 모였음.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장일을 토론하다가 오야지까지 거론되었음. 2. 시작은 사소한 오야지 걱정이었음. 요즘 ...
협찬, 제이님. 소재 제공! 1. 와글와글 모인 식당은 항상 소란스러웠다. 단순히 사람이 많거나 소리가 끊이지 않기 때문일지도, 내오는 요리가 맛 좋기 때문일지도 몰랐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글쎄.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 싶다. 모비딕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거다. 모비딕의 식당은 많은 가족을 감당하기 위해 뷔페 형식이다. 또한 제각기의 생활패턴을 가졌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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