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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정신을 못 차리네. 그렇게 좋냐.” 텅 빈 스튜디오에 두 사람이 서 있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사람 소리로 북적거리던 실내가 잠잠하다. 강선재는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 쳐다본 주제에 씰룩대며 웃음을 흘렸다. 시침 뗄 생각이라면 숨기려는 노력이라도 하라고 우근채가 쏘아붙였다. 그 퉁명스러운 충고에도 들뜬 기분이 통 가라앉을 줄 몰랐다. 실제 촬영이 ...
시간이 정각에 가까워질수록 빈자리는 줄어들었다. 넓어 보였던 스튜디오는 금세 사람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의 일로 분주했다. 어깨가 굳은 채 대본만 바라보거나 옆자리와 어울려 쑥덕거리는 사람. 개중에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우 감독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지우혁도 자신만의 할 일을 했다.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현장 조감독으로 추정되...
“우 감독님 영화, 하고 싶습니다.” “어, 그래. 안 그래도 배우 보호 차원에서 휴식기 좀……, 아니, 한다고요?” 소속사 대표 윤민정은 심드렁하게 대꾸하던 투를 바꾸고 몸을 곧추세웠다. 우혁이 예상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귀를 몇 번이나 두드리고, 자신이 제대로 들은 것이 맞는지 되물었다. 우혁은 별다른 반응 없이 민정의 낯을 ...
시각은 막 오전 5시를 넘어갔다. 시간을 오인할 만큼 사위가 밝다. 한여름은 바닷가의 성수기라지만,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사람이 해변을 꽉 채우는 일이란 그리 흔하지 않았다. 진이 쭉쭉 빠져나가는 열대야에 조명 열까지 감당하려니, 웬만한 사람은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 더위에 인상을 찌푸렸다. 오직 해안가를 걷는 두 사람만이 다른 공간에 있는 듯 태연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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