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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서울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데 가진 집이 없다보니 공감 불가. 그러다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일수록 여당 득표율이 높았다"는 중앙일보 기사를 읽었는데 몇가지 의문이 들었다. 지역구 득표율보다 비례대표(정당) 득표율을 봐야 더 공정한 것 아닌가?단순히 이번 총선의 결과만으로 시계열 비교 ...
잠깐 시장의 비유를 떠나보자. 지난화에서 얘기한 광고를 걸 기회는 노출(impression)이다. 광고가 화면에 한 번 표시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노출은 실질적인 노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문 100만 부에 인쇄된 광고가 100만 번 보여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광고가 인벤토리에 걸리기만 해도 노출된 것으로 본다. 매체와 광고주의 좇고 좇기는 게임...
애드테크는 어렵다. 온라인 광고 기술(online advertising technology)일 뿐이지만, 어쨌든 일단 애드테크(ad-tech)라고 줄여부른다. 그리고 애드테크에 맴도는 용어들 대부분의 사정이 비슷하다. 그러다보니 이런 자조적인 말까지 한다. 애드테크는 초-너디한(super nerdy) 커뮤니티다. 그들만의 언어로 말하고 싶어하고 그것 덕에 ...
바다의 변덕을 누가 알 수 있을까. 남국 햇볕이 유독 뜨거운 오후, 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나서 최남단 비를 찾아 나섰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불었다. 오키나와에서부터 들고 다니던 우비와 비치타올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20도가 넘는 날씨였는데 으슬으슬하기 시작했다. 자전거가 빗물을 머금는 것처럼 페달이 무거웠다. 숙소에 돌아왔더니 스탭들이 혀를 찼다. 하테루마의...
일본 최남단 하테루마에 무사 도착. 하지만 나는 첫 여행 때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 하테루마 도착 전날에 민숙 두어 곳에 전화를 돌렸다. 민숙은 한국의 민박과 비슷한 개념의 숙소다. 하지만, 영어를 못하는지 외국 손님을 받고 싶지 않았던 건지 말도 없이 끊어버리거나 "Sorry"라는 말만 반복했다. 오키나와 주변 섬을 여행할 때도 자주 있었던 일이다. 스...
이시가키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더니, 하테루마에 오니 시간이 멈춰버리더라. 도쿄를 떠나 하테루마 섬(波照間島)에 정착한 그녀에게 왜 일본 최남단인 이곳까지 왔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때로 시간이 멈추기를 바란다. 우주의 시간, 그러니까 빛의 속도는 불변하지만, 다행히도 인간이 인지하는 시간은 상대적이다. 하테루마는 인간의 유한함 덕분...
영국의 음악 칼럼니스트 Simon Goddard가 쓴 Songs That Saved Your Life의 서문을 오래 전에 한국어로 옮겨놨던 내용을 (연말을 맞아) 꺼내 보았다. '우리 넷에 대해 써야 한다니 딱하게 됐네."라며 그가 웃어버린다.2005년 가을이고, 맨체스터 카페 바에 앉아 조니 마에게 말을 건넨 건 처음은 아니다. 이 책의 개정 증보판을 내...
언론은 정말 좆도 모른다. 항상 발정 나 있지만 발기부전인 상태다. 어디 흉내라도 내고 싶은데 그것조차 잘 안 선다. 뉴욕타임스의 그런지게이트(grunge-gate)는 음악 저널리즘에 대한 영원한 조롱이다. 그런지(grunge)는 언제 그런지가 됐을까. 먼지, 오물, 쓰레기를 뜻하는 이 다섯 철자 단어가 언제 음악 장르, 패션의 표현, 대중 현상과 동의어가...
수프얀 스티븐스는 백인의 음악이다. 거의 10년 전 얘기다. 미국의 한 대학원생이 수능 격인 SAT와 음악 선호의 상관관계를 실험한 적이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각 대학 학생들이 즐겨 듣는 음악 데이터를 뽑은 뒤 그 대학의 평균 SAT 점수와 연동했다. 1352개 대학에서 뮤지션/장르 1455개가 나왔고 자주 등장하는 133개만 뽑아 SAT 점수에 맞게 나...
브릿팝 시대의 이상한 논쟁은 어느 밴드가 진정한 영국 노동계급의 적자냐는 것이었다. 논쟁의 근원에는 사주라고 할 만한 4개 밴드의 프런트맨이 있었다. 거칠었던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들은 우리가 떠올리는 전형적인 노동계급 남성의 이미지와 딱 맞았다. 그야말로 워킹 클래스 히어로였다. 하지만 블러의 그레이엄 콕슨이나 펄프의 자비스 코커는 그런 배포를 갖지 못했...
펫 샵 보이즈의 가사는 즉물적이다. 열정, 사랑, 섹스, 돈, 폭력, 종교, 불의, 죽음. 이런 것들을 에두르지 않고 나열한다. Paninaro의 가사는 곧 펫 샵 보이즈의 음악이다. 펫 샵 보이즈의 음악은 자기 현시의 수단이다. 5년 전 발표한 Love is a Bourgeois Construct. "사랑은 부르주아 구성물이다." 펫 샵 보이즈만이 할 수...
집회에서 참가자의 수를 세는 것, 군중 집계(crowd counting)의 문제는 항상 답이 없다. 집회가 마치 록 페스티벌 같은 것이어서 티켓을 배부하는 것이라면, 출입구가 정해져 있어 계수기만 넋놓고 누를 수 있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집회에는 티켓도 출입구도 없다. 답이 없으니 부르는 게 값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타난 두 사람이 다른 값을 부르면? 그...
두 저택 [나의 아저씨]에는 윌로 씨가 사는 낡은 공동주택과, 윌로 씨 누나와 매형이 사는 현대식 빌라가 나온다. 윌로 씨는 공동주택의 계단을 부산하게 오르내린다. 공동주택은 층층이 생기가 넘치지만, 정원이 딸린 현대식 빌라는 윌로 씨를 끊임없이 배반한다. 윌로 씨는 두 세계를 오가는 일종의 침범자다. 강아지들 떼를 지은 강아지들의 산책으로 영화를 시작한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는 많은 곡이 실리지 않았다. 이 가운데 모리시의 곡이 두 개다. 뜻밖에도 마블 영화에서 모리시의 음성을 만나게 된다. 영화에는 세 번 나온다. 루이스가 스캇에게 전화를 걸 때 스캇의 휴대폰 벨소리 Everyday Is Like Sunday가 두 번 울린다. 그리고 루이스가 진실의 약을 맞고 할머니 얘기를 꺼낼...
로버트 플래허티의 [아란의 남자]. 플래허티 작품 가운데 [북극의 나누크]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그것 못지않게 논쟁적인 기록영화다. [아란의 남자]는 베니스 영화제 역사상 첫 수상작이기도 하다. (1회 베니스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이 따로 없었고 2회부터 자국과 외국 영화 한 편씩에 '무솔리니 컵'을 수여했다. 황금사자상의 전신이다.) 영화 내용은 북극의 거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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