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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태섭쓰. 지금 이 꼬라지가 뭐냐? 그러고도 NBA 출신이냐?" 강백호는 그렇게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우연히 농구를 시작했다는 독특한 이력 탓에, 드물게도 NBA를 동경하는 유년 시절을 보내지 않은 농구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다들 NBA 타령을 해대기도 하고, 가끔 영상으로 접할 때면 왜 그렇게 모두 열광하는지 납득...
[ 온천이든, 합숙이든 ] 에서 이어집니다. 합숙 이틀째 저녁, 강백호가 사라졌다. 그 사실을 알려온 것은 1학년의 호식이었다. 그리 크지 않은 여관 내부를 다 찾아보았는데 없다고 한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찾아보고는 이상하다 싶어서 현관을 보니, 백호의 운동화만 없어진 상태였다는 거다. 게다가 밖에는 약 삼십 분 전부터 눈이 끊임없이 내리는 상태였다. 걱정...
고양감이 점차 가라앉으며 찾아오는 평온한 느낌을 만끽하던 무렵. 대만의 입가에 문득 미소가 걸렸다. 그는 고개를 약간 돌리더니, 침대 옆자리에 누워있던 태섭을 응시해왔다. "야, 근데 오늘 말이야. 정말로 나 걱정해서 일찍 온 거야?" 싱글벙글 웃으며 재미있다는 듯이 물어오는 태도에 태섭은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잃었다. 내가 이런 인간을 걱정씩이나 했더니. ...
대만은 의자에 앉은 채, 눈앞에서 모닥불이 탁탁 튀는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시각은 오후 일곱 시 반. 해는 한 시간도 더 전에 져버렸기에, 가로등이 켜진 도로 쪽과 거리가 있는 뒷마당은 적당히 어둑했다. 태섭이 집 안팎을 구경시켜주었을 때, 그의 관심을 끌어당겼던 것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진입로에 세워진 농구 골대, 또 ...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지 모를(가제)>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그동안 너무나도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은 사실 1부로 완결될 예정이었다는 것을……. 태섭의 셀프 실연 + 몇 년 후 그 사실을 깨달은 대만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난 그때 고백도 안 하고 왜 헛된 시간을……' 운운하며 끝낼 예정이었는데, 어...
"또 뭐가 그렇게 궁금해서 왔어요?" 그 많은 일을 겪고도, 송태섭은 여전히 단도직입적이었다. 마치 여기가 공항이 아니고, 조금 후 자신이 출국할 예정도 아니며, 두 사람이 그 연습 시합날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보는 것조차 아니라는 것처럼, 인사도 없이 대뜸 본론부터 날려온다. 안부를 묻거나, 오프 시즌도 끝났는데 오늘은 연습 있지 않으냐는, 혹은 어떻게 ...
태섭은 노골적으로 경멸하는 듯한 시선으로 그를 훑어보더니 코웃음을 쳤다. "이따위로 경기할 거면 때려치우지 그래요." "뭐?" 이맛살을 찡그리며 대만은 상대를 노려보았다.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울컥하는 마음이 절로 솟아올랐다. 그로부터 삼십 분전. 정대만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라커룸에 앉아 있었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되고 만 것인가. 대학 ...
전국 고교 농구 선발 우승 대회, 즉 윈터컵 결승전을 정대만이 순수한 관객으로서 보러 온 것은 대체 몇 년 만의 일일까. 그러나 딱히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사실 이 모든 건 그냥 시간 때우기에 불과했다. 중요한 건 경기가 끝나고 두 시간 후, 이 근처에서 송태섭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그들 양쪽 모두 대학 전국 선수권 진출 ...
정대만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길거리를 쏘다니던 시절, 같이 다니던 모두가 자연스럽게 권하고 피우는 환경에서도 그는 굳이 손이 빈 채로 서 있기를 택했다. 하지만 만약 피웠다면 지금 입에 한 대를 물었을 것이다. 뭔가 기분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니까. 그렇다고 담배를 지금부터 배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만은 얼굴을 찌푸리고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
운동부의 습성이란 무서워서, 제아무리 휴가 기간이라 해도 열 한시만 되면 졸음이 몰려오기 마련이다. 여기서 자고 갈 생각 없다고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돌아가지 않은 태섭에게 새 칫솔을 하나 건네주었다. 예전보다 체구도 커졌는데 형 침대에서 둘이 자는 건 좁다고 항변해 오지만, 그렇다고 바닥에 이불이라도 깔아 주면 정말로 그쪽에 누울지도 모르는 게 송태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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