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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o : 겨울이 진 자리 0. [제갈량, 겨울이 지고 나면 말이야. 봄이 온대!] [당연한 거잖아.] [그치만 선계엔 그런 게 없는걸!] [그야 선계는 일종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허상이니까. 그런 것에서까지 일일이 인간계를 흉내 낼 필요는 없거든.] [응? 관념이 뭔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추상적이고 공상적인 것.] [잘 모르겠...
Interlude : 너를 꿈꾸던 밤에 나는 네가 좋았다. 아흔아홉 가지 빛깔 고운 비단을 모조리 네 아래에 깔고, 그중에서도 가장 고운 천을 골라 깊이 잠든 너의 몸을 덮어주었으면 했다. 듣고 있어? 어젯밤엔 우주를 헤엄치는 꿈을 꿨어. 빛도 없는 밤에 까마득한 어둠 속을 혼자 헤매는데, 그게 모두 너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니까 하나도 춥지 않았어....
[이미 흘러가 버린]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그대로 흘러가게 내버려 두면 돼요.” “너는 아프지도 않냐. 네가 놓아버린 것들이.” “……당신은 아픕니까?” “안 아플 수가 있나. 그 안에 내 동생이 있는데.” #이제는 무의미한 ‘흘러간 것을 되찾고 싶다.’ 이제는 바랜 앨범 속, 사진 뒤에 적힌 글귀를 보며 유기는 씁쓰레하게 웃었다. 이...
[다시 한 번, 꿈을] [기다리마.] 늦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잃은 자의 생은 그것으로 끝나는가. 남자는 마침내 답을 찾았다. 그렇지 않다고. #다시 출발선에 서다 [다시 시작하면 돼!] 그 말을 듣는 순간 울컥, 눈물이 올라왔다. 어쩌면 그날 채 다 흘려내지 못했던 눈물은 그의 안 어딘가에 잠들어 있었...
[네가 여기에 있었다] “내가 죽으면 가만 안 둘 거라고 했잖아요! 눈 떠요, 주군!” “…….” “야, 손책!” “……나 아직 안 죽었다. 그러니까 울지 마라, 주유.” “누가……, 울었다고.” “죽고 싶어도 네 협박이 무서워서 못 죽겠다.” “알면, 약속이나 지켜요.” “좋아. 강동의 호랑이 손책! 죽기엔 아직 이르다. 해야 할 일이 많아.” “…...
[소시지 향 그놈] “뭐야. 내가 없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그게…….” “누가 말 좀 해봐! 이 소시지들은 다 뭐냐구!” 사람은 누구나 때가 되면 어른이 되기 위한 관문을 넘는다. 공손찬은, 그리고 공손찬의 형제는 서로가 없는 사이 그 과정을 통과해버렸다. 거기까진 괜찮았다. 그래, 그 소시지만 아니라면. #그 영웅패의 꿈 ...
[사랑을 했다] “사라져 버리는 줄 알았잖아!”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꿈을 이루기 전에는.” “그럼, 나랑 약속해줘.” “무엇을요.” “사라지지 않겠다구.” “뭘 그런 일로 약속씩이나.” “그러지 말구, 응? 해줘. 응? 제갈랴앙.” “……좋습니다. 해드리죠. 그만 가도 좋다고 하실 때까진 옆에 있겠습니다.” “어? 그거 아닌데?” “대충 뜻만 통...
*2018년 1월쯤 제작했던 책 [겨울이 진 자리] 유료 웹공개분입니다. 총 8파트로 나눴으며 선입금 특전이었던 중철본 '모든 것이 시작된 후에'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Intro : 소원을 물었다 어느 날, 나의 신선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는 네가 궁금했다. 가끔은 잠든 너의 눈꺼풀을 내려다보며 그 속으로 들어가 네가 보는 풍경을 ...
*레히삼 배포전에서 판매했던 책의 유료 발행본입니다. 1+1 구성으로, 중간에 나누기가 애매해 한 권은 무료 공개로 일종의 특전에 가까웠던 다른 한 권은 결제선 아래로 넣었습니다. 생각해둔 공개 기간은 딱히 없으며 사정에 따라 언제든 비공개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나의 주군 FAREWELL MY LORD> |세상에 없는...
*레히삼 배포전 우행반파에서 판매했던 <신선들은 못 말려>의 웹 유료 공개본입니다. 【인간계에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는 법】 현재 시각, 오전 9시 30분. 드림 시, 드림 구, 드림 구청. 동시에 번호표를 향해 뻗었던 손을 뒤로 감추며, 세 신선은 제각기 겸연쩍은 헛기침을 토해냈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닐 것이다. 각각 빨간색, 녹색...
*레히삼 배포전 우행반파에서 판매했던 책 <신선들은 못 말려>의 웹 유료 공개본입니다. 【달아난 적을 추격하는 법】 “주, 주유! 우리가 좀 과도하게 뜨거웠던 것 같다!” “뭐라구요? 이 정도로 꺾이기엔 아직 이르거든요?” “그게 아니라! 앞에! 앞을 봐라, 주유!” “아하, 저거? 혀 깨물기 싫으면 입이나 다물고 있어요, 주군!” 어쩌다 ...
*레히삼 배포전 우행반파에서 판매했던 책 <신선들은 못 말려>의 웹 유료 공개본입니다. 【주군의 감기를 낫게 하는 법】 “인간계에 무서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 같아. 거기 감염된 인간은 무기력해지고 나른해지면서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고 이마엔 열이 오르며 ‘주유, 저 앞에서 맹호권의 미래가 내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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