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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잔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미래를 바꾸면 될 줄 알았다. 모든 것을 바꾸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메이의 차가운 몸을 바라보고 있기 전까지. 지금 이 상황, 이 느낌, 이 소리. 다 가짜같았다. 아직 옆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여러번 생각했었다. 이 들만은 지키자고. 저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그런데, 그런데 일들은 바라는 ...
한동안 잊고 있던 투명망토의 존재를 해리는 트렁크를 뒤지다가 발견했다. "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뭘?" "투명망토." 해리의 말에 론이 먹고 있던 간식을 내려놓고 해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뭐 하고 싶은게 있어?" "딱히?" 해리와 론은 잠시 투명망토를 멍하니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그러다 론이 무언가를 떠올렸는지 미소지음과 동시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해리는 의자에 앉아 펜을 빙글빙글 돌리며 생각에 빠져있었다. 지난 호그와트 전쟁 후 5년이 지났다. 정부도 안정되고 해리는 얼마 전 오러 국장이 되어 지니와 함께할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펜을 돌리던 해리는 문의 노크 소리에 펜 돌리기를 멈추고 들어오라 말했다. "해-리. 아직도 퇴근 안했냐?" 해리는 대답 대신 크게 하품했다. 론이 졸려죽겠다는 해리의 표...
해리의 흉터는 날이 갈수록 따가워졌다. 혹시나 싶어 뒤를 돌아보면 항상 보라색 천이 흩날릴 뿐 대단한것 없었다. 흉터의 아픔과 같이 해리의 뱀파이어의 본성도 날뛰기 시작했다. 점점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로 흡혈을 해야하지만, 들키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몰려오기 시작해 차마 이빨을 드러내고 목을 깨물수는 없었다. 크리스마스가 다...
-스파이더맨! 익숙한 목소리가 먹먹하게 들려왔다. 몸을 돌려 그 목소리를 피해 잠을 더 청하려 했지만 다시 그 목소리와 함께 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려졌다. "스파이더맨!" 눈부신 빛에 눈을 끔벅이며 몸을 빠르게 일으키려 하자 어떤 손이 제지했다. "조금 누워있어. 다른 애들도 깨우러 갈게." 닥터 스트레인지였다. 잠시 멍하니 누워 이곳이 어디였는지 ...
"여기 어디쯤일텐데" 갈색 머리의 여성과 불타는 듯한 붉은색 머리의 남성이 한적한 시골 마을을 두리번거리며 걷고 있었다. 그들이 한 집에 다다르자 그 집에서 키우는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고 집 옆의 작은 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검은 머리의 남성이 새로운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남성은 잠시 그들을 응시하다 이내 누군지 파악한 듯 반갑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1. 데이트 "나 믿지?" "그래, 널 믿어, 하지만.." "날 믿으니까 빨리 올라와." 드레이코는 지하철의 틈새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차마 저 믿을 수 없는 고철 덩어리에 몸을 싣는다는 것이 두려울 뿐이었다. "호그와트 열차 타 봤잖아? 그거랑 비슷해!" 해리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해맑게 웃으면서 지하철 안에서 손을 내밀고 있었다....
저번의 스파이더맨은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하려 했다. 그러다 결굴 토니 스타크에게 수트도 빼았기고 츄리닝을 입고 활동을 이어나간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수트가 빼앗기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그냥 다시 그런 곳에 가서 섣불리 일을 해결 하려다가 다른 무고한 생명들도 다치게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걱정 때문이다. 그냥 전에 토니 스타크...
점점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해리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해리의 몸 상태, 스네이프 교수와 퀴렐의 팽팽한 싱경전.. 그리고 학생들의 흥분? 학생들은 미쳐 날 뛰고 있었다. 서로 다른 기숙사끼리 싸움이 붙기도 했고 그 싸움으로 인해 몇 학생은 병동으로 실려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싶어 론이나 다른 위즐리 형제에게 물어 보려 했으나 그...
해리는 아주 후회가 되었다. 호그와트에 온다면 먼저 마법사의 피를 마시리라 다짐했는데, 감시가 삼엄하고 몰래 기숙사 밖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고 대부분의 기숙사들이 숨겨져 있었다. 또한, 같은 방에 머무는 다른 아이들의 피를 마시기도도 애매했다. 어쩌다 깨서 비명을 지르게 되면.. 해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 전...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날씨도 한결 따뜻해지고 차가운 모습이었던 도시의 거리도 색을 점점 찾아갔다. 건물 위에 서서 봄의 냄새를 힘껏 들이마셨다. 항상 차갑고 외롭던 폐속에 새로운 공기가 차올랐다. 기분이 조금 색달라진 것 같았다. 사람들도 웃고 있었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차가웠던 도시를 채워갔다. 범죄는 조금씩 줄어들고 ...
메이의 잔소리와 네드의 배신 가득한 눈초리를 받고 있자니 꽤나 뻘쭘했다. 총에 맞은 걸 이야기 하지 않은 것 부터 시작해서 왜 학교에서라도 말하지 않았냐 네 친구에게라도 말해서 치료 받을 수 있지 않았냐, 토니 스타크가 치료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왜 그곳에서 마음대로 나와서 널 찾게 만들었느냐까지. 하지만 이런 잔소리가 싫지는 않았다.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
따갑게 흘러오는 소독약 냄새를 맡으며 깨어났다. 느껴지는 부드러운 침대의 감촉과 오랜만에 맡아보는 소독약 냄새에 벌떡 일어났다. 알지 못하는, 처음 본 장소였다. 심장이 쿵쿵 뛰고 손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옆구리에 느껴지는 통증으로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일단은 이곳에서 나가야 한다. 마지막 기억이... 뒤죽박죽이었다. 불에 타 무너지던 건물에...
대연회장에 들어서자 아주 달콤한 피 냄새가 퍼졌다. 특히나 초록색으로 무장된 테이블에서는 더욱 더 강한 피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그 테이블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보나마나 순수혈통일것이라 추측했다. 맥고나걸 교수가 줄서 있는 아이들을 한 모자 앞으로 이끌었다. 약간의 침묵 후 모자는 노래를 시작했고 그 노래에는 각 기숙사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었다. 옆에서 ...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Harry Potter 아, 그러니까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말하라고? (웃음) 보고 싶은 사람들 많지. 지니랑, 제임스랑, 알.. 아, 살아있는 사람들 말고? (침묵) 이거 얘기하려면 긴데.. 괜찮겠어? 그래? 그럼 음.. 누구 부터 시작해야 할까.. 일단은 우리 부모님 아닐까.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기는 하는데, 그분들이 살아게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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