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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에게 말 못 할 가르침을 받은 후부터 재중은 제 몸이 점점 더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 대감 마님 댁에서 지낼 때도 꿈에 거의 매일같이 윤호가 나왔지만 그때의 윤호는 저를 무릎 위에 누이고 둥기둥기 얼러나 주었지, 지금처럼 함께 옷을 홀랑 다 벗고 낯 부끄러운 일을 하지는 않았었다. 윤호는 그것이 연모하는 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지만, 재중은...
"....윤호야!" "...음..." "...호야, 정윤호! 일어나!" 퍼억! 등을 후려치는 타격감에 윤호가 흠칫하며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어제 늦게 들어온 거 다 알면서 왜 이렇게 새벽부터 나를 후드려 패서 깨우실까, 우리 재중이가...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재중이 때렸다기에는 등짝이 지나치게 아팠다. 그리고 보통 재중이 윤호에게 스파이크를 날...
"야근?" "....응......." 시무룩한 재중의 모습을 보며 윤호는 재중의 머리 위로 축 처진 토끼 귀가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무어라 더 입을 댈 수도 없게 이미 충분히 잔뜩 풀이 죽은 듯한 연인의 모습에 윤호가 흠... 하고 그저 미간을 구겼다. 하필이면 2주년에 야근이라니. 재중이 너무 속상해하는 바람에 티는 못 내고 있지만 저 또한...
* 이미지를 눌러서 원본 크기로 보시면 텍스트가 더 잘 보입니다. §본 게시물의 부분 및 전문 발췌, 캡쳐 공유, 텍스트 파일 공유 등 개인 소장과 외부 유출을 일절 금지합니다.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Copyright ⓒ 2021, 퍼즐 §후원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감사히 받습니다. (2021.11.10...
"야, 김재중. 오늘 갈거지?" "으음, 근데 나 오늘 학원..." "아! 김째쭝! 혼자 어디를 튀려고!" 나름대로 슬그머니 몰래 나가보려고 책가방도 눈에 띄지 않게 최대한 다리 뒤로 숨기고 나가던 것도 무색하게 딱 걸린 재중은 뒤에서 제 목에 암바를 걸어오는 친구놈의 무자비한 손길에 '어억!' 하고 전혀 우아하지 않은 비명을 질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도...
"안 가면 안돼......?" 제 뺨을 엄지로 가볍게 문지르는 윤호의 손길에도 기분이 전혀 좋아지지 않은 재중이 이이잉, 칭얼거리며 윤호의 팔을 두 손으로 붙잡고 당겨 안았다. 재중의 뺨에 손을 댄 상태로 요상하게 팔이 붙들린 윤호가 난감하다는 듯 웃었다. 입술을 삐죽 내민 재중이 뺨까지 볼록하게 부풀리며 꿍얼거렸다. "꼭 오늘 만나야 해? 지금?" "어어...
꽃동산에 다녀온 후, 재중의 식사는 그곳의 과실로 해결하게 되었다. 한 번 먹으면 당분간 배를 곯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랐다. 한창 자랄 인간 아이가 먹을 걸 너무 성의 없이 고른 건 아닌가 싶어 윤호가 걱정했지만, 재중은 그저 배를 곯지 않는다는 사실로 만족하고 있었다. 태어나 두 발로 걸을 수 있을 적부터 하루종일 집안일을 하고 도령의 뒤치다꺼리를 ...
안녕하세요, 퍼즐입니다. 글은 정말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어떤 구독자님께서 메시지로 이제 글 안 쓰냐고 여쭤보셔서 잠시 공지 올립니다. 글을 써야한다고 늘 머릿속에 생각은 하고 있는데 (정말입니다.) 소재가 마땅히 생각이 나지 않고... 소재가 떠올라도 이런 거 써도 괜찮을까 싶고... 완전 노잼될 것 같고... 저도 사람인지라 글을 썼을 때 반응이...
오늘은 황금 같은 주말이었고 햇볓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과 같은 실없는 동요마저 절로 흥얼거릴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거실의 통유리를 통해 흘러들어오는 따스한 햇빛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환한 것을 힐끔 바라본 재중이 푸르르, 입술을 털고는 식탁에 팔을 겹쳐 놓고 그 위에 턱을 올렸다. 그 상태로 조금만 시간이 지났다면 깜빡 잠이 들 수도 있었겠...
아 맞다, 정윤호랑 갔지. §본 게시물의 부분 및 전문 발췌, 캡쳐 공유, 텍스트 파일 공유 등 개인 소장과 외부 유출을 일절 금지합니다.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Copyright ⓒ 2021, 퍼즐 §후원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감사히 받습니다. (2020.03.17.)
겨울도 물러가고 정말 봄이 오는 것인지 화창한 햇볓이 내리쬐는 주말 오후. 재중이 동네의 한적한 카페 창가에 앉아 달짝한 카푸치노를 홀짝거리고 있었다. 최근 부쩍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제는 두꺼운 겨울 외투가 있는 옷장은 열어보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하얀 유넥 티셔츠 위에 얼마전 윤호가 선물해준 베이지색 카디건을 걸치고 중청색 진과 페니로퍼를 매치한 재중...
거세게 달리는 호랑이의 등 위에 찰싹 달라붙은 재중은 땅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 해 짐승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있었다. 사내가 옆에서 함께 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도무지 질끈 감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바람 소리가 후욱, 훅, 귀를 날카롭게 스쳐 지나갔다. 호랑이가 달리며 숨을 크게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재중은 팔로 호랑이의 목을 더...
* 2020년 12월 25일 업로드한 "Merry Christmas"의 내용과 이어집니다. 제가 글 쓰면서 듣던 곡인데 들으면서 읽으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가사가 있는 곡이라서 볼륨 줄여서 들으시는 게 좋아요. 재중이 이동 카트에 실려오는 3단 트레이를 보며 눈을 둥그렇게 떴다. 서버는 재중의 앞에 트레이를 아주 세심하게 세팅한 후, 똑같은 3단 트레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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