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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스쳐 간 1년이다. 그저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지난 날의 나를 떠올려본다. 그래, 이룬 것은 없다. 다만 올해 만난 소중한 인연은 있다. 수십 개의 목표를 이룬 것보다도 값진 인연을 만난 한 해였다. 각지고 네모나기만 하여 제 주장만이 가득했던 나의 모서리에게 다정하고 따스한 자신의 모서리를 스스럼 없이 보여주었던 인연을...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합니다. . . . . . 내 생에 가장 많이 본 것은 당신의 뒷모습이요, 내 생에 가장 많이 보고 싶었던 것은 당신의 환한 웃음이요, 내 생에 가장 많이 빌었던 소원은 당신의 꽃길인데, 어찌 나는 당신에게 10걸음 이상 다가가 본 적이 없나. 어찌 나는 찔린 곳을 다시 찔린 후에야 그곳이 아픈 곳인지 알았나. 나는 당신의 앞날에 도움...
전혀 상상치도 못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전 글의 내용을 쓰면서도 내심 당신의 글이 오길 기다렸으니까. 평소 나의 마음만을 얘기했지만, 오늘만큼은 당신이 나에게 써준, 익숙한 옅은 살구 꽃 향이 나는 답서* 를 읽어보려 합니다. ⁕답서: 회답하는 편지를 보냄. 또는 그 편지. . . . . . "무엇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예전처럼은 대하기 힘들어진...
너와 처음 마주친 순간 시작된 내 인생의 초침, 너와 눈이 마주친 순간 돌아가는 내 인생의 분침, 너와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돌아가는 시침. 너는 나에게 어떤 사람인가 고민해봤다. 친구? 아는 지인?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 사실 나도 정답을 몰라. 어느 때는 아껴주고 싶은 동생. 또 어떨 때는 사랑해주고 싶은 내 사랑. 또 다른 때는 나와 잘...
마음으론 언제나 사랑을 말하고 있지만, 나는 당신에게 사랑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전생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다음 생에도, 다다음 생에도. 나는 매 순간 초라한 사람이었고, 모자란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때도, 지금도 현실을 알지만 마음이 안 따라주는 멍청한 나라서. 뒤늦은 재능을 발견하더라도, 횡재를 하더라도, 아무...
본디 귀한 것은 제 자리에 있어야 빛나는 법입니다. 나는 당신의 자리가 될만한 그릇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칭찬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 하여 내 모습이 거짓이란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이것이 겸손이라 말하지만 나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에 이런 글을 써봅니다. . . . 앞서 말했듯, 당신은 내게 머물러있기엔 아...
당신은 모르셨겠지만, 나는 언제나 달에게 기도했습니다. 오늘도, 어제도, 당신을 만나기 전에도, 그 후에도 언제나 나는 달에게 기도했습니다. 믿을 곳 하나 없던 내가 의지한 것은 달이었지만, 당신에게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픈 나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검'이고 싶어 했고, 달빛 아래에서는 한 치의 거짓 없는 '나'이고 싶었습니...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아마 나만 아는 아주 사소한 이야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이번엔 내가 당신의 검이 아니었던 하루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 . 당신에게 이제 막 연모의 마음을 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시절이었나, 그날은 1년 중 유일하게 내가 당신의 곁에 없는 날. 늘 지니고 있던 손때 묻은 장검과 흙먼지 뭍은 옷은 잠시 초라한 나의 ...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검술을 배운 날, 그날을 시작으로 2년이 걸렸습니다. 내가 당신의 검으로 살아갈 수 있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시간을 후회하냐 물어보시면 나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아니요'라고 할 것입니다. 그 2년은 당신의 안전이란 줄이 걸린 검이 되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적과 아군을 구별해 날을 세울 줄 아는, 그 어떤 순간에도 당...
오늘은 너를 위한 날이다. 새들은 너를 축하하기 위해 힘찬 노래를 부를 것이다. 흙은 네가 가는 길마다 꽃길만을 보여주기 위해 꽃을 피울 것이다. 하늘은 너의 화창한 앞날을 위해 맑은 하늘을 보여줄 것이다. 또 하루가 끝나가는 저녁 하늘엔 널 닮은 예쁜 별들이 담긴 하늘을 보여줄 것이다. 자연이 널 축복하는데 사람들은 어떠하리. 보는 이마다 너에게 웃는 얼...
어떤 말로 시작해야 나의 감정이 이 글에 녹아들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신의 웃음을 눈에 담은 날, 그날을 기점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 . . 그 날은 당신을 찾아오라는 명을 받았던 날이었고, 나는 명을 따르겠다 답하고 누군지도 모를 당신을 찾기 위해 그저 달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당신은 어디에도 없었고, 나는 그저 명을 못 지켰단 ...
나는 당신에게 어떤 이였습니까. 늘 의문을 품고 살았습니다. 나의 눈동자엔 당신의 뒷모습밖에 담지 않았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곤 당신의 뒤를 안전히 지키는 것뿐이었습니다. 나의 마음만큼은 당신의 미래의 선두에 서서 꽃길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서 있는 길은 꽃길이 될 수 없더군요. 그래서 나는 당신의 뒤를 택했습니다. 당신이 그 어떤 길을...
너는 희망의 빛이다. 누구에게나 밝고 희망찬 기운을 주는 빛이다. 그런 너는 늘 짙은 어둠을 너의 빛으로 구원해주었지. 나 역시 그중 하나였다. 너를 본 그날 밤은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 못해 작은 폭포를 구경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날 내가 본 것은 폭포가 아닌 달빛과 네가 어울려 함께 웃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 모습이 맑은 고인 물에 비쳐 한편의...
나는 서월이다. 말 그대로 나는 曙月. 새벽에 뜨는 달이다. 그에 비해 너의 이름은 월화이다 月花 달의 꽃이라는 예쁜 뜻을 가진 너다. . . . 꽃은 화분에 따라, 주인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한다. 나는 새벽을 짊어지는 달이다. 나의 무게는 나눠 갖지 말거라, 너의 작은 몸에 모래만큼의 부담조차 주기 싫은 나의 맘이다. 하지만 내 눈에 담긴 새벽...
내 인생에서 가장 밝은 달이 뜨는 날, 떠난 네가 다시 온다 말했다. 그리 말한 넌 결코 가볍지 않은 걸음으로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 . . . . 나는 너의 그 말 한마디로 한없이 기다렸다. 매일 밤, 내 눈동자엔 네가 아닌 달이 담겼다. 그러나 그 사실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어여쁜 초승달은 너의 눈웃음 같았다. 형체가 확실하지 않은 상현달은 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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