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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는 제 집구석이 답답했다. 대대로 의사였던 그의 집안은 당보에게도 의사가 되기를 강요했다. 하지만 당보는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 정해진 길만을 걸어가는 것은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당보가 생각하기에 그건 너무 지겨운 일이 될 것이 뻔했다. 그는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었다. 의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택지가 하나쯤은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런 의...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아직 전후 처리가 남았다. 부상자, 사망자를 수습하고 피해 규모를 헤아려야 했고…….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서, 이가은은 구하리를 향해 달려갔다. 중간에 발이 꼬여 넘어져도, 아픔을 느낄 새 없이 계속해서 달려갔다. 분명 얼마 안 되는 거리일진대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하리의 옆에는 최강림이 가장 먼저 도착해 있었다. 온...
“얘들아.” 하리가 시리게 웃었다. 아, 내 소중한 친구들아. “나 없이도 잘 지내야 해.” 너무 슬퍼하지 말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터이니- 부디 천천히 와. “하리야─!” 물기 어린 절망을 뒤로 하고 하리는 검을 들어 달려 나갔다. 내가 아니면 저것을 죽일 사람은 없다. 그러니 이것은 필연이야. 우웅- 쥐어짠 영력을 검에 불어넣자 검이 공명했다. ...
심장이 뛰지 않는다. 온기가 빠르게 식어간다. 동공은 생기 없이 텅 비었다. 살아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 최강림이, 죽었다. 아니야, 설마, 내가 잘못, 아니, 최강림…… 하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최강림을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입 밖으로 간간히 나오는 것은 언어로 규정된 것이 아닌 그저 조용한 절규였다. 설마, 진짜일 리 ...
놀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할 뿐. "……음, 역시 안 놀라셔서 편하네요. 산전 수전 공중전에 지하전까지 겪으신 분들답게." 푸스스, 실없는 말과 웃음을 흘린 류하가 말을 이었다. "우리가 여기 남아있는건 도깨비, 그러니까 아까전 그 솜털달린 놈의 말을 따르는거랑 같거든요. 우린 그놈들한테 엿을 먹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소수의 성좌들이 당신의 선행에 감동합니다.][성좌들이 200코인을 후원합니다.]그녀, 류하는 파란색의 메시지를 보며 씁쓸하게 웃음 지었다. 분명 그녀가 백천과 혜연에게 도움을 준 것을 보고 그런 것이리라.그저, 후일 쓸모가 있어서, 청명이 애정하는 이라서 살려둔 것 뿐인데.성좌(星座). 이 스타 스트림의 꼭대기에 앉아 모든 이야기를 관음하는 이들.그들에게...
"시한!"아래층에는 시한이 있었다. 그는 하리, 가은, 현우를 보고 슬쩍 미소 지어 주었다."너희는 이제 개안(開眼)의 의식을 치를 것이다.""개안, 이요?"궁금하다는 표정이 모두의 얼굴에 떠오르자 시한은 손에 들고 있던 세 개의 환을 보여주며 말했다."퇴마사가 되기 위해 필수인 영안(靈眼)을 가지고 영력(靈力)을 기르기 위한 의식이다. 영력은 귀신을 퇴치...
약 오백 년 전.신의 사랑을 받던 무녀, 이랑 조사(祖師)께서 열여덟이 되던 해였어.그 해에 밤이 범람했단다.다행히도 너희와 내가 사는 세대에는 밤이 범람하지 않았지. 그러나 오백 년 전, 범람이 휩쓸고 간 곳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단다. 세상이 밤낮 가릴 것 없이 망자들의 혼과 백으로 들끓었어. 하늘은 검붉고 대지는 갈라지고 바다가 마르는 그야말로 생지옥이 ...
사악-!유이설이 끝내 뾰족한 샤프 끝으로 자신을 공격해오던 남자의 목을 얕게 베었다. 검을 쥐던 시절의 위력은 당연히 나오지 않았다. 아무렴, 일개 샤프가 검보다 날카로울 리가 있나. 해서 그녀는 상처가 난 자리에 연신 샤프를 찍어 넣었다.콱! 콰득-!"끄아아악-!!"'제기랄. 더, 날카로웠으면......'"사고!"청명의 목소리를 들은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
⌜두 개의 작은 뿔. 작은 거적을 걸치고, 보송한 솜털이 돋은 괴생명체가 허공에 두둥실 떠 있었다. 요정이라고 부르기엔 괴이하고, 천사라고 부르기엔 사악하며, 악마라고 칭하기에는 천진한 외형. 그래서 그 녀석은 ‘도깨비’라고 불리었다.⌟ —tls123 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中 ⌜&아#@!&아#@!……⌟ [&아...
김청명, 18세. 화산고등학교 2학년.그는, 인생 3회차다.***첫 번째 삶. 청명은 매화검존(梅花劒尊)이라 불리었으며 십만대산에서 천마의 목을 베고 정마대전을 끝냈다.두 번째 삶. 백 년 후의 세계에서 거지의 몸으로 깨어난 그는 다시 화산에 입문하여 멸문 직전이던 화산을 부흥시키고 제 2차 정마대전에서 천마의 목을 베었다.그리고, 세 번째 삶.무림이라는 ...
펑—!요란한 폭죽 소리와 함께 색색의 작은 종잇조각들이 하늘 위로 흩날렸다."입관을 축하해~!!"하리, 가은, 현우 모두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한 와중에 발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늘보다도 채도 높은 푸른색 머리카락. 하림이다.하림 외에도 싱긋 웃고 있는 한가연, 그런 가연에게 붙들려 '난 이 자리에 오기 싫었는데 이 새끼가 억지로 끌고 왔어요'라는 말을...
—안녕하세요, 시한! 다름이 아니라, 푸르나에 입학하고 싶어서 연락 드렸어요. 저 구하리에요.—안녕하세요. 이가은 입니다. 저도 입학하고 싶어서 연락 드렸어요.—['네, 알겠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2월 16일에 봅시다.']그렇게 전화를 건 것이 바로 어제, 오늘 아침 현관을 확인해보니 소포 하나가 와 있었다."가은아! 소포 왔...
"아이고, 힘들었다......"풀썩. 하리는 넓은 자취방 침대 위에 드러누웠다. 머리가 복잡했다. 푸르나 입학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았기에.—견학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죠. 역까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기숙사와 보건실까지 둘러보고 나서 시한이 한 말이다.교문을 나서니 바로 버스 정류장인데다 뒤를 돌아보니 시한은 물론 푸르나의 정문은 흔적도 보이지...
그대는 이 사랑이 평등하다 말하지만 이 사랑에서 그대는 절대적인 갑 나는 절대적인 을이다 그러니 그대가 사랑하는 것을 나는 그대를 사랑하듯 사랑해야지 그대가 이 세상을 사랑하니 나는 세상을 미워해도 기꺼이 세상을 사랑하겠다 기꺼이 세상을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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