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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분명 그랬어야 했다. 허나 지금 어찌 되었던가. 저를 제외한 모두의 머리가 갈라져 피와 뇌수가 뒤섞여 몸을 자작하게 적시고 추악한 불신자의 손에 우리의 대업이 들려있다. 돌려보내야 한다. 돌려보내. 돌려보내야 한다. 다시 그곳으로. 그 분에게로. 아니, 아니다. 과거로. 과거에, 과거에 보내야한다. 이 자의 영혼을 끌어와선는 안 됐다. 돌려보내라. ...
과거, 그들에게는 미래였지만 이곳에서는 과거일 그곳. 그곳을 옅보고 나열한 활자들. 과거의 마교도들에게, 그들의 유지를 이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천마께오서 재림하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과거의 마교에 미래를. 모든 것, 그들의 가장 강력한 적의 마음, 생각, 행동. 그 모든 것을 아시도록, 그 분들을 적대시하는 모든 것들의 전력과, 그 전...
깊게 억눌러 두었던 내력이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왔다. 이곳을 가리고 있던 벽. 아니, 겹겹이 둘러져있던 검은 천들이 갈기갈기 찢겨나갔고 그 뒤에 보인 것들은 마교. 추악하고 역겹기 그지 없는 마교도들이었다. 그럴리가 없다, 이래선 아니 된다 외치던 그들의 한낱 몸뚱이가 당보가 뿜어낸 내력만으로도 찢어발겨졌다. 그는 자신이 갑작스레 밀어낸 마기에 기절한 청명...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의식이 끊긴 채 그저 부유하는 듯 암흑 속에 존재하고 있던 찰나이자 영원의 어느날. 무언가 저를 불렀다. 애절하면서도 기쁘게, 그러나 하여 더 슬픈. 그런 앳된 목소리가 날 불렀다. 제발 이리 와달라고. 나는 당신이어야만 한다고. 암흑 속에서 찬란한 빛 한 줄기가 그에게 색을 되찾아 눈앞에 내려왔다. 검고 검던 그의 몸이 진녹색으로...
그러다 가끔 입 속에서 맴도는 말이 있었다. "도사형님-" 하고. 몇 십년간 불러왔더니 그와는 결국 다른 존재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툭 튀어나오는 것이다. 아해부터 이름까지 냅다 부르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입에 붙은 호칭이 나옴이었다. 습관적으로 제 옆을 향했다 스르륵 내려앉는 시선에 끝에 보이는 것은 "......" 눈이 화등잔만해진 어린 청명의...
비틀린 미소를 머금고 있던 당보가 휙 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렸어. 설마, 설마. 그럴리가, 그럴리가 없다. 그래서는 안 되지 않은가. 어떤 사람이었는데. 그럴 수는 없었다. 그래선, 안 되었다. "전에 왔던 분들은 다 제 형제들이었다고 그랬어요." "당신도, 제 형제였나요?" "아니면 제 친구였다던...암존, 당보. 그것이 당신의 이름인가요?" "그 분은 ...
나는 죽었다. 그래, 분명 죽었는데....팔을 뭐가 찌르는 것 같지. 그럴리가 없는데도 눈을 뜰 수 있을 것같다는 기묘한 예감에 눈에 힘을 주니 꽤 매끄럽게 떠져. 세상에 그 상처를 입고도 살았다고. 100년전의 약선의 환생이 나타났나.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렸더니....어라...? 뭐지. 이 얼굴. 도사..형님....? 그새 거기서 더...랄...
아 ? 왜 그러시오? 그러고보니 이 새끼 다 알고 있었으면서 아해애애애? 검존을 닮아아아아아아?! 악! 아악! 잠깐! 아 나 환자! 악! 아니 우리 방금까지 좋았잖소! 근데- 좋아? 조오오옿아아아아아?! 이 새끼가! 재밌었냐? 엉? 재밌었냐고오오! 아 좀 재밌긴 했수다. ....... ..허...? 아니 이 양반이 미쳤나?! 말코, 말코 하니 진짜로 말코가...
“ㄷ…..암, 존.” 눈에 힘이 들어가고 손이 얕게 떨렸다. ‘우리’가 나누던 것이 ‘너’에게 모두 넘어간 순간 어떻게 되었는지가 처절하게 와닿아서. 더 이상 너를 이름으로 부를 수 없고, 네 곁에 서있을 수 없음이 황망하여. 이 와중에도 너에게 나를 보이지 않겠다 부득불 우겨대는 이기심이 역겨워서. 그래서 나는 우습게도 볼품없이 굳어버렸다. 이제 와서 넘...
‘진녹색 장포. 그것이 보이면 후퇴하라.’ 그것이 우리에게 내려진 암묵적인 명령이었다. 누가 내렸는지, 언제 시작됐는지 아무도 모르는 그저 절대적 명제에 가까운 모두의 명령. 100년의 세월을 지나 이 땅에 내린 유일하신 존(尊)께서 막아섰으니 한낱 필부인 우리들은 뒤로 물러나야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이치이니 필부, 그래, 필부. 그것이 나를 지칭하는 말이...
au. 수인/ 영물 당보는 이무기. 열심히 용되려고 뽀작뽀작 힘냈는데 어라, 죽었네...? 이무기인데 그렇게 죽냐, 하면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면서 의를 행하고 세상의 업을 지워나가는 것이 수행이었기에 결국 겉껍데기는 사람. 전쟁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더랬다. 근데 이제 제 영(靈 )도 갈아넣어버린.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1000년 용되기 프로젝트. 전쟁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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