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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드라마에서 나온 공개 고백 받으면 어떨 것 같냐고요? 음... 글쎄요.. 아마도 저는... by. 느바 정 모군 세상이 나를 향해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는 걸까? 아침 일찍 울리는 초인종에 정우성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체 문을 열었더니, 그 앞에는 화사한 꽃다발을 들고 있는 이명헌이 서 있었다. 혹시 내가 어제 술 먹었나? 아니면 잠이 덜 깬 건가...
드라마에 나오는 술 취한 X의 주정은 아름답지 않아요. 그냥 주정뱅이라고요.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눈물) -by. 느바선수 정모 군 집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명헌이 행복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큰 소리로 웃었던 것 같은데. 나만 힘든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내 저주가 통해서 쌤통이라고 웃었지. 그리고 곧바로...
드라마는 모두 픽션이에요. 왜냐하면 현실은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이별, 재회, 그런 거 없거든요.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해봤거든요. -by . 느바선수 정 모군 "우리 헤어질까요?" 예상했던 말이 들려왔고, 그 물음에 명헌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할 말 없어요?" "없어" "하" 이별하고 있는 와중에도 명헌은 무심한 얼굴로 커피를 마셨다. 분명 자신의...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 뿅.. 이명헌은 정우성이 아침 러닝을 하면서 발견했다던 산속 작은 신사에 서 있다. 미신 같은 건 믿지 않는 이명헌이었지만 지금 그에게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있었기에 이명헌은 이곳에 섰다. 무슨 소원을 빌기 위해 여기까지 왔냐고? 18년 인생 순조롭게 흘러가던 삶에 몸통 박치기로 달려들어 모든 걸 망쳐놓은 존재 정우...
우리가 코트 위에서 내려오게 되면 그때는 서로 함께해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요. 우리 꿈을 꾸었다. 우리가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그때 그 순간을. 너는 내가 준 패스를 받고 림을 향해 달려갔다. 너를 막기 위해 여러 명이 네 앞을 막았지만, 너는 순식간에 너를 막는 이들을 제치고 기어코 림을 향해 공을 던졌다. 명헌이 형!!!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내 세상의 절반을 형이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나는 행복해요. 2번째 롱디가 시작되었다. 잊고 있었던 롱디의 힘듦이 몰려오면서 한동안 정우성은 미국에서 이명헌을 외치며 앓아눕고 말았다. "이명헌이랑 재결합 했다며? 그런데 이 꼴은 뭐야?" ".....형이 보고 싶어...롱디는 미친짓이야..." "지금까지 잘만 했으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하려니까 힘들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그때로. 그 시간으로 돌아가요 우리. 정우성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우린 다시 롱디를 시작했다. 처음 며칠은 처음 롱디를 시작한 거처럼 어색하고 정우성의 빈자리가 허전했다. 하지만 점차 적응해나가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익숙하게 서로의 삶에 녹아들었다. 롱디 경력 n년 차엔 이 정도는 기본. 일정표를 공유해...
“형, 야식 먹을래요?” “지금 뿅?” “어차피 내일 쉬는 날이고, 술 많이 못 마셨는데 저희끼리 2차 해요” “뿅” 우성이 야식을 준비하는 사이 명헌은 샤워를 마친 후 거실로 나왔다. “다 씻었어요?” “응” “아, 머리 제대로 털고 오라니까. 감기 걸려요” "삐용" 명헌은 익숙하게 우성의 앞에 섰고, 우성은 자연스럽게 명헌의 목에 있던 수건을 받아들...
*** "정우성!!!" "아, 잠깐잠깐 타임!!!!!!" "건방지게 전화도 안 받고 늦게 나타나? 오냐 오랜만에 추억을 되살려보자" "이런 추억은 필요없다고요!!!!!며...명헌이 형!!!" 뒤늦게 나타난 벌로 정우성은 현철에게 암바를 당했고, 이명헌은 모른 척 탈의실로 가 옷을 갈아입었다. "너 아직 열 나냐? 얼굴이 좀 빨갛다?" "뿅, 다 나았어." ...
"뭐야, 너 어제 한국 다녀왔다며, 무슨 일 있어?" 오늘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집에 있는 송태섭이 정우성을 반겨주었다. "오, 내가 집을 잘못 찾아온 줄 알았어." "뭘 새삼. 백호랑 태웅이는 잔다." "아주 너네 집이지? 북산은 다 왜 그러냐...물건만 안 훔쳐가지, 도둑이랑 다른게 뭐냐?" "아, 백호가 시리얼 먹었다." "신고 가능하지?" "너 집이 ...
아, 드디어 당신이 나를 본다. 웃기지, 그 동안 내가 나를 봐달라고 소리칠땐 보지 않더니. 이제야 나를 본다. 내가 헤어짐을 고할 것이라 예상 못 했는지, 형의 눈이 커졌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이 순간에도 나를 애 취급하는 당신에게 화가 났다. 당신이 내게 이별을 말 할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했던 걸까? '갑자기 왜?' 갑자기?...
**** "정우성 정신차려" "어?" "괜찮은 거야?" "응, 난 괜찮아" 아니, 사실 너무 힘들어. 최근 실수를 자주 해 감독에게 혼났다. 길 가다가 인종차별도 당했다. 물론 옆에 있는 송태섭과 강백호 서태웅이 눈빛으로 제압했지만, 정우성은 점점 지쳐갔다. "오늘 잘 했어? 어땠어?" "한나!!" "태웅아, 오늘 뭐했어?" "선배" "백호야아" "호열아아...
(네가 없는 시간(우성의 시점)) 5년.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었다. 우리는 헤어졌다. 17살. 봄을 알리며 들어간 체육관에서 당신을 처음 보았다. "뿅" 알 수 없는 어미를 쓰는 이상한 사람. 처음에는 이상한 선배. 보면 볼수록 더 이상한 선배. 알다가도 모른 선배. 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깊은 선배. 의외로 정이 많고, 다정한 선배. 코트 위에 ...
정우성이 다시 돌아왔다. 정우성은 이명헌을 품으로 잡아당겨 안았고, 이명헌은 따뜻한 온기에 팔을 뻗어 황급히 그 온기를 끌어안았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 꽉 그를 붙잡았다. “...사랑해요” “응, 나도. 나도 사랑해” 진짜 정우성이다. 진짜 정우성이야. 막혔던 숨이 터져 나왔다. 숨이 막히던 바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아, 드디어 그가 돌아왔어. “...
-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 날 이후 이명헌은 조금씩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완벽하게 되찾았다고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다시 차근차근 기어 올라가고 있었다. “이제 몸은 괜찮고?" “뿅” “누가 보면 애인이랑 헤어져서 후유증으로 쓰러진 줄 알겠어” 정대만 쓸데없이 예리하다. “서태웅이랑 싸웠다고 시비 거는 거야. 무시해” “안 싸웠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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