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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시그널 하우스> “오빠, 일찍왔네.” 해가 반쯤 넘어간 시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민하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인 건 소파에 축 늘어져 넷플릭스를 보던 민혁이었다. “응, 반차 냈다.” “반차? 왜, 어디 아파?” “아니. 일하기 싫어서. 땡땡이침.” “뭐야ㅎ” 싱거운 민혁의 대답에 민하가 피식 웃으며 주방으로 ...
하트시그널 [ep 18. Da capo] 최종선택 D-5 삐비비삑- 삐비비삑 “으으.” 이제는 익숙해진 희진 언니의 알람 소리로 눈을 떴다. “여주야.. 일어났어?” “으응...” 내가 일어났는지 확인한 희진 언니는 곧바로 욕실로 향했고, 나는 일어나 커튼을 걷었다. 어젯밤 추적추적 비가 적신 땅을 해가 서서히 말리는 중이었다. 뭐 입...
“김포까지 가는 제주항공 514편, 곧 출입문 닫겠습니다.” “신기하지? 우리 일정 다 끝나니까 비 오네.” 옆자리에 앉은 희진 언니가 창가에 앉은 내 쪽으로 몸을 기울여 밖을 내다봤다. “응. 그러네.” 오후까지만 해도 맑고 파랗던 하늘은 조금씩 드리워지는 먹구름에 의해 금세 어두워졌고, 끝내 우리가 숙소에서 체크아웃할 즘에는 한 방울, 두 ...
우-웅 [시그널 알림톡]남성분들은 지금 바로 R*카페로 모여주세요. 제주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해 준비하던 남자들에게만 알림톡이 도착했다. 어제는 여자들만 부르더니 오늘은 무슨 꿍꿍이일까 싶어 다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어제 이자리에서 여성분들이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습니다. 각자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상의 없이 종...
. . . 갤러리 구경을 마치고 차를 세워 둔 주차장까지 민혁 씨와 다시 걸었다. “민혁 씨. 내가 무서운 얘기 해줄까.” “뭐?” “내일 월요일이야.” “와- 야... 나 소름 돋았어.” 내일부터는 이제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주다. 제주도에서의 2박 3일 일정이 끝나고, 우리는 오늘 저녁 비행기로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 시원한 아쿠아리움도,...
약속대로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나는 민혁 씨를 찾아 B동으로 갔다. “왔어?” 마찬가지로 준비를 마친 민혁 씨는 입구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됐어?” 내가 검지로 차 키 고리를 빙빙 돌리며 물었다. 데이트하기 좋은 날씨였다. “이날만을 기다려왔지.” . . . 운전석에는 내가, 조수석에는 이민혁 씨가 탔다. “우리 처음 ...
. . . 아침에 일찍 일어나 걷고, 기빨리는 대화와 머리아픈 선택 후, 이제 배가 부르니 잠이 쏟아졌다. 쉬고 즐기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나를 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숙소로 돌아오자, 연주와 창균 씨를 선두로 형원 씨, 기현 씨까지 하나 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러 무리를 빠져나왔다. 나 역시 방에 돌아와 누워 시그널 알림톡을 다시 들...
. . . “다들 어디 갔어?” 농구 후, 마지막으로 재정비를 마치고 나온 기현이 거실에서 핸드폰을 보던 현우와 민혁에게 물었다. “모르겠어. 나와보니까 없던데.” A동 남자들이 숙소로 돌아간 건 알았지만 여자들까지 싹 빠진 B동은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했다. “점심시간도 한참 지났네. 얼른 모여서 뭐 좀 먹자. 배고프다.” 여자들도 A동으로 자리를 옮...
8시 23분. 알람 없이도 번쩍 눈이 떠졌다. 눈을 뜨긴 했지만 과음을 해서 그런 건지,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건지 눈꺼풀이 무거웠다. 슬쩍 방 안을 둘러보니 연주와 슬비는 아직 자고 있었다. 속으로 둘 다 깨지 않았으면..하고 빌며 조용히 욕실을 사용한 후, 1층으로 내려갔다. . . . “일찍 일어났네요.” “어쩌다 보니 깼어요ㅎ” “잘 못...
길고 길었던 식사 자리가 끝나고, 새벽 2시가 넘어서야 B동 사람들은 숙소로 돌아갔다. 운전에 술까지 마셔 피곤하다는 창균 씨는 제일 먼저 방으로 들어갔고, 나도 씻기 위해 방으로 돌아왔다. 막 샤워를 마치고 나와 머리를 말리는데 슬비가 날 찾아 방으로 올라왔다. “언니, 우리 거실에서 한 잔 더 할 건데 내려올래?” “음.. 그래.” 딱히 피곤한 건 ...
“잘 먹겠습니다.” “나 너무 배고팠어.” 달빛이 비치는 마당에 둘러앉은 우리는 제주도에서의 아주 늦은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가기 전에 누구 하나는 저기 빠지겠지?” 희진 언니가 B동에는 없는 수영장을 가리키며 말하자 “ㅋㅋㅋ톰쩰중에 하나 아닐까.” “둘은 서로한테 절대 등 보이지맠ㅋ” 민하와 슬비가 기현 씨와 민혁 씨에게 서로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
10시가 넘어서야 제주도에 도착한 우리는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공항을 빠져나와 대기 중이던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공항으로 오는 길이 막혀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린 기현 씨 일행은 탑승 마감 직전 가까스로 비행기에 탔다. 그 바람에 기내에서는 제대로 인사할 겨를도 없어, 제주도에 도착해 버스에 탄 이제야 여유롭게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하긴, 벌써...
. . . 우-웅 지금,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언제든 나한테 오라는 말, 진심이야.]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분에게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전부터 이직하고 싶더라니ㅋㅋ.. 조심히 와:) ] [오늘 밤은 당신과 함께 볼 제주의 푸른 바다를 생각하며 잠들겠네요. 잘 자요.] [오늘 컨디션 안 좋아 보이던데....
제주도 여행을 간다는 미션카드가 도착한 후에야 깨달았다. 일상적인 대화로 연출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십시일반 마음속 먹구름을 가리기 위한 모두의 노력의 산물이었단 것을 말이다. 현우 오빠와 연주가 데이트에서 돌아온 이후, 희진 언니는 눈에 띄게 오빠와 내외하는 중이었고, 아침까지만 해도 별다른 기색 없던 민하는 의도적으로 주헌이와 거리를 두는 게 보였다. ...
하트시그널 [ep.15 난기류] 다음 날 아침. 지난밤 분위기가 뒤숭숭해서 그런가. 연주와 현우 오빠, 희진 언니를 제외한 무려 8명. 평일 아침,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아침은 먹지 않아도 과일을 먹던, 커피를 마시던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이닝룸에 들렀다. 오늘 아침은 이제까지 자진해서는 한 번도 주방에 들어온 적 없던 슬비가 만든 샌드위치였는데, 어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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