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12시를 훌쩍 넘긴 새벽, 입을 크게 벌려 하품하던 카를로타는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나왔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졸려왔기에, 그리고 기분이 조금 좋지 않았기에 그대로 세수를 하러 화장실로 향했다. 물을 틀어 얼굴에 물을 묻힌다. 긴 앞머리에도 자연스레 물이 묻었다. 카를로타는 젖은 앞머리를 넘기지 않은 채, 그대로 비누칠을 했다. 머리의 비누까지 모두 헹...
타츠마요 합작 Wind Water Wave!(@WWW_tatsumayo) 합작에 '파도에 바스라져' 라는 소주제의 소설로 참여했습니다. 마감을 지키지 못해 급전개로 끝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주최진 분들, 참가진 분들 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 인어 마을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저주가 하나 있었다. 현재 나이가 제일 많은 인어조차 겪어보지 못한...
그 신호등은 해변에 있었다. 신호등 너머는 인도가 아닌 바다였다. 모두들 어쩌다 그 자리에 신호등이 있게 됐는지, 궁금했다. 신호등이 디디고 있는 자리는 해변, 모래사장이라, 아스팔트와 달리 그를 붙잡아둘 수 있는 힘이 없었다. 신호등의 점멸을 책임질 전기도 연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떤 이가 바다를 동경하는 신호등이 홀로 뛰어서 해변에 찾아왔다는, 동...
*Peim(@ En_Peim) 님과의 연성교환 글입니다. 속에서 무엇인가가 울컥, 솟아올랐다. 비유 표현이 아니라, 정말 그랬다. 목에서 느껴진 이물감이 입으로 옮겨와, 그대로 벌린 채 고개를 숙이니 손에 가벼운 것이 닿았다. 꽃잎, 꽃잎이다. 아기 주먹 크기의 청록색 꽃잎 서너장. 이게, 무슨 상황이지? 히메루는 당황을 넘은 황당을 담아, 이유도 출처도 ...
You're speculation 무대가 끝난 후. 마요이는 무대 불이 꺼지자마자 타츠미를 보았다. 타츠미는 마요이의 시선을 예상했다는 듯, 동시에 고개를 돌려 웃어주었다. 자신은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확실히, 최근의 타츠미는 예전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다리를 저는 빈도도 줄었고, 몇 시간 씩 계속 되는 연습에서도 끝까지 비슷한 텐션을 유...
가끔, 일을 하다보면, 대체 어떤 삶을 살았길래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 작가들이 있다. 나는 그들의 글 이 곳 저 곳에 덕지덕지 묻은 과거의 흔적들을 발견하면서, 그들의 삶을 상상해보는 걸 좋아한다. 요즈음 떠오르는 신인 작가, 아야세 마요이의 글 또한 그러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신의 가르침을, 신도인 나보다 더 잘 실천하고 있는 ...
M에게 시계바늘이 바쁘게 2를 향해 달리고 있는 새벽입니다. 오늘의 할 일을 모두 마친 저는, 뒤늦게 당신의 편지를 읽고 펜을 듭니다. 제가 말했었나요? 하루 중,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한다고. 음,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말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말하고 싶으니, 적어두겠습니다. 기분 좋은 나른함에 취해, 당신의 편지를 읽으며 그 하루를 상상해보고, 나의 하...
생각한 걸 다 쓰면 분량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조금 애매하지만 일단 여기서 잘랐습니다. 부족한 글 결제해서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달로 향하는 길을 찾는 방법」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밤하늘에 높게 떠 있는, 달을 향한 사랑과, 오래 걸을 수 있는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됩니다. 보름달이 뜨기 열흘 전, 매일 바뀌어가는 달을 바라보며 이미지 메이킹을 합니다. 달 앞에 서서 그 눈부심을 온 몸 가득 맞는 상상을요. 도중에 흐린 날이 있어, 달을 보지 못했다면, 안타깝지만 다음 보름을 ...
쓰면서 아 이번 화는 그렇게 안 길겠구나 생각했는데 다 쓰고 보니 3000자를 넘었네요... 별로 진도 나간 것 같지도 않은데... 어렵네요 분량 조절...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줄거리를 다 정하고 쓰는 것이 아니라서(...) 본래 예정과는 다르게 히메루가 서브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판매할 퀄리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평화였다. 평화? 정말? 그렇게 생각해? 어느새 내 등 뒤로 다가온 네가 평화, 라는 글자를 문지르며 속삭였다. 연필로 쓴 글자가 네 손가락에 쓸려 번진다. 아니, 변화가 없었다. 아니, ...정말로? 고개를 돌렸다. 내 뒤에는, 네가 없었다. 정말? 정말 네가 없었나? 그럼, 내가 들은 목소리는? 내 어깨에 닿은 손은? 너의 기척은? 그...
19금은 아니지만 꽤 노골적인 단어가 나옵니다. 성인으로 돌려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면 바로 말해주세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창문을 살짝 열어둔 채 퇴고 작업에 열중했다. 기본적으로 작업할 때는 정적을 선호하지만, 빗소리는 예외였다. 거슬리기는커녕 비를 통해 단어들이 내 머리로 마구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불을 켜지 않은 방 안이 점점 어두워진다. 빗발...
포스타입의 연속 발행 챌린지 참여 겸 해서 연재 시작해봅니다.
마음은 무료로 배송해드립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대문에 적힌 글을 읽다가, 그 한 문장에 눈이 꽂혔다. 옛날에 봤으면, 참으로 문학적인 문장이다, 하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눈물이 나왔다. 극단적인 자본주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사고팔게 했다. 정부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사회적 지위, 명예, 혹은 귀신 같은 것들을 매매하는 이들이 존재했지만, 이를 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