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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 모른척 해요? 내 얘기 안 들었잖아요. 치사해. 범규는 귀를 의심했다. 치사하다고?-네? 치사...요?-그렇잖아요 범규씨. 자꾸 저 의심하고, 저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진짜 팬인데.. 저 좀 억울해요. 여기 매니저님한테 한 번 물어보세요 저 아실걸요?또다시 머리가 지끈거려왔지만, 매니저와 똑같은 말을 하는 걸 보니 이상한 건 저 자신이란 생각...
https://posty.pe/nhaz5i 의 외전입니다. 카이의 관점에서 써본 이야기랍니다. 나는 한국인일까, 미국인일까, 중국인일까 아님 무얼까... 스물 두 해를 살아와도 답을 내리지 못한 카이의 가장 큰 질문이자 어쩌면 평생 못 풀 수도 있는 숙제와도 같은 정체성에 대한 그것이었다. 어렸을 땐 부모님의 일자리를 따라 여러 나라를 오가느라 이렇다할 친...
-저 아세요?-네? 저 ..그게...팬이에요.'팬'? 밥벌이로 음악하는 사람에게 팬?-저는 그냥 알바로 기타치는 사람인데요.-여기.. 오래 계셨잖아요. 모르시겠지만 자주 왔었어요. 이름도 아는데, 최범규..씨.순간 어지러움이 다시 범규를 감쌌다. 이 사람 지금 나한테 뭐라는거야? 새로운 방식의 작업인가? 아님, 갑자기 누가 돈 받아오라고 시켰나? .. 온갖...
"나 튕겨내지마.""튕겨내는 거 아니야.""그럼 끊어내지 마.""끊어내는 것도 아니야.""그럼...뭔데? 나는, 너한테 뭔데? 어?"".........""대답해줘...제발." 음악이 좋았다. 범규의 평생엔 음악이 늘 함께였다. 그저 춤추는 게 신났던 꼬마범규였을 때에도, 집에 늘 낭만이 있어야 한다며 온갖 VHS 테이프와'세트테이프, 플레이어, 각종 CD와...
"안녕 애기들, 잘 있었니? 엉아 왔다."예상치 못한 연준의 등장에 태현과 수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저 형 원래 간죽간살인 건 알았는데, 안 본 일 년 새에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야. 꼭 다른 사람같아졌네."귀신이라도 본 사람들처럼 왜그래 ㅎ 나야 나, 최연준. 나 계속 이렇게 세워둘거야 집 앞에? 형 피곤해 비행기 내리자마자 와서 여기.""아 응응...
"태현씨랑 나, 진지하게 만나오고 있어요 형.""뭐? 다시 말해봐.""형, 수빈씨 말이 맞아요. 우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요. 형도 이제 그만 부정해요. 알고 있었잖아요 어느정도는.""........"충격이 컸는지 말없이 한참을 눈시울이 붉어진 채 대상이 모르게 화난 듯 보이는 연준을 둘은 그저 바라봤다. 먼저 말을 잇기엔 연준의 표정이 너무 크게...
수빈의 집 앞에서 그렇게 입을 맞추다 숨을 고르는 새, 먼저 말을 꺼낸 건 태현이었다. "싫었...어요?""아니요. 내가 먼저 했잖아요...""이제 정말 날 남자로 받아주기로 한 거에요 형? 나,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거에요?"겁이 났다. 제가 수빈을 좋아하는 건 확실하지만, 문득문득 수빈에게서 스치는 연준의 향기가 마치 연준이 제게 여긴 네 자리가 없다며 ...
[어 수빈아, ][형,][밖이야? 통화감이 좀 머네. ][아, 팀회식이 잡혀서 밖이에요. 형 지금 바쁜 타임인데 어쩐일이에요?][어? 어...ㄱ, 그냥.][형, 뭐 할 말 있어서 건거에요?][어? 아니야....그냥 걸었어.][나 오래 통화 못해요 눈치보여서. 나중에 집에 갈때 잠깐 들르거나 연락할게요.][어 그래. 어서 들어가.] -답지않게 수화기너머 제 ...
그 날 이후로 연준은 태현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들 땐 다 이유가 있는거라던 사람들의 말마따나 연준은 그 날 아지트에서 본 태현의 시선을 잊을 수가 없었다. 아무렴, 수빈보다 더 오래 본 동생같은 사이라 해도 그런 눈빛은 처음이었거든. 이런걸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다고 하는건가, 설마 수빈과 태현 사이에 제가 모르...
"미안하다 수빈아.""뭐가요 ㅎㅎ""아니 태현이 말이야. 원래 저렇게 예민한 자식이 아닌데, 오늘따라 이상하네.""......뭐, 그런 날도 있는거죠 형. 형도 항상 같은 기분은 아니잖아요, 나도 그렇고 ㅎㅎ""야, 너 꼭 태현이 편드는 거 같다? 형 서운해."입이 삐죽 나온 연준. 일부러 어린아이마냥 제 앞에서 앙탈부리는 척하는 걸 알지만, 저런 형의 모...
여기 세 남자가 있다. 최연준, 강태현, 그리고 최수빈. 연준과 태현은 어릴 때 우연히 알게 된 사이다. 부모님들끼리 대학 동기였어서 워낙 어려서부터 왕래도 잦고, 세 살 차이가 나긴 하지만 태현에게 연준은 늘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학교와 집 밖의 세상이었다. 늘 3년이란 시간을 앞서갈 수밖에 없는 연준이기에, 태현에게 항상 연준은 평행선같기도 했지...
*2023 밤숩 합작 참여글입니다 :) "자자, 여러분, 주목. 오늘 전학생이 있다. 전학생, 자기소개 해볼까?""안녕.. 안산에서 전학 온 최수빈이라고 해. 잘 부탁해."남고라 그런지 뉴페이스가 나타나도 시큰둥한 반응이었다."저기 4분단 비어있는 자리 가서 앉고, 자, 너희들도 전학생 잘 도와주렴." 3학년 2학기, 갑작스레 전학을 오게 된 수빈에게 새 ...
어느 가을날이었다. 평소 한강 러닝이나 라이딩을 좋아해 이른 새벽이나 밤공기를 마시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를 좋아하던 태현은 늦가을에 절정으로 물든 단풍과 한강의 풍경, 그리고 흙냄새를 느끼기 위해 그저 걷고 또 걷고 있었다. 딱히 가을을 타는 건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탄다는 그 분위기를 태현도 한번쯤은 느껴보고 싶었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울...
2018년 9월의 어느 늦여름의 날.-다녀올게요 엄마, 아빠. 어쩌면 안 올 수도 있고.수빈은 30kg남짓 될듯한 수트케이스 하나 가득, 그리고 백팩 하나를 메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렇게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공항이었지만 아직 떠남이 믿기지 않았다. 수빈의 눈가엔 울음에서 해방된 지 얼마되지 않은건지 눈물자국이 군데군데 남아있었고, 몇 시간 후 그렇게 출국...
"이곳을 잊으면 안돼. 그리고 나도.""꼭, 기억할게."수빈은 하굣길이었다. 그날따라 지하철이 한산했다.-이상하다, 오늘 다들 어디 갔나?평소라면 지옥철일텐데, 마치 꿈을 꾸기라도 하듯이 수빈이 타고 있는 칸은 수빈 혼자였다. 어느덧 목적지가 다다랐을 때 출입문이 열렸고, 집에 가기 위해 내리려던 수빈의 앞에서 갑자기 어둠이 덮쳐왔다.--으윽, 아악..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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