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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와 혀가 얽혔다. 우리는 마치 태곳적부터 하나인 게 올바른 것인 양, 서로를 놓지 못해서 안달이 나 있었다. 조심스럽게 유지되어온 비밀도 서로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 쉽게 깨어지고. 우리는 서로의 은밀한 곳으로 파고들지 못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너의, 손가, 락이, 나의 안을 침범하고 싶어서 안달이었다. 나,의, 안은, 너에게 엉망으로 쑤셔지고 싶어서...
창세기의 끝에서 나는 잔을 들었나 잔이 있던 자리에 하얗게 남아버린 다 타버린 자국에 나는 별들을 따다가 태우고 또 태웠다 다 타버린 별들을 물에 우려 잔에 따른다 노릇하게 익어간 별들의 울음은 유성우로 기억되고 창세기의 끝에서 잔을 든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나 다만 밤의 외침인가
꼴랑 두 장
그 계절은 무척이나 잔인했는데, 세상 다정한 척 온갖 사랑을 줄 것처럼 내게 내리쬐고는 더없이 상냥하게 나를 죽이곤 했다. 나는 그조차 버거웠으므로 갈 곳을 잃고 헤매기 일 수였고. 그런 나를 너는 동정의 눈빛으로 쳐다보았던가. 지금에 와서는 이 모든 것이 의미가 없으면서도, 나는 겨울만 되면 온 마디가 아파와서 이런 생각을 거둘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
2018.04.29.(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죽고 싶은 날. 나는 왜 이렇게 사는거지. 일기에 분명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이제 적는다. 일주일만에 적는 일기에는 당시 적으려던 말들은 모두 쓸려가서 없고 쓸려가고 남은 자리에는 미련과 후회만이 남았네. 남은 슬픔이 나의 목을 졸라 내 이름조차 내뱉을 수 없는 날. 나...
날선 칼로 과실을 가르며 당신은 탐스럽다 말했다. 갈라진 틈새에서 흐르는 진득한 단내. 묵직하게 떨어지는 끈적한 피. 나는 그 피가 눌러붙은 당신의 칼을 바라본다. “잘 익었네.” 한, 음절씩, 끊어, 천천히, 말, 하며, 나는, 당신의, 칼을, 잡아, 쥐었다. “그렇지. 잘 익었지.” 당신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느릿하게 가라앉았다. 목소리만큼이나 느긋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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