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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전 유튜브 알림으로 여명의 라디오가 떴다길래 엥? 하고 달려갔더니 화요일 아침부터 이런 깜짝 선물 주는 거냐고요 아 쓰벌 복숭아 좋아하는 리첼,리사가 실존하고 무화과 파이를 즐겨먹는 홀든가삼형제가 실존한다??????????? 진짜 이런 소소한 거 풀어주면 미쳐.. 이야 우리 게임 일 잘 한다! 오타쿠의 심금을 아주 그냥 눈물바다로 복숭아철 되면 피치코...
"아빠. 나두 오늘부터 아빠 치약 쓸래!" "응? 아니 미애야, 그게 무슨 소리야?" "이제 딱따구리 치약 쓰기 싫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위해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서둘러 화장실로 들어와 칫솔과 치약을 꺼내든 황정남은 뒤따라온 딸아이의 폭탄선언에 칫솔에 물 묻히는 것도 까먹고 그대로 얼음이 되었다. 땡! 하고 그를 풀어준 건 벼락같이 날아든 ...
파아란 사과가 제 한 몸 던져 길을 막았다. 사내는 덤덤한 얼굴로 그것을 줍더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 어디에도 탐스러운 사과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다. 그렇담 이것이 어디서 떨어졌단 말인가. 먼저 앞서가던 청년이 걸음을 멈추고 이쪽을 돌아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별 것 아닙니다. 어디서 사과 한 알이 갑자기 떨어지길래." "요상하군요. 그냥, 산...
20230907 안 그러냐 철아? 올해 생일은 부일ㅍ ㅔ와 카페쇼가 겹치길래 부러 시간을 내어 B와 좋아 가보자고 정신으로 돌파하러 갔다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어 다행 왜냐하면 주말엔 사람으로 미어터지거든 비둘기도 길에서 고양이처럼 식빵을 굽네 제2전시장은 처음 와봤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와 넓이였다 둘이서 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돌아다녔는데 니들 정말 대...
재뉴어리 브금 갑자기 꽂혀서 어제부터 계속 듣고 있음 출시되고 나서 드디어 뭘 좀 찾아보는데 약간.. 그전에 내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던 캐해를 뜯어고쳐야 할 것 같음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애정이 가는 건 변함 x 오히려 출시하고 나서 정보가 더 풍성해져가지고 너무 좋다 선도 악도 아닌, 그 모호한 경계를 멋대로 드나드는 인물.. 못을박았네 그와중에 헨리의...
콕. 오른팔을 작게 찌르는 손짓. 마르티나가 천천히 눈을 떴다. 고개를 돌리자 느긋한 웃음을 만면에 품은 바스티안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팔 어느 한 지점을 누르고 있었다. 뭐 해? 목소리에선 졸음이 묻어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이제 막 격정적인 행위를 마친 직후였기에. "으응, 딱히. 그냥… 귀여워서?" "뭐가 귀엽다는 건데?" "여기. 마르티나 네...
'허준 하는 날에는 도둑도 없다!' 몇 년 전 전 국민 대히트를 친 사극 드라마 <허준>을 두고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었다. 드라마광은 아니었지만 김철도 몇 년 전 <허준>만큼은 가족들과 본방사수하며 재밌게 봤던 추억이 있다. 중학교 3학년 늦가을부터 방영을 시작한 그 작품은 이듬해 여름 완결이 났는데, 마지막화가 끝난 후 깊은 여운을...
"고고하구나." 산은 하얀 장삼을 곱게 둘렀다. 소년의 어머니가 중얼거렸다. 끝도 없이 펼쳐진 돌계단에서 눈을 떼고 어머니의 시선을 따라갔다. 어머니의 감상에 온전히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다시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득히 먼 곳에서 불경과 목탁 소리가 꿈결처럼 들려왔다. 스님이 살기엔 좋은 환경일 거라 생각했다. 어머니가 재차 발걸음을 옮긴다. 아...
허…. 그게 종이박스를 열어본 김철의 소감 한마디였다. 손에 쥔 커터칼을 내려놓고 꼼꼼히 비닐 포장된 것들을 하나씩 뒤적였다. 대충 봐도 족히 일곱 벌은 넘어 보인다. 때마침 부엌에서 간식을 들고 오던 황미애는 옷 예쁘지? 라며 잔뜩 신이 난 얼굴로 다가왔다. "뭐가 이렇게 많아?" "나 자주 들어가는 인터넷 쇼핑몰 있잖아, 가을맞이 파격 세일을 한다길래 ...
오기 빼면 시체인 이 배짱 좋은 용사 황미애는 그저 수행 길에 올랐을 뿐인데. 목표는 북부지역 어딘가의 커다랗고 차가운 얼음 궁전에 산다던 대마왕 김철을 물리치기 위해. 아 글쎄 미애가 사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워낙 악명이 자자해서 말이지. 좀 더 레벨업을 하고 싶었던 미애는 그 대마왕을 내가 무찌른다면 내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되겠다는 무모한 생각 하나만을...
"지수야. 오늘 밤엔 비가 또 내릴 것 같은데 우산 챙겨가지 그러니." "…하늘은 맑던데요 뭘. 이제 다 그쳤겠죠." "가을비 변덕스러운 건 말도 못 해. …저래 놓고 언제 또 내릴지 모르거든." 그러니 가져가렴. 2단 접이식 우산을 건네는 여인의 눈빛은 확신에 차 있었다. 여인이 어느덧 중년이라 불리는 연령대에 진입한 지도 오래. 티 없이 고왔던 얼굴에 ...
그러니까,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미애야. 너 이거 한번 발라볼래?" 한 통의 립글로스에서부터. "어우, 깜짝이야!" "아, 아빠…." "야 아들, 너 임마 사람 놀래키긴…! 오밤중에 혼자 거실에서 뭐 하고 있냐?" "아니 그게, 자다가 방이 좀… 더워서요." "뭐? 덥다고?" "네…." "하긴 뭐… 올여름 열대야가 장난 아니긴 하더라 만은. 거 뭐, 선...
"황미애. 뭐 해, 그만 자고 빨리 일어나." "으……." 거침없는 손길로 커튼을 열어젖히자 캄캄했던 방 안으로 개나리처럼 샛노란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눈을 감아도 눈꺼풀 뒤로 선명히 느껴지는 눈부심에 미애는 절로 앓는 소리를 흘렸다. 손에 잡히는 이불자락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려 했으나 그마저도 남자- 아니, 남편 되는 사람의 손에 빼앗겼다. "야! 김철...
"요즘 많이 바빴나 봐? 손톱이 제법 길었는걸." "네? …아, 이런." 청년은 황급히 테이블 아래로 양손을 숨겼다. 당황한 기색을 여실히 드러내다 곧 평정을 되찾고 살포시 웃어 보였다. 멋쩍음과 수줍음이 절반씩 섞인 웃음이다. 치부를 들켜도 단단히 들킨 느낌. 하필이면 다른 사람도 아닌 이 사람 앞에서. 혹자는 뭐 그런 것 가지고 그렇게까지 부끄러워할 일...
1. "손님. 따님 선물이신가요? 아니면 아드님?" "아뇨 저는…… 아." "세상에나, 손님. 실례지만 아이 아버님이라기엔 많이 젊어 보이시는데요?" "아쉽지만 아가씨, 전 아직 장가도 안 간 총각이랍니다." 그의 능청스러운 대답에 점원 흉내를 내던 파올라는 힘 빠지는 소릴 내며 푸흐흐 웃었다.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질끈 묶은 포니테일이 덩달아 흔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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