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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중에 볼 수 있지? 나 기다릴게 너 올 때까지. 그 아이가 정환에게 건넨 마지막 한 마디였다. 이 말을 끝으로 그 아이의 자취 하나 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정환도 그 아이를 찾으러 다닌 건 아니었다. 정환도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리고 그게 그 둘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리고 정말 꿈을 꾼 것만 같이 그 아이를 잊고 살아갔다. 생각해...
눈을 떠보니 해는 점점 동을 터 솟아 오르는 중이었다. 세상이 멸망해 전세계에 아무도 남지 않은 미지의 땅에 남겨진 것마냥 지저귀는 새 한 마리 조차 없어보였다. 오히려 한낱 숨소리 조차도 바람이 이리저리 휘몰아치는 것마냥 크게 들렸다. 너무 조용해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갈 때쯤 어제 잠결에 얼핏 들었던 말이 뇌를 스쳐 지나갔다. 꿈에서도 좀비가...
다른 날과 다름없이 평화롭고 나른한 오후였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바깥 공기를 덮쳤고, 영화관이 딸려있는 복합쇼핑몰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그 공기를 메웠다. 쇼핑몰 5층에는 입점되어 있는 꽃집 덕분에 그 근처는 꽃 냄새로 진동을 했고, 정반대 편에는 달달한 팝콘향으로 조화를 이뤘다. 연인관계도 아닌 남자 애들 둘이 영...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고백은 이기적이고 잔인했다. "형은 왜 항상 그래요? 나 없이 잘 살 수 있다며, 내가 질린다며. 왜 자꾸 잊을 때 쯤 나타나서 사람 이도저도 못하게 만들어요? 형이 그렇게 나타나면 난 어떻게 해야해?" "미안해"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의 만남은 없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적어도 수능 날까지는. 항상 이 관계의 ...
마지막 교시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정환은 늘 그랬듯이 끝나자마자 도영에게 연락을 했다. 형 저 먼저 집에 가있을게용 ❤환아 차 조심해서 가자습 끝나자마자 갈게학교 과제랑 해야 할 거 미리 해둬그리고 오늘 저녁 먹고 싶은 거 미리 얘기하기~음 먹고 싶은 거...도영이 형? ㅎㅎ정환아 집에 가있기나 해 ㅎㅎ웅 ㅋㅋㅋ 오늘도 익살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고객 여러분, SRT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셨습니까? 우리 열차는 잠시 후, 마지막 역인 수서역에 도착하겠습니다. 소지품을 두고 내리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정환은 드디어 서울에 오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갔지만, 중간에 심한 부상으로 태권도는 더 이상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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