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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 SF 합작 Pioneer에 제출했던 만화입니다. 아래는 소장용 결제창입니다. (언제 또 내릴지 몰라서......)
대상을 훑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율을 가늠하고 목끝부터 척추를 따라 선을 긋는다. 선의 강약에 신경 써야 한다. 지우개를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손의 감각에 집중할 것. 대상을 해석하지 않고 그릴 것. 있는 그대로의 형태를 따라갈 것. 그러나 그의 검고 깊은 눈과 마주치면, 모든 게 어그러졌다. Ways of Seeing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 연속 재생을 클릭해주세요.) "헤어지자." 힘을 줘 붙잡은 커피잔이 차가웠다. 손등을 타고 물방울이 뚝뚝 흘러내렸다. 민호는 잠깐 멍하니 내 손등을 바라보다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반동처럼 말했다. "왜?" "전부터 생각했는데 우리 진짜 안 맞는 것 같아. 너도 느꼈을 거 아냐." 그러고 나서 나 혼자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리스트라...
민호와 기범은 죽도록 싸웠다. 누가 먼저 뒤지나 내기라도 하듯이 하루가 멀다고 아주 개처럼 싸웠다. 왜 싸웠느냐면 책상 위에 놓여있던 복숭아를 저 혼자 다 처먹었다고, 아침에 학교엘 혼자 갔다고, 만화책 자기는 안 빌려줬다고, 생일 선물을 일찍 주지 않았다고, 싸워도 진심으로 안 싸우고 돌려 돌려 말한다고, 고작 그런 것들로 동네 떠나가라 소리소리 지르며 ...
01. 거품과 버섯 “유학을 간다고?” 너는 무슨 그런 얘기를 떡볶이 먹으면서 하니. 이어지는 최민호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놀라서 들고 있던 포크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아이보리색 꽈배기 니트에 떡볶이 국물이 튀자 민호가 급하게 휴지를 뽑아 내 가슴께를 벅벅 문지른다. 야 어떡해, 얼룩 남겠다.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하는 최민호를 보자 입맛이 뚝 떨어...
같은 성별을 좋아하면 그랬다. 좋아하려 해보기도 전에 부정하고 로맨스를 꿈꿔볼 틈도 없이 친구가 되고 좋다 좋다 입 밖으로 내뱉어도 동성 간 흔히 있는 동경인 줄로만 알고. 덕분에 마음껏 바라볼 수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디나이얼 대한민국이 허락한 동성애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알고 있으니 단념도 빨랐다. 그러면 마음이 좀 덜 다치는 것도 같았다. 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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