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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시점) 두 달 동안의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지나가던지 있던 일을 말하기조차도 버거웠을 정도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형과 함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 함께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좋다. 제발 다시는 어디 가지 마. 그런데 이런 나의 소망은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형이 또 사라졌다. 명목은 건강상 회복을 위한 휴가란다. 어제까지만 해...
(민규 시점) 그래, 요즘 따라 이상했다. 형이 이상하리만큼 다르게 느껴졌다. 평소 같으면 댕댕이 같은 얼굴로 ‘밍구밍구~’ 이러면서 찾아올 형인데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과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것들을 보면 형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런데, 왜. 왜 나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그러다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형이 쓰러졌다. 그것도 너무 ...
(승철 시점)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각했다. 너와 함께 보내고 싶지만 내 욕심인거 같아 말도 못했다.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 선택은 너와 함께 보내지 않는 거였다. 너와 함께 있으면 내 마음이 약해질까 봐, 너에게 얘기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혼자 여행을 갔다. 처음으로 회사에서 너와 마주한 연습실 너와 함께 자...
(승철 시점) 더는 숨길 수가 없었다. 정한이가 저렇게 울면서 얘기하는 걸 처음 보는데 여기서 어떻게 더 숨기겠어. “정한아, 다 얘기할게” 모든 걸 다 말했다. 정한이가 운다. “미안, 모두 다 미안해” (작가 시점) “정한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승철 “부탁할게..” - 승철 “야, 안돼. 지금이라도 말하자. 응? 이건 아니잖아” - 정한 “아냐...
그렇게 서로의 어긋남 속에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다. 승철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시간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 되었다. 남은 시간은 단 10일 [우지의 작업실] “형, 앞으로 얼마나 남은 거야. 볼 때마다 불안해 죽겠어...” - 우지 “진짜 형 없으면 안 돼.. 진짜로...” - 우지 “...
[##병원 신경외과 안] “최승철 환자분, 이대로 퇴원하시는 건 위험해요. 언제 상태가 더 안 좋아질지 몰라요.” - 의사 “언제 어떻게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아요.” - 의사 “선생님. 저, 남은 시간은 우리 애들 옆에 있을래요” - 승철 “선생님 말씀대로 3개월이 최대인 거잖아요. 그냥, 남은 시간에 애들하고 더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기억할래요” - 승철...
승철과 우지, 매니저가 병원에 있는 그 시각 [숙소 거실] “아니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야” - 승관 “그러게, 쿱스형 괜찮겠지?” - 디노 “얘들아, 우선 진정하고 매니저형 올 때까지만 조금 기다려보자” - 정한 “그리고 민규야, 잠시 나랑 얘기 좀 하자” - 정한 [민규 방안] “김민규,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에 솔직하게 대답해” - 정한 “어? 어.....
[##병원 VIP 병실] “아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승철 “형, 일어났어?” - 우지 “우지야, 여기 어디냐” - 승철 “병원, 형 어디 아파? 숨기지 말고 말해줘” - 우지 “적어도 나한테는..” - 우지 ‘하.. 이걸 말해도 되는 걸까?’ - 승철 “그게..” - 승철 “형, 숨긴다고 되는 게 아니야. 적어도 누군가는 알아야 하는 거라면 지금...
[거실] “다들 빨리 와, 밥 왔당~” - 민규 “오, 맛있겠는데? 역시 밤에 먹는 야식이 최고라니까” - 우지 “형은 야식이면 다 맛있잖아ㅋㅋㅋ” - 승관 “아니거든ㅋ 이 자식 나를 뭘로 보고” - 우지 “승철이 형은?” - 민규 “아직 안 나온 거 같은데? 내가 한번 가볼게. 얘들이랑 이것 좀 펼쳐놔 봐” - 우지 [승철의 방 앞] 똑 똑 똑 “형, 밥...
[숙소] “형, 내가 밥 주문한다?” - 민규 “그래~ 난 방에서 좀 쉬고 있을게” - 승철 “밥 또 먹을 사람~~~” - 민규 “뭐 먹을 거야? 나 메뉴 보고 결정할래” - 우지 “김치볶음밥에 삼겹살!” - 민규 “그럼 나 먹을래” - 우지 “어어?? 삼겹살이면 우리도오오오” - 승관, 디노 “그래, 그럼 나 많이 시킨다” - 민규 “응” - 우지, 승관...
[연습실] “형~~~ 어디 다녀와?” - 민규 “그러게, 평소라면 연습실에 붙어있을 사람이” - 우지 “어? 아냐. 잠시 바람 쐬고 온 거야” - 승철 “그래? 난 또. 너무 오래 걸리길래 어디 병원이라도 다녀온 줄 알았지” - 정한 “아...아냐! 내가 병원을 왜 가!!" - 승철 ‘안돼, 무조건 숨겨야 해’ “알겠어~ 왜 화를 내” - 정한 “아냐아냐,...
[2020년 5월 6일 ##병원 신경외과 안] ‘앞으로 3개월입니다, 죄송합니다’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이 모든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 [##병원 밖 산책로] 병원을 나오자마자 그 길로 곧장 사람이 별로 없는 산책로로 걸어와 벤치에 앉았다. 한숨만 나오는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설명을 해야 ...
언젠가 형이 나한테 소원있나고 물었지? 나 그 소원 지금 쓰고싶어. 형, 보고싶다. [작가 인사]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시작하게 된 작가 '민또'입니다. 저의 데뷔작이라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쁘게 봐주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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