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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출육 소재 주의! 호시절은 갔다. 정한은 생각했다. 그래,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응당 거쳐야 할 관문이 있을 게지. 고난과 역경. 알고 있었고 이해하고 그래서 마음의 준비도 했다. 남들 다 하는 거, 저만 운 좋게 피해 갈 거란 기대는 애초에 없었다. 그러니까 나는 준비가 됐는데, “우우욱-!!” “아이고, 또 시작이네.” 왜 내가 아니라 너냐고. 이 ...
*임출육 소재 주의! 같이 살자. 예상 못한 말은 아니다. 그래도 조금 놀라기는 했다. 타이밍이 워낙 갑작스러웠어야지. 그러니까 마른하늘에 날벼락까지는 아니지만 구름 낀 하늘에 천둥 번개 정도는 되는 발언이었다는 뜻이다. 아니 근데, 얘는 뭐 이런 말을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처럼 결의 넘치게 하고 그래? “동거하자고?” “응. 너도 알잖아, 본격적으로 입덧 ...
*임출육 소재 주의! 삶이란 본디 셀 수 없이 많은 고비가 쌓여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첫 뒤집기, 첫 옹알이, 첫 다툼, 사춘기, 입시, 취업, 실연... 그 중 어느 것이 당신의 인생에 가장 큰 고비였냐 묻는다면 정한은 답할 수 없었다. 무엇 하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힘겨웠으니까. 그러나 혹자가 당신의 목숨이 가장 위험했던 고비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임출육 소재 주의! “그, 입 좀 닫는 게 어때? 나 오늘 청소 안 해서 먼지 많이 들어갈 텐데.” 승철의 턱이 곧 식탁과 하이 파이브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떡 벌어졌다. 그 꼴을 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정한의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슬픔을 나누면 둘이 된다더니 이런 맛에 나누는 건가 싶기도 하다. 물론 이 경우는 나와 똑같은 불행을 빠진 동지를 보며...
*임출육 소재 주의! 씨발. 이건 예상에 없던 전개다. 평탄보다는 조금 별나지만 그래도 불만은 없던 인생에 이런 폭탄이 떨어질 줄이야. “저, 죄송한데, 한 번만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 선생님?” “임신 4주차이십니다. 다행히 태아는 건강한 것으로 보이고요. 윤정한 산모님.” “...하, 하하, 하하하하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이것이 바로 나...
11. [안녕하세요, 정한씨. 저 한소은이에요.] “네.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핸드폰 반대편에서 힘없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긴, 잘 지냈으면 저에게 전화를 할리가 없었다. 어차피 이쪽도 딱히 답을 기대하지 않은 인사치레이기는 했지만. [바쁘신데 갑자기 연락 드려서 죄송해요.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 그녀의 목소리는 꼭 생긴 것만큼이나 상...
6. 햇살이 간지러웠다. 더 없이 안온한 이 순간, 햇살은 승철을 괴롭히는 유일한 방해꾼이었다. 이리저리 뒤척여 봐도 온기가 눈가에서 떠나지 않는 탓에 결국 승철은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려 덮었다. 보드라운 비누 향이 물씬 풍겼다. 맨 등에 닿는 이불의 촉감도 포근했다. 다시금 승철이 안온에 잠기려던 찰나, 은은한 이질감이 그를 붙잡아 세웠다. 번쩍, 본능...
1. "좋아해." "미안해." 그렇게 찍혔던 긴 외사랑의 온점 뒤에 "사랑해." 새로운 이야기가 쓰일 수 있을 거라고는 "나는 너 안 사랑해." 그 때에는 미처, 누구도 알지 못했다. ** 이 이야기의 시작점을 찾자면, 아마도 손바닥만 한 연습실의 보잘것없는 연습생 시절이 아닐까 싶다. 어른인 척하지만 그래봐야 스무살 언덕도 넘지 못한 나이. 그 아이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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