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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쌤. 왜 그랬어요?” 아이는 일반적인 의미와 달리, 기분이 나쁠 때만 그를 갓쌤이라고 부른다. 꼬인 데가 없으면 욱쌤. 그래서 순욱은 유연한 목소리와 느슨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았다. “뭐가?” “왜 미리 말 안 했어요.” 아이의 말투는 원래가 건방지게 들린다. 그 말투에 여러모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까지 합쳐지자, 순욱보다 먼...
“심쌤.” “왜, 곽봉효.” “누님.” “그래, 봉효야.” “누나.” 연달은 부름에, 드디어 순심의 시선이 곽가에게 옮겨졌다. 곽가의 것과 똑같은 색조의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며, 순심이 그를 불렀다. “왜 그러니, 가야.” 이 세상에서 그를 이름으로 부르는 이도 적고 순심이 이름으로 부르는 남자도 적다. 그 적은 확률이 겹쳐, 순심은 그를 가라고 부른다. ...
손권은 멍하니 트리를 올려다보았다. 금색 공이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은색 공도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그런데 권의 기분은 반짝반짝 빛나지 않았다. 선물을 꼬옥 안아 봐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여기 있었네.” 그의 기분을 가라앉게 만든 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유는 트리 뒤에 숨은 권을 보고 살짝 웃었다. “왜 이렇게 토라지셨을까, 우리...
이곳에는 육백언의 친구도 친척도 없다. 가족은 원래 없고. 즉, 사적인 이유로 그를 찾아오는 이는 적고 좋은 이유로 찾아오는 이는 더더욱 적다는 뜻이다. 그에게 남첩 소리나 듣게 만드는 손중모가 그나마 제일 나을 정도로. 자. 그러니 저 발소리의 주인공은 어떤 일로 오는 거려나. 부디 짧게 끝나면 좋을 텐데. 육손은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었다. 가뜩이나 육가...
“이봐, 네가 요새 소문이 자자한 그 육가네 도련님이야?” 사실, 목소리보다도 방울 소리가 먼저였다. 그렇기에 목소리가 들렸을 때 이미 육손은 죽간을 뒤집어 안의 내용을 가린 상태였고. 남에게 보이면 안 될 내용을 전부 가려놓은 채로 그는 고개를 들었다. 붉은 깃털과, 방울. 이름을 듣지 않아도 육손은 상대를 알 수 있었다. “당신이야말로 요새 소문의 중심...
[주유+제갈량] 남은 나날들(https://uniaxial.postype.com/post/5255330)과 이어집니다. “저는.” 올라오는 김에 턱을 쪼이며, 제갈량은 천천히 입을 연다. 느긋함은 그의 천성과도 같은 것이라. “그 분이 두 번째 왔다 가셨을 때 그걸 느꼈어요.” 대답은 뜬금없다. 사실 뜬금없다고 하기도 민망하다, 그가 대답한 질문은 20년도...
“─그러니까, 사실 보기 전부터 알게 되지 않냐고. 아, 나는 이 사람에게 인생을 걸게 되겠구나, 하고.” 제갈량의 눈앞에 김이 오르는 머그컵이 놓였다. 귓가를 울리는 목소리가 악기 소리처럼 듣기가 좋았다. 악(樂)에 조예가 깊은 사람은 노래에도 능하던가? 그런 생각을 하며 제갈량은 머그컵을 제 앞으로 끌어당겼다. “감사합니다.” 상대는 씩 웃고 앞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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