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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이어집니다. "..들어오세요."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를 내 방으로 들였다.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도 않았지만 그럴 새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갔다. 그는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나의 집 안으로 들어섰다. 내가 그의 감정을 읽을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건, 그의 표정을 보고 나서였다. 분명히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어딘가 이상했다. 자신이...
읽기 전에! 전에 올렸던 "운명"이라는 글의 연장선 입니다. 그냥 읽으셔도 무방하지만,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운명"을 읽고 읽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 . "다녀왔습니다." 해가 지고 노을녘이 빛을 비출 때, 끼익 소리와 함께 문을 열고 한 소년이 집으로 들어섰다. 한 손에 가방을, 한손엔 먹을 것을 포장한 봉지를 들고 있었다. 묵직하게 들고온 짐들을...
언제나 좋은 결말을 바라는 법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해피 엔딩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배드 엔딩이 될 수 있다. 그건 사람의 시선에 따라 바뀌는 법이니까. 내가 쓰는 소설들의 모든 결말은 내가 느끼기엔, 행복하지 않은 결말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와 전혀 다른 의견을 낸다. 그들은 해피 엔딩이라고 말했다. 그런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했다. 상처를 줄 말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꾸역꾸역 입으로 내뱉었다. 그 때의 표정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다.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 살으라는 의미였을까. 아니면,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이 앞서서 그런 것이였을까. 후자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나를 더 얽매이게 만드는 건, 분명. 나...
안녕하세요! 혜임입니다. 우선, "운명"이라는 작품을 좋아해주시고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사실 후기를 잘 쓰는 편은 아닌데, 설정에 대해 몇 가지 알려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 후기로 나마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 애정이 많이 가기도 합니다. :) 행추는 원신 설정 내와 같이 부잣집 도련님으로 설정을 두었습니다. 어렸...
당분간 볼 수 없다는 그의 말이 거짓말이길 바랬다. 그래서 더더욱 방학이 끝나는 것을 두려워 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된 게 꼭 자신의 잘못 같아서, 나를 만났던 것 자체가 어쩌면 이유가 된 것 같아서. 후회를 거듭하고, 거듭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길고 길던 장마가 끝났고, 여름 방학도 끝을 맺게 되었다. 오랜만에 밖을 나섰을 때, 햇빛이 강하게 내리...
모든 사건들이 물 흘러가듯 떠내려 갔다. 우리의 여름은 그렇게 끝이 나는 듯, 그대로 우리들은 여름 방학을 맞이했다. 방학을 맞이하기 전까지, 학교에서 행추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 날, 행추를 보았던 그 날. 내가 붙잡을 수 있었더라면... 내게 조금만 힘이 더 있었더라면. 여기서 끝나지는 않았을텐데 하고 말이다. 그래, 후회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비는 한없이 내리기만 했다. 끝없는 태양만이 빛을 빛추던 찰나, 모든 것을 가리게 되었다. 장마가 생각보다 빨리 온 탓에,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싫은 티를 냈다. 물론 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싫어했다. 우울해지는 감정, 쏟아지는 눈물.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없지만, 적어도 자신의 마음 같아서 더더욱 싫었다. 빗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거...
여름은 길고도 길었다. 땀이 마르지 않을 만큼, 열정이 식지 않을 만큼. 이런 여름은 사실 처음이었다. 여름은 그저 싫다고만 생각했다. 그 생각을 바꾼 건, 당연히 나란히 앉아있는 전학생 때문일 것이다. 여름에 부는 바람은 창문을 타고 들어와, 그가 놓아버린 책 속을 들여다 보았다. 넘겨지는 페이지 너머로, 그들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뜨거운 ...
고독은 고통스럽고, 나를 더 괴롭게 한다. 수 천년간 모든 격난과 고통을 겪어왔지만, 그 무엇도 고독은 해소될 수 없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살아왔는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얽매여 있는가. 그 질문의 끝엔, 용납할 수 없는 외로움만이 사무쳤다. 자신이 그를 잃게 된 건, 아마도... 자신 때문일 거라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다른 세...
-운명 1과 이어집니다. - 행추가 중운에게 건넸던 책의 제목은, "운명의 갈림길"이었다. 그냥 소설이라고 하기보단,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에 힌트를 주는 그런 책인 듯 하였다. 중운은 그 책을 꼭 껴안고 집까지 달려갔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준 그 한 문장이 너무나도 궁금했기 때문이었을까. 알 수 없는 이끌림에 그는 빠지고 만다. 그것을...
책략(策略)3과 이어집니다. 잔인한 묘사 및 유혈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길고 긴 어둠과 비가 그치고, 해가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어두운 골목 사이에서도, 햇빛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하에서 지내고 있었던 그들은 해를 볼 수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타르탈리아는 아침인 것을 눈치채고는 조심히 눈을 떴다. 아마도 계속 지하에서 지낸 탓인...
어느 한 여름날. 더위가 가시지 않은 채로, 야속한 시간은 흘러만 간다. 재미도 없는 수업을 계속 들어가며, 있지도 않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시작하고, 꿈을 쫓기 시작하고, 죽은 듯이 공부하고. 이게 과연 맞는 일인걸까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그런 하루를 반복한다. 아무런 토도 달지 않고 말이다. 그런 생각이 잠기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더니...
책략(策略)2와 이어집니다. - 타르탈리아라는 자를 따라, 이끌림대로 향한 곳은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골목 쪽에 있었다. 그 조차도 와보지 못했던 골목인지라, 이런 골목도 있었나 하며 타르탈리아의 뒤를 밟았다. 타르탈리아는 발자국 소리로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어느새 지저분한 철문 앞에 도착해 있었다. 역시 조직들이 모여있는 장소는 이런 곳에...
서늘하고 한적한 거리. 그 거리에선, 언제나 뒷거래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돈 거래부터, 총기, 그리고 살인까지. 의뢰인의 말에 의하면, 오늘 그곳에서 그 조직의 뒷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뒷거래를 할 틈을 타, 그들을 덮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각은 오후 10시. 현재 시각은 9시 50분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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