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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인데도 상가의 불빛 때문에 주변이 환한 가운데, 엉망으로 틀어올린 머리와 새빨간 기모노를 걸친 주령이 한가하게 사탕이나 빨면서 거리에 앉아있었음. 한 눈에 봐도 정신없는 차림새에 한쪽 다리는 전에 분질러진 적이 있는 듯 피부색이 좋지 않았음. 주위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화려한 복장의 주령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감. 한가하게 쇼핑몰을 구경한 주령도 이...
하아, 하- 하고 뱉어내는 비린내나는 숨결이 점점 잦아들고 있었다. 너덜너덜한 한쪽 팔과 다리에서 흐르던 피는 굳은 지 오래였고 젖은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조차 힘이 없었다. 주술사. 라고 한다면 순식간에 주령을 썰어버리는 이미지를 떠올리겠지만은, 여기 누워있는 여자는 원체부터 약한 몸을 가지고 있어 명문가의 주술사면서도 한번 공격 받으면 상처가 깊게 ...
공부를 하며 주말을 전부 내다버린 덕에 행운이 따르기 시작하기라도 하는 걸까? (-)은 마지막 시험을 마무리하고 최종 성적표를 받은 후 맘에 두고 있던 근심을 한숨과 함께 흘려보냈다. 자주 틀리던 문제가 신경 쓰인 데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집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유난히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시험을 잘 본 것이다. 이 정도라면 과외나 학원도 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은 조금 곤란한 상태였다. 오늘은 지옥 같은 기말고사의 셋째 날이었는데 자그마치 영어 시험을 쳐야 했다. 그런 위급 상황에서 조금 늦게 일어난 (-)은 고장이 나 똑딱거리지 않는 알람시계와 만화책을 보는 언니((-)이 다니는 학교보다 시험이 일찍 끝나 한가하다)를 노려보고 바로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요약 노트를 든 채 급하...
소독약 냄새, 약품 냄새가 섞인 병원 특유의 차가운 향이 짙게 풍기는 복도를 걷던 남자가 작게 씨근덕거렸다. 이제 와서 나한테 연락해봤자 변할 게 있겠냐고. 한참을 불평하며 병실 앞에서 서성이던 그가 긴 머리카락을 신경질적으로 쓸어넘겼다.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신지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고 계집애조차 볼 낯이 없다. 결국 긴 망설임 끝에 병실 문...
아. 스네이프가 반사적으로 몸을 번쩍 일으켰다. 방금 그 인간한테 머리채 잡혔지? 그렇지? 어서 도망가야……. “……개소리.” 불편한 자세로 잔 바람에 헝클어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마구 누르던 스네이프는 곧 자신의 행동을 아무도 보지 못한 것에 안도했다. 고작 악몽 하나 꿔놓고 현실이랑 구분 못해서 날뛰다니, 정말이지 바보 같은 짓이었다. 난 이제 갑자기 머...
그날은 눅눅하고 안개가 조금 끼어서 음침한 날이었다. 학생들도 덩달아 기운이 쭉 빠져서 하루 종일 축 쳐진 채로 수업을 들었다. 그런 학생들의 기운을 그나마 북돋아준 것은 얼마 전에 학생들에게 퍼진 소문이었다. 사고를 당해 며칠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의 공석을 채울 임시 교수가 온다는 소문. 물론 교수들은 계속 성가시게 날아드는...
(약수위, 강간 묘사 주의) 시간을 꽤 보냈는데도 기숙사문은 열리지 않았다. 뭐, 당연한 일이다. 한낱 학생이 이 늦은 시간에 교수들을 지나쳐 이 곳으로 올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스네이프는 바보 같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의자에 기댄 채 몸의 힘을 전부 빼고 잠을 청했고, 그날 밤, 천이 바닥을 스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얼굴에 닿은 차가운 촉감을 느...
Q‐새벽만 되면 자욱하게 깔리는 안개, 그 속의 음침한 거리. 아, 조금 무섭습니다. 그런데 이에 안 맞게 고풍스러운 사무소에서 책장이나 핥으며 담배를 피는 이 분. 말 그대로 이름 그대로 그냥 A이신 분입니다. 하하, 안녕하신가요, 신사분? 굿모닝, A! A‐ 평범한 날입니다. 사무소에 찾아오는 '것'들도 없고 손님도 없어 한가합니다. 음, 별 일 없겠죠...
(우울, 트라우마, 약간의 피 묘사 주의!) 꿈이로구나. 소년이 손때가 묻은 제 낡은 셔츠를 문지르며 주위를 살폈다. 탁하고 불쾌한 공기. 내가 그토록 떠나고 싶어했던 가난 그 자체의 동네. 꿈 속인데도 그 시절의 목넘김의 텁텁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소년은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옮겨 한 낡은 집 앞에 섰다. 매일 밤 술냄새가 진동하는 남자가 소리를 질러대는...
(피폐, 우울, 간혹 나오는 피 묘사 주의! 특히 제임스의 엇나간 집착 주의주의!) 두 소년의 그림자가 절묘하게 맞물렸다 떨어지며 위태롭게 흔들렸다. 화장실 특유의 한기와 가끔씩 들려오는 물방울 소리, 서늘한 거울의 감각이 루핀의 괴로운 감정을 고조시켰다.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까지……. 그래. 넌 날 사랑하는 구나. 그런데 난 못하겠어. 지금도 우린 제임...
갑자기 자려다가 번뜩 생각나서 끄적이고 갑니다 ^^ 글 엉망이라 아마 반응이 좋지 않은 이상, 다신 안 볼 친구입니다 ㅋㅋㄱㅋ 입학할 때부터 갸루 마냥 파마랑 염색 씨게 하고 나타나서 난데없이 와이파이 되냐고 묻는 드림주와 그걸 한심하게 지켜보는 스네이프 교수님... 와중에 해리 일행이랑 친구 먹어서 말포이랑 맨날 쌈박질하고 스네이프한테 수업 시간에 딴짓하...
사람들이 쥰내 귀찮은 토우지(옆에 하찮은 드림주...)
… 물에 잠긴 것처럼 높디 높은 곳에 올라 귀가 먹먹한 것처럼 이불 같이 두꺼운 걸 얼굴에 싸맨 것처럼 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언제부터일까, 괴물이 비를 뚫고 나간 이후부터였을까? 그녀의 몸이 점점 굳더니 혼자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 조금 전, 가만히 정좌하고서 온기가 남은 밥을 야금야금 먹던 (-)은 투둑, 둑 하고 크게 들려오는 빗...
방에 앉아 지루할 만큼 오랫동안 계집의 맥박과 호흡을 흥미롭게 관찰하던 스쿠나가 갑자기 작게 코웃음을 치고 몸을 일으켰다. 안으로 들어오던 달빛이 그런 그의 곁에 섬뜩한 그림자를 만들어주었다. 이런, 내 착각이었군. 이런 지루한 계집을 데리고 있는데 술잔을 기울일 만한 일이 생겼어. 스쿠나가 술병을 들고 와 밖이 보이는 문가를 등지고서 술잔에 맑은 술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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