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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픽션은 컨텐츠 고잉 세븐틴의 배드 클루 시리즈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전원우 불러 와! 전원우 불러 오라고 씨발! 소란이다. 평화롭기 그지 없던 병원 건물에서 감히 소란이다. 소란을 일으킨 건 정문서부터 성큼성큼 다가오는 윤정한이다. 윤정한은 유연하게 앞뒤로 잘만 열리는 문을 부숴 버릴 듯 몸통으로 처밀고 들어온다. 그것도 모자라 목에 핏줄 내세...
대충 20 년 전쯤인가. 윤정한은 전원우를 주워 왔다. 어디서인가, 그게 무슨 계절이었나. 사실 기억도 잘 안 난다. 기억날 리가 없지. 2 살배기 애를 데려온 윤정한도 그때는 8 살 애새끼였으니까. 윤정한은 어릴 때부터 조직 밑에서 나고 자랐다. 조직이라 함은 그래, 다들 알겠지. 험악한 표정으로 이 새끼 죽일까예 행님! 잠만 둬라, 똘만아. 아그들 뒤질...
쿵쿵. 새벽 두 시에 현관문 두들기는 소리가 난다. 지금 나만 들었어? 아니요 저도 들었어요. 행동을 멈춰 귀를 기울였더니 한 번 더 쿵쿵. 귀를 웅웅. 신경을 박박. 뭐야? 이 집에선 우리 둘밖에 안 사는데. 나 윤정한, 너 전원우. 가족 구성원이라곤 우리 둘밖에 없는데. 지금 풀방인데? 이 시간에 누가 커플 한 쌍 도란도란 사는 이 집에 찾아와? 우리가...
마귀 윤정한의 귀에서는 인간들의 기도가 들린다. 프로포즈 성공하게 해 주세요. 부자 되게 해 주세요. 병이 낫게 해 주세요. 그 새끼가 죽게 해 주세요... 별의 별 말 다 들린다. 아니 저 새끼는 왜 친구네 집에서 본 ***를 ** 하고 ** 하고 싶다는 거야? 사연 있고 낭만 가득한 기도는 들어 줄 만 한데 가끔씩 이런 인간 말종들의 기도가 들린다. 이...
아 제발요! 제바알. 완전 제발. 권순영은 웬 4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제발. 아 지인짜 제발요! 두 손 모아 싹싹 빌고 허공에 대고 빈다. 하늘에 대고 냅다 고함 발사. 아 제발요! 남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면 어떡하냐고? 괜찮다. 저기 좀 봐봐. 지금 아무도 권순영 쪽 안 보고 있잖아. 샛노란 머리에 교복 입은 언밸런스 양아치 케이 고딩...
전원우 와꾸의 감상평은 다음과 같다. 단정하게 생기셨네요. 살 붙여 살던 부모님이든 일명 불알 친구라는 오랜 친구든 길거리에서 우연찮게 전원우를 본 사람이든 열에 아홉 이런 평을 남긴다. 우와 진짜 단정하게 생기셨어요. '사' 자 직업이 어울린달까. 이왕이면 흉부외과 어떠세요? 그런 전원우의 취향마저 단정하냐고? 단정했다면 이런 질문 안 했을 거다. 그의 ...
윤정한과 전원우는 같이 산다. 근데 이게 좀 이상해. 둘이 같이 살면 안 되는 거란 말야. 접점이 없어야 정상이란 말야? 건장한 남성 둘이 함께 사는데 뭐가 이상하지? 음. 둘의 아침 풍경만 살펴 봐도 답이 나올 거다. 일단 전원우는 아침 여덟 시에 맞춰진 알람을 듣고 눈을 뜬다. 알람을 못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단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입시 과정을 거쳤...
A 난 아빠 사업 물려받기 싫그든. 윤정한은 거짓말 같은 거 싫어해서 입밖으로 내뱉은 말은 다 진심이라고 보면 된다. 저 말도 순도 백 퍼센트 진심이었다. 아니 저 말은 백오십 퍼 진심이라 생각해도 돼. 대신 순도는 아니다. 오십 퍼센트는 아빠에 대한 증오니까.
A "정한아. 나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애." "뭘." "누구누구의 라면 가게." "라면 가게가 한 둘이니?" "아니, 이거 게임 아냐?" 홍지수가 그 큰 눈을 번쩍 뜬다. 맞지? 어후, 눈알 튀어나오겠네. 윤정한이 고개를 내젓는다. 아니 진짜로 어디서 봤는데? 별안간 지 머리를 퉁퉁 친다. 그런다고 니 대가리가 작아지니. 더 작아질 것도 없겠다 얘. 홍지...
A "그래서 니 역할 이름이 뭔데?" "나? 유환." "어울리네." "정한이 너 캐릭터 다 봤어?" "안 봤지. 이름이 너랑 어울린다고." 휴대폰 너머로 지수의 가벼운 웃음이 들려온다. shit, 윤정한 이럴 줄 알았어! 정한은 어깨에 끼워 두었던 휴대폰을 고쳐잡고 소파에 눌러 앉았다. 내가 뭘? 배우답게 천연덕스러운 물음은 덤이었다. 윤정한이 배우 생활을...
A "저 바빠요, 정한 씨." "나도 바빠요. 나 아이돌이에요, 원우 씨. 매일 보니까 몰랐죠. 까먹었죠." 방금까지도 사녹하고 왔어요. 리허설, 드라이, 본 사녹 다 땄어요. 곧 미니 팬미팅도 있구요. 네 시에는 생방도 해요. 끝나면 라디오도 있고, 새벽에는 시상식 연습도... 정한의 말이 끊임없이 이어졌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원우는 그저 정한에게 ...
A 원우야. 네. 나 선 보기로 했어. 알겠어요. 그래도 짐은 안 뺄 거야. 왜요? 선 본다고 했지 결혼한다 했니. 니가 짐 빼 둘까 봐 미리 말해 두는 거야. 느린 애가 무슨 끝맺는 것만 또 빠릿하니까. 네. 절절하게 늘어지는 정한의 말과 달리 대답은 간결했다. 이후에도 아무 말 없다. 원우는 그저 밥만 씹어 먹었다. 그것도 꼭꼭. 더 씹을 것도 없을 ...
A 고등학교 교사 영어 홍쌤 국어 전쌤 둘 다 초임인데 한 3 년 했음 학교 들어온 시기는 똑같아서 친할 듯 아직까지 그 최소한의 교사적 풋풋함은 있는... 3 년 전 처음 강당에서 초임 선생님들 소개해 줄 때부터 이미 둘은 인기 많았을 듯 저 와꾸의 젊은 쌤이 우리 학교에...? 하는 인소 대목 타취 감탄사 날려 주시는 학생들 심지어 오자마자 1학년 1반...
고2 겸군은 반에서 조용한 또라이 롤일 듯 부반장이라 앞에 나가서 뭐 정리하고 판서할 때 안내 사항 전달해 줄 때는 교탁 조심스레 짚고 응 얘들아 이거 이렇게 해 주면 돼~ 고마워~ 하는데 친한 무리로만 들어가면 얘만큼 정신 나간 놈이 없다며 입을 모아 말하는... 좀 유치하지만 학교에 한두 그룹 있다는 시끄럽고 사고 좀 치지만 싹싹한 애들 무리 중심일 듯...
교육 과정이 해외와 무관한 사람이기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일차원적으로 풀어 넣자면 킹카 도련님과 너드 재질의 캘창 둘이 미국서 대학 동기였으면 좋겠다 홍씨는 패디과 전군은 사진 전공일 듯 홍씨 어릴 적부터 내리 엘에이서 살았고 여지껏 학교도 다 좋다는 곳에만 다닌 성적 좋지 와꾸 말할 것 없지 집안 빵빵하지 성격도 일단 주변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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