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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평화님의 踐修천수 감상문이라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마찬가지로 인용 표시된 문장은 모두 踐修천수에서 나왔습니다. https://officekiller.postype.com/post/11846469 들어가는 말 오늘은 무슨 이유로 구태여 포스타입으로 발행을 하고 있을까요? 생각해보건대 감상문이란 독특한 결과물입니다. 글쓴이 혹은 다른 독자에게 보인다면...
생산모델 T041102 프로토타입. 타타냐 이바노브나 파블류첸코바. 처음부터 그에게 유난스러울 정도로 이상한 구석이 있던 것은 아니다. 타타냐 이바노브나 파블류첸코바는 무엇보다 기술자였다. 어쩌면 대인 관계 능력에서 문제를 보일 소지는 있었으나, 회사는 안드로이드가 기술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안드로이드는 우주선에 올라 엔진 관리를...
타타냐 이바노브나 파블류첸코바. 웨이랜드 사의 안드로이드는 대부분 그토록 긴 이름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니 Татьяна Иоа́нновна Павлюче́нкова는 언제나 주의 깊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했다. 부칭이 이바노브나이니 아버지는 이반일 테고, 파블류첸코바는 가족성일 테다. 그러나 타타냐 이바노브나 파블류첸코바는 정작 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됐는...
[한마디] “…그래도 괜찮지?” [외관묘사] 꼬부라진 검은 머리가 퍼석퍼석하다. 에센스 따위를 발라서 넘겨보아도, 밤이면 건조하게 부스러질 듯이 부스스하게 떠오른다. 기름기를 제거하려고 밀가루라도 묻혔다가 털어낸 것처럼 말이다. 밀가루라고 하니 말인데, 피부도 나무 도마에 밀가루를 쏟았다가 손으로 탁탁 떨쳐낸 색이다. 애매하게 희끄무레하다는 말이다. 얼룩덜...
허름하다고 해야 할지, 예스럽다고 해야 할지 모를 카페에 딱딱한 의자가 여럿이었다. 의자에 앉은 정경희는 멀뚱하니 피아노가 서 있는 무대를 바라보았다. 앞에 보이는 광경을 눈길로 어루더듬자 한 가닥 실마리가 잡혔다. 이곳은 꿈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정경희는 곧 얼굴을 찌푸렸다. 꿈은 자신의 꿈인데, 작은 무대 위로 나타난 아름다운 여자는 하필 류해수였다. ...
궐은 언제나 하늘에 떠 있다. 시나리오 타입: 특수형리미트: 3사이클 + ▒▒▒인원: 1인사용 광기: 12장룰북 인세인 1, 인세인2(데드루프) 사용주의가 필요한 소재: 폭력, 살인, 사망 주의사항 캐릭터가 사망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과정에 폭력 행위가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의 배경은 천수天數를 기반으로 짜여 있습니다. 설정은 자세하거나 치밀하지 않...
<성장 후> “ … 그렇지, 아무도 그딴 건 신경 쓰지 않아. ” [외관] 강퍅해 보이는 중년. 숱 적고 가느다란 검은 머리가 허리까지 곱슬곱슬하게 길었다.머리칼이 걸리적거리지 않게끔 손에 잡히는 아무 끈으로나 느슨하게 묶는다. 조금 구부정히 마른 몸이긴 해도 뼈대가 워낙 튼튼한 탓에 어깨 하나는 든든하고, 관절 마디가 굵은 덕분에 얕보이지 않는...
<성장 전> “ 쯧, 누가 그까짓 걸 신경 쓴다고… ” [외관] 강퍅해 보이는 청년. 숱 적고 가느다란 검은 머리가 어깨 아래까지 곱슬곱슬하게 길었다.머리칼이 걸리적거리지 않게끔 손에 잡히는 아무 끈으로나 느슨하게 묶는다. 살짝 구부정히 마른 몸이긴 해도 뼈대가 워낙 튼튼한 탓에 어깨 하나는 든든하고, 관절 마디가 굵은 덕분에 얕보이지 않는다. ...
天數 부디 천수를 누리고 홍복을 얻으소서. 이 세계에는 정해진 이름이 없다. 그들 외에 다른 나라가 없으며, 다른 땅덩어리도 없다. 다만 멀리서 온 짐승들이 경계를 넘어 안을 들쑤시곤 하니 그 짐승들을 원류遠類라고 칭한다. 이름은 본래 존재와 운명을 이야기하는 귀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해치는 금수들에게 이름이 붙고, 정작 이 세계에는 이름이 없는 것처럼...
“선화를 박박 씻겨 주기, 선화가 널 박박 씻기기.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그게 무슨 질문이야? 그게 질문이긴 해? 아니, 왜 난데없이 그런 질문인데?” 질색하는 목소리에 리나와 선화가 킥킥 웃었다. 그 목소리가 얼마나 퉁명스럽게 들리든 간에, 단어를 반복하며 허둥대는 모습은 마농이 당황했다는 뜻이라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 바보, 그게 요즘 유행이...
류해수가 작아졌다. “류해수?” 정경희는 의심했다. 고작 십오 센티미터쯤 될까 싶은 류해수가 정경희의 어깨 위로 가뿐하게 내려앉았다. 검은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보이지 않았지만, 몸짓은 가벼웠다. 책상에 달린 책장에 숨어있다가 폴짝 튀어나온 듯싶었다. 정경희가 다시 신중하게 류해수를 살폈다. 사실 류해수라기에는 조금, (지나치게) 동그란 얼굴하며 (지나치게)...
2100년에 세상이 멸망할 거라고들 말했다. MMM, 인제 아무도 그를 M³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는 밀러 씨와 마농 사이의 어디쯤 있다. 얼굴에는 처음 만났던 때의 앙겔라와 엇비슷한 주름이 생기고, 주름이 더 깊어진 뒤로는 그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늘었다. 대체 왜 날 어려워해? 내가 그렇게 꼰대야? 밀러 씨와 마농 모두가 투덜거렸다. 사실 밀러 씨가...
정경희와 옥이 만났다.물론 그사이에는 류해수가 웃는 얼굴로 앉아 있었다. "……" 류해수는 말을 붙일 생각도 없이, 정경희와 옥이 서로 어색해하면서도 두런두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둘은 꼭 오랜만에 만난 먼 친척들 같았다. 윤기 없이 생머리처럼 똑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조금 수줍어하는 낯빛이 닮아 있었다. 류해수는 마치 어른들이 대화를 나...
솔직히 말해 XXX 이상한 인생이었다. 공무원 한번 해 보자는 게 이렇게 인생 X 같은 꼬락서니가 될 줄 알았나. 하기야 인생은 원래도 X 같은 꼬라지였다. 아니었다면 공무원B를 하진 않았을 텐데. A가 아니라 B인 이유가 다 있는 건데. 이런 XX.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서,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던 때가 13년이었다. 참고로 2013년의 최저시급은 4,86...
잠이 안 와요? 당신도 참, 가끔은 순 어리게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눈이라도 감고 얌전히 있어야 준비라도 될 거 아니에요. 떼쓰는 애처럼 눈을 그렇게 또랑또랑하게 뜨고서… 네에, 그야 당신이 인제 마흔도 넘고 쉰에 가깝지만, 나랑은 나이 차가 좀 있죠? 그래요, (웃음소리) 자장가라도 불러줄까요? 자장가 같은 건 잘 모르는데. 조용히 있어 봐요,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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