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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문은 전쟁이 만연하던 시대, 수많은 나라가 세워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던 때를 아주 약간 빗겨나간 때로부터 지금껏 살아왔다. 그는 땅따먹기에 눈이 돌아간 속세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처음 일이백 년간은 그럭저럭 세상 돌아가는 바를 지켜봤다. 더 많은 땅, 더 많은 백성은 더 많은 부귀와 더 많은 권력을 의미했다. 모든 나라가 저마다의 명...
지금껏 사훈의 하루하루는 언제나 수많은 '해야 하는 일'들로 덧씌워져 있었다. 말 그대로, 그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생산성 없는, 소모적인 시간 낭비를 해본 적이 없다. 흔히들 말하는 킬링타임은 그에게 지나치게 먼 단어였다. 아무 생각 없이 침대 위를 뒹굴거리며 그 어떤 의미도 없는 동영상이나 이것 저것 훑어보고, 오락용 창작물을 휘적휘적 넘겨 보고, 남은...
***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자기 자신을 제외한 타인에게는 한없이 깐깐하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기대대로 움직이는 타인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기준, 목표, 가치관에서 벗어난 완전히 개성적인 타인을 누구나 여유 있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평생을 이웃에게 봉사하며 살아 왔다는 사람조차도 본인만의 기준, 목표,...
도준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현재 웬 널찍한 복싱장 안에 있었다. 옆구리가 다 터진 샌드백 몇 개가 달랑달랑 매달려 있고, 정 가운데에는 복싱을 위한 링이 마련되어 있는, 뭐 그런 곳이었다. 당연히 도준은 복싱장 같은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귀곡에 인생을 저당 잡히기 전까진 활은커녕 주먹질 한 번 할 일이 없는 평범한 아이돌 연...
안녕하세요, 초월입니다;ㅁ; 다름이 아니라, '선택의 역설'의 출간 막바지 작업이 거의 끝나긴 했는데, 외전의 씬 부분이(...) 약간 마음에 차지 않아 그 부분이 아직 작업 중에 있습니다. 연말이라 현생이 너무 바쁜 것도(ㅠㅠ) 한몫했고요...! 흡흡...! 해서 당분간은 일주일에 한 편씩만 연재하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 기껏해야 열흘 정도면 정말 다 끝...
어차피 꽤나 가까운 거리임에도 두어 번 정도 신호까지 무시하며 운전하는 동안, 사훈은 조금이나마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었다. 때문에 그는 고작 몇 분만에 지독한 후회를 느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성의 귀에 대고 당황을 고스란히 뱉어내서는 안되었다. 대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했었던 것인지, 사훈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물론 '생각'이라 부를 만한 것 자체를...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오늘도 별 관심이 없는 위대한 귀곡의 주인, 강문은 부지런히 쌓인 보고서들을 읽고 있었다. 지치지도 않고 오늘도 제 본성을 이기지 못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괴력난신들의 꼬락서니를 보자니, 새삼 속세인들의 과한 담대함이 놀랍게 느껴졌다. 대체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속 편히 아이돌이니 라방이니 하는 것들이나 즐기고 살 수 있...
* 독자님들, 잠시 양해를 구합니다ㅠㅠ;; 선택의 역설 출간 막바지 준비로 이주간 휴재(12월 21일까지)를 하려 합니다;ㅁ; 다음 편은 26일 자정(크리스마스에서 26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올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죄송합니다! ㅠㅠ!! *** 사훈은 허둥지둥 소회의실 안으로 들어섰다. 본래는 이런 용도로 열려서는 안되는데, 보통의 직원들은 반...
* 독자님들, 잠시 양해를 구합니다ㅠㅠ;; 선택의 역설 출간 막바지 준비로 이주간 휴재(12월 21일까지)를 하려 합니다;ㅁ; 다음 편은 26일 자정(크리스마스에서 26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올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죄송합니다! ㅠㅠ!! 인간들이 끝끝내 제 손으로 인류멸망의 그 날을 이루어 내더라도 보여주지 않을 것만 같던 귀곡주의 얼굴이 한 아...
* 미공개 분량에 해당하는 1.5파트 시절의 이야기가 살짝 등장합니다. 이해에 큰 불편은 없으시겠지만 살짝 알립니다^^ 정말 우스꽝스럽게도, 한때 사현의 성정체성을 염려했던 때가 있었다. 물론 사훈은 '성정체성'이란 것이 어떤 종류로든 걱정거리가 될 수 없고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그때도 지금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온당한 논리가 어떻든 적어도 이...
*** 사람은 너무 대단한 존재를 보면 압도된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실력만으로 세계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쥔 금메달리스트, 본래 분야에서 대대손손 이어질 일가를 이루고도 더 알고 싶어서 또 다른 영역에까지 뛰어드는 위대한 학자,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역사에 이름을 새긴 불세출의 예술가 등. 누구나 그들을 흠모하며 우러러본다. '숭고함'이란 어렵...
오늘, 아침식사 자리에는 한 녀석이 빠졌다. 물론 강문은 한놈이 빠지든 두놈이 빠지든 딱히 큰 관심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시했다. 뭐, 술 마시다 뻗었나 보지. 역시 허약하디허약한 비실이였다. 하다 하다 숙취로 뻗다니 참으로 가지가지하는 놈이었다. 강문은 도준을 제한 나머지 두 제자와 함께 조용히 아침 식사를 끝낸 후 자신의 집무실에 들어앉았다. 싫든 좋...
* 이번 편은 전개상 조금 짧습니다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 며칠 동안, 하성이 보이지 않았다. 어찌 보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지 몰랐다. 단순히 이제야 떨어져나간 걸 수도 있으니까. 사훈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하성은 분명 괜찮은 남자였다. 속된 말로 '우량주'라 표현할 수 있을 터였다. 훌륭한 외모에 훌륭한 직업, 편견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
*** 어딘가에 아주 무시무시한 비밀조직이 있다 가정해보자. 일명 초연결사회, 수많은 CCTV와 바다 밑을 가로지르는 광통신망과 지구 위를 둥둥 떠다니는 인공위성의 시대인 오늘날에도 어딘가에는 충분히 무시무시한 비밀조직이 있을 수 있다. 적어도, 퇴마계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그러한 비밀조직에도 귀곡주의 명령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미친놈은 없을 것이다. ...
사훈은 회사가 본래의 핏줄인 율성에게 계승되는 데에 적어도 10년에서 15년의 유예 기간이 있다 예상해왔다. 율성이 아무리 똑똑하고 다 큰 성인처럼 보이더라도, 아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복을 챙겨입어야 하는 고등학생이었다. 대학을 가고 유학도 일이 년 다녀오고, 잠깐이나마 일반적인 회사 생활을 한다 치면 못해도 10년은 훌쩍 지날 것이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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