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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리가?" 팔 스트레칭을 하는 아이리가 하루카에게 얘기해줬다. 미노리한테 무슨 걱정이 있어 보인다고. 미노리, 평소처럼 본인 앞에서는 해맑은 에너지를 한껏 발산하고 다녔었는데. 다른 누구도 아닌, 미노리와 동거하고, 가장 가까이서 있어 주는 본인이 알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은 밀물처럼 덮쳐왔다. 그러고 보니, 미노리가 젓가락으로 밥알을 세는 일이 ...
일주일. 한 달. 석 달. 또다시 겨울. 본디 에나의 세상에 아사히나 마후유란 인간을 만났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마후유의 자취는 첫 만남 이후로 좀처럼 찾지 못하게 된 에나였다. 그렇다고 얼굴을 본다고 해서 기쁘다거나, 옆구리가 따뜻해진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단 한 번의 만남은 에나를 흔들어 놓기엔 차츰 충분해지기 마련이게 되었다. 막말로 자신의 신변을 위...
[上]편 "뭘 멍하니 서 있는 거야? 이리 와서 앉아." 별안간 낡은 카펫 위로 에나의 맨발이 걷는 소리만이 집안의 분위기를 채웠다. 총을 등 뒤로 맨 채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에나의 집의 내부를 구경하는 마후유였다. 에나의 호령이 떨어진 직후에야 대답 없이 에나가 앉은 가죽 소파의 맞은편에 위치한 짚으로 만든 의자에 궁둥이를 붙이되 등...
퍼석- 뽀드득- 헌 헝겊의 신발을 신은 발과 다리를 분주하게 움직임에 따라 바닥에 소복하단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북이 쌓인 하얀 눈들도 밟힐 때마다 각기 다른 소리를 낸다. 단지 길을 내비쳐주고 있는 호롱불 하나에 의존하여 주변의 빛을 집어삼킨 듯한 어둠과 같은 울창한 검은 나무숲을 저벅저벅 헤쳐 나간다. 하얀 무정의 냄새들 사이에서 비강을 찌르고 들어오는...
"저기, 에나낭." "에나낭?" "···에나~" 왜. 열심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미즈키의 장난 끝에 드디어 제대로 불린 이름에 에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어, 앞에 구정물 있다.", "뭐!? 진작 말해야지!", "장난이야.", "하!?" 그제야 스마트폰을 끄고 나란히 걷는 미즈키의 얼굴을 똑바로 응시하는 에나였다.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든가. 왜 ...
"···아이리 쨩···." "응?" "나···또 하고 싶은데···." "······또?" 부쩍 시즈쿠가 요구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물론, 시즈쿠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서 나에게도 나쁠 것도 없고, 더군다나 연인이기에 시즈쿠의 요구는 응당 연인이라면 당당하게 요구할 법한 것이기도 하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없었다. 그렇기에, 처음 몇 번은 시즈쿠가 자기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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