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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토를 시작하니 습관이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불편하거나 서러우면 속이 울렁거렸다. 차라리 시즌 중이면 바빠서 덜 할 수도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한가한 비시즌이었다. 관계는 점점 악으로 치달았다. 조용하고 빠르게. 고요는 짙어졌고 그 고요를 깨는 건 날카로운 말뿐이었다. 토악질이 습관이 되니 날로 예민해지고 인내가 사라졌다. 참는 사람이 사라지니 날이...
다리가 아프면 앉고 엉덩이가 저리면 서고, 몇 번을 반복했을까. 지금은 다리가 아파서 앉아있다. 답장이 없는 문자 창을 보다가 전화를 건다. 23번째 전화 역시 무응답.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는다. 이제 연락은 포기했다는 표시였다. "아침에 한 번 더 말할걸 그랬나..." 연인이라는 말을 나누어 쓴 지 딱 11년 되는 날이다. 오늘을 기념하자고 몇 달 전부터...
핸드폰이 손에 붙었나. 느리게 수저질을 하면서 생각했다. 달그락- 챙, 달각, 탕- 탕, 탁, 식기 부딪히는 소리만 가득한 공간에 사람은 둘이다. 분명 둘인데 혼자다. 핸드폰이 손에 붙은 반대편의 저 사람도 그렇게 느낄까. 드르륵- 달각, 탁, 찰그락- 쏴아아- 툭. 핸드폰을 식탁에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걸 보니 손에 붙은 건 아닌가 보다. 자기가 쓴 식...
"서태웅~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깨우는 소리에 몸을 뒤척인다. 귀는 깼지만 눈은 잘 안 떠져서 뒤척이기만 하면 침대가 한번 들썩이더니 손이 옷 속으로 들어와 등을 쓰다듬어 준다. "우리 태웅이 몇 살인데 이렇게 못 일어나. 얼른 일어나서 밥 먹자 태웅아." 따뜻한 손길에 말투는 더 따뜻해서 눈을 번쩍 뜬다. 제 옆에 누워 웃고 있는 대만에 깜짝 놀랐다....
"여어~ 정대만!"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대만이 바쁘다. 친구 한 놈이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바쁘냐?""보시다시피 할 일이 많다.""좋은 날에 제일 바쁘네.""좋은 날이니까.""짜식. 먼저 가 있는다?""그래." 대만의 어깨를 툭툭 친 남자가 웃으며 멀어진다. 같이 웃던 대만이 다시 바삐 움직인다. 좋은 날에 할 일이 많다. 아는 얼굴들이 속속 보이...
시즌이 시작되고 개막식을 올렸다. 시즌 들어가기 전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대만은 심기 불편하다. "하라는 농구 얘기는 안 하고 죄다 소문 얘기..." 오늘은 태웅이 속한 팀과 경기가 있는 날이다. 경기 일정표는 예전에 나왔지만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 건 어제부터였다. 대만의 귀에 들린 게 어제부터지 그놈의 소문에 환장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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