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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눈의 천사는 감았던 눈을 떴었다. 감았던 눈을 뜬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지만, 그럼에도 눈을 뜨고 머리를 잘랐을 때 즈음에는 이상하게 세네타 시절과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사실 그 본바탕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었고, 흐른 세월에 비해 너무 조금밖에 자라지 못했음에도. 그는 세네타에서의 추억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인...
나는 그렇다면, 나조차 무엇인지 모를 검은 진흙을 당신의 발 아래에 깔아줘야지. 그래, 내가 베푸는 것이 친절인지, 아니면 당신을 집어삼킬 함정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내주겠다. 그럼으로써, 나는 당신을 향한 탐욕을 보여준다. 직접 손을 뻗어 잡을 용기가 없으면, 이미 들어왔을 때 당신의 탐욕이 질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많은 것을 내주...
우리는 누구나 손에 닿으면 안 될 존재를 가지고 싶어한다. 다만 모두가 자신도, 손에 넣고 싶은 것도 위험하게 만들게 될 결말을 알면서도, 불빛에 홀린 날벌레처럼 뛰어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이들이 견딜 수 없는 탐욕에, 끔찍한 종막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간다. 스스로의 파멸을 자초하는 이에게 나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어릴 적에는 비웃음을 ...
균열이 부서진다면, 우리는 그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이 아닐까?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균열 위에 선 채로, 어느 쪽이 먼저 부서질까 저울질하며, 서로의 발밑이 부서져가는 것은 애써 무시하며. 나는 어떨까? 균열이 부서지기 직전에 옆으로 펄쩍, 뛰어버릴까? 두려움에 나는 도망칠까?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선택을 미룬다. 목전까지 다가와 어쩔 수 없이...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 누구나 가장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 그리고 나는 변명한다. 모두가 그렇기에 나도 그랬다고. 그리고 사실은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걸 드러내서 다른 이를 상처입히면 안 된다는 것을. 맞은 뺨은 화끈하다. 아, 머리가 울리는 듯하다. 이대로 말로 받아쳐버리면 우스운 꼴이겠지. 어지러워서 잘 돌아가지...
*늦어서 죄송합니다. 맞춤법이 엉망입니다. 편히 이어주세요. 먼저 내가 다가간 건 맞는 건가? 순식간에 믿음이 사라진다. 그냥 사실 나는 줄에 매달린 하나의 인형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을까? 당신이 내게 연결된 줄을 잡아당겨 나를 속인 것은 아닐까. 아, 아무래도 좋다. 내가 만약 인형이라면 즐거운 인형극을 시작하겠다. 그래, 인형을 잡고 이리저리 줄을 잡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뒷사람이 역극체를 잘 못 써서 포타로 이었으니 편하게 이어주세요! 맞춤법 검사기를 시간문제로거리지 않아 엉망입니다! 당신이고 나도 전부 오만해빠졌어. 자기 말이 전부 다 옳다고 생각해서 다른 말은 듣지도 않지? 아니면 들어도 그저 넘겨버리지? 그러면 하나 말하지요. 내 벗들이 지나치게 다정해서, 하나도 다정하지 않은 내가 당신에게 반기...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역극체를 잘 못 써서 포타로 썼습니다! 편히 이어주세요! 당신이 말한 것이 얼마나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인지, 강한 마음이 필요한 일인지, 당신은 모른다. 내가 얼마나 약한지도 당신은 모를 것이다. 예전 세네타에서, 오만하기에 더욱 올곧았던 이를 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당신은. 수긍할 수 없는 것이 강함이 아니다. 수긍하는 것이 진정...
*늦어서 죄송합니다... 편히 이어주세요!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같은 곳에 있음에도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처음부터 같은 곳에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같은 곳에 있어서 서로의 거리가 이리도 멀게 느껴지는 건가? 난 아직도 당신과 같은 말을 나누고 싶다. 하지만, 나의 말을 굽히지 않고 싶은 오만이 내...
오늘도 내일도, 누군가가 죽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아직 죽지 않았지만, 아직일뿐이라고 생각했다. 제일 먼저 저 바닥에 쓰러지는 것은 누구일까.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기를 바랬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더욱 하지 않고 싶어서, 눈 앞에 있는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잊혀질 것 같아서. 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당신과 웃고 있었다. 그리고, 이기적...
세네타에 대한 집착은, 아무 사이도 아닐지도 모르는 동창들까지 사랑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아무 사이도 아니고, 이제는 적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한 줄기 희망을 걸었다. 그럼에도,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랬다. "아니요. 내가 세네타에 집착하는 것은, 세네타를 사랑하는 것은 죄다 내 일방적인 짝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숨을 쉬듯, 나직하게 말을 ...
어쩌면, 그 날 이미 끝났을지도 모른다. 내가 선택을 미룬 날, 이미 이야기는 끝났을지도 모른다. 갈 길을 잃었다 해도, 어디가 더 좋은 길인지 굳이 가르려 하지 않았다면 되었다. 선택도, 선택 없이 걸어가는 길도 거부한 채, 나는 길을 잃었다고 스스로 주장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하는 일에 붙는 말이 그리하여가 아니라, 그럼에도가 되기를 바란다. 끊...
변화는 내게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거부하지 않았기에, 필연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내게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이었을까요. 내 말에서는 무엇을 읽으셨나요?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내 말이 내 말이 아닌 것처럼 내뱉으며, 당신을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내 말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혹시 기분 나쁜 말이었을까요? 하지만 나는 알 ...
"가족 간에 사이가 돈독하신가 봅니다. 음, 그럼 가족분들과 아직도 같이 살고 계신가요? 만일 그러시다면, 그 닮으셨다는 할아버님을 보실 때마다 당신이 늙으면 어떤 모습으로 늙으실지 알 수 있게 되시는 셈이시겠군요. 2세가 사실 버전 2... 그런 뜻인가요? 마지막 말은 농담이라는 듯 눈을 찡긋해보입니다. 눈을 찡긋해보인 후에는 조금 미안한지 절대 농담입니...
"당신의 할아버지 이름을 따온 것이셨습니까?" 조금 놀란 듯이, 조신하게 입을 가립니다. "정말 유서깊은 이름이시군요. 당신의 이름이 훨씬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야 말이죠. 저는 고작 제가 마음대로 지어버린 단순한 이름이지만, 당신의 이름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이 서로를 사랑하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디선가 갑자기 빈 잔을 찾아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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