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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AU ▶ 2020년 경에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샤 렌다르는 스포츠에 도통 문외한인 사람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무관심이겠지. 뭐든 흥미를 가지면 순식간에 지식을 쌓아 올리는 천재적인 두뇌는 땀에 절여진 운동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니까 당연히 아이샤에게 이 종이는 낯설 수밖에 없었다. 늘 엎드려서 자기만 하던 옆자리 남자애가 건넨 티켓 한 장...
📌 자의적인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르니에 솔레스는 악몽을 쉬이 떨쳐내지 못했다. 그 자신은 깨고 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걱정할 것 없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페리하트 솔레스는 그 변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면에 좋다는 것이라면 뭐든 하르니에의 침실로 들어왔다. 자기 전에 마시는 차부터 향이 좋은 오일, 잠을 잘 부른다는 음식과 조용한 ...
📌 재록본 'LONELY PLANET'에 함께 수록되었던 단편입니다. 영원과 찰나의 구별이 무의미해진 일도 오래였다. 노아 이벨른은 입 안에서 나가지 않는 말 몇 마디를 중얼거렸다. 영원이란 그 역시 누군가에게 찰나일 뿐이고, 찰나가 누군가에게는 영원일 테니 구분할 필요 역시 없지 않냐며. 유리아 렌다르가 약속한 것은 영원이었을까, 혹은 찰나였을까. 앳된 ...
📌 21년 8월에 포스팅 되었던 글로, 현재 밝혀진 설정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언제나 불행의 언저리에서 시작한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저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이던 어린 친척 동생. 문제가 있다면 저와 그 애의 나이는 꽤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다. 어른들은 가문의 두 어린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공평한 칭찬을 해줄 만큼 섬세하지도 않았다. ...
✝ 네임버스 AU 익숙한 이름이 제 손목 아래 쓰인 것은 예닐곱 번째의 생 즈음이었다. 늘 그렇듯 지독한 고통이 찾아왔고, 저가 택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감내뿐이었다. 이 모든 것이 사명의 말로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터다. 그러나 그 신열의 밤 이후 주어진 것은 붉게 쓰인 글자 한 줄. 공기에 닿은 것 뿐으로도 쓰라린 상처는 한 글자 한 글자 의미를 담아 단...
우리 손 잡을까요 지난날은 다 잊어버리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꿈을 꾸는 밤이 있다. 꿈속의 하늘은 오월의 한낮으로, 해가 하늘 꼭대기에 걸릴 무렵 이야기는 시작된다. 드물게 모든 학생에게 외출이 허가되는 날. 학교 앞의 거리는 생기 어린 북적임으로 가득하고 즐거운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생각해 보면 외출을 즐긴 적도 얼마 없었다. 굳이 시비를...
▷ 로맨스판타지 AU 고모님이 나를 예뻐하시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읜 나는 사람 손을 타지 않는 아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었다. 바쁜 할아버지를 대신해 내 손을 잡고 사교계 예절을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것은 고모님이었다. 어디 가서 무시당할 필요 없다며 다른 귀족 가문 영애들에 비해 훨씬 ...
*현대 AU 귀국을 결정했던 순간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상황 때문에 귀국을 망설였다면 모를까.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한참 동안 홍차의 일렁이는 표면만을 바라보다 들려오는 나지막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보고 싶었어. ……. 이런 말, 우습게 들리겠지만. 진심이야. 보고 싶었어. 엘소드는 그 말을 끝으로 하곤 머그잔을 ...
*자의적인 캐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묘한 기질을 가진 애구나. 온통 희끄무레해진 색소의 그 애를 한참 동안 바라보며 내린 결론은 그것이었다. 연구주제로 삼는다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 같았다. 어떤 진리도 빈틈없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순간 고개를 돌린 것은 세계를 주관하는 엘이라는 물질. 이제는 까마득할 만큼 어렸던 자신이 쫓아다녔던 것. ...
엘소드에게. 엘소드, 생일 축하해. 그래, 이 편지를 받으면 알겠지만 오늘은 나의 생일이라는 것도 알아야 할 거야. 나와 생일이 같다니, 이 천재 마법사님과 같은 날에 태어난 걸 영광으로 여겨도 좋다고? 후훗, 농담이야. –물론, 영광으로 여길만한 사실은 맞지만 말이야- 생일선물은 새 장갑이야. 그 헤진 장갑 좀 바꾸라고 해도 도통 안 들어서 내가 직접 사...
▷ 캐붕과 날조에 주의해주세요. ▷ 로맨스판타지 AU 무릇 말하기를,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없다고 했다. 적어도 성년에 가까워진 귀족 가의 남녀 사이에는. 지겹도록 들은 말이었다. 어제 오늘만 해도 세 번은 들은 것 같은데. 달그락거리며 찻잔의 바닥을 긁자 옆에서 ‘흠흠’ 하는 헛기침 소리가 들려왔다. 하여간 꽉 막혀서는. 이 소리의 주인공은 루시라는 시녀...
▶ 캐릭터 붕괴와 설정 날조에 주의해주세요. ▶ 벨더학원 AU 나는, 지금, 몹시, 당황스러웠다. 내 눈앞에 보이는 이 광경이 도통 납득 가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니, 인과관계를 따지자면 안될 일도 아니었지만. 나는 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아 뚫어져라 내 다리를 빤히 바라보는 엘소드를 슬쩍 훔쳐 보다 휙 고개를 들었다. 아아,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 설정 날조 & 캐붕에 주의해주세요. ▷ 내용상 닉스유리보다는 페일유리에 가깝지만 편의를 위해 닉스유리로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9 XX년 XX월 XX일. 날씨 맑음 이상한 꿈을 꿨다. 사실 무슨 꿈이었는지도 제대로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내가 어떤 애를 만나는 꿈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그 애가 나를 떠나가고 있었다. 내가 그...
▷ 설정 날조 & 캐붕에 주의해주세요. ▷ 내용상 닉스유리보다는 페일유리에 가깝지만 편의를 위해 닉스유리로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9 1. 그 어떤 하늘도 시간을 거스르지 않는다. 서쪽에서 뜨는 해는 없고, 비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며 빗방울은 낮은 곳으로 모여 바다를 이룬다. 그 모든 순리를 거스르는 것은 오직 저 혼자 뿐.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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