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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이에게 태훈아, 잘 지내지?하도 카톡만 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맨날 얼굴 보고 얘기하면 됐어서 그런가?이렇게 네 이름 석 자, ‘정태훈’ 종이에 적는 게 왜 이렇게 낯서냐.우리 맨날 서로 ‘자기야’, 이렇게도 불렀는데 말이야. 아무튼, 나 좀 징징대기도 할 겸 안부도 전할 겸, 편지 쓴다.하늘에서 오글거린다면서 웃지 마. 아니, 웃는 건 괜찮은데 아...
무간지옥無間地獄 Scenario Written By. 함막희(@makee_ham)이 시나리오를 제 유일한 앤캐 오너인 좌몽(@jwa_mmong)에게 바칩니다. 구상 시작~집필 완료일: 2021-08-07 ~ 2021-08-09최초 공개 배포일: 2021-08-09 개요 PC는 사람을 죽였다.이 사실을 당신의 애인, NPC로부터 숨기기 위해 PC는 연락을 끊...
* BGM: Red Hot Chili Peppers - Can't Stop (Inst.) 분홍 머리 여학생이 캐리어를 끌며 일행 쪽으로 경쾌하게 달려옵니다.통통 발을 굴리는 몸짓에 따라 예쁘게 땋은 양 갈래 머리도 흔들리면서 살짝 흐트러지네요. "다들 안녕―!" *그림은 @HUGA0822 님 트레틀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밝고 당찬 목소리로 손을 흔들며 인...
이 세상이 거대한 화폭이라면,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는 그려진다. 그 어느 역할도 무작위로 배정되지만, 일단 붓을 쥔 자와 캔버스에 옮겨질 자가 나뉘고 나면 그 관계는 역전되기 어렵다. 화가는 구미가 당기는 대상을 원하는 만큼 그리고, 대상은 자신이 그려지는 것을 선택할 수도 오류를 지적하며 불평할 수도 없다. 대상의 발화 혹은 자기변호는 사회에서 ...
─안녕~ 유코 쨩~! 오늘도 귀엽네에~ 교실 뒤편 창가 자리에 앉은 노란 머리 남학생이 방금 막 뒷문을 열고 들어온 단발머리 여학생에게 능청스럽게 말을 건넸다. 유코라고 불린 학생은 익숙하게 그를 무시하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유코의 뒤를 이어 두어 명의 남학생들이 들어왔을 때, 노란 머리 남학생의 표정은 갑자기 시큰둥해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뒤...
1. 인간은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영혼이라 불리던 존재도 종교의 바깥에선 신체, 뇌의 작용에 불과하다. 인간이 자기를 인식하는 것은 기억의 연속성 덕분이다. 어린 시절, 주변 사람들, 있었던 일들의 기억이 종합되어 자기를 이루고 있다. 육체는 잃되 기억은 남아있다면, 유기체로서의 속성은 잃었지만 여전히 자신일 것이다. 그런 자신을 주위에서 알아보아주고 기...
평면적 악역, 완전한 악인이란 창작 콘텐츠에서나 등장하는 존재이다. 환경이 복잡하게 교차되어 형성된 결과 그 자체를 두고 어느 누가 그저 개인의 잘못이라고 뭉뚱그려버릴 수 있는가. 얻을 걸 얻고도 더 얻기 위해선 이러한 합리화가 필수적이다. 틀린 말도 아니다. 오기도 그저 그런 인간이었다. 성공을 위해 동료를 배반하고 즐거움을 위해 욕망을 앞세웠던 그저 그...
잃고 나서야 잃은 것이 개인의 삶에서 차지하던 공간과 질량을 감지하곤 한다. 망각이 진화과정에서 누락되지 않은 인간에게 있어서 ‘문득’으로 비롯된 엄습해오는 감정의 발생은 당연한 일일 지도 모른다. ‘그’ 또한 그러했다. 제자리에 없는 구둣주걱과 손수건에서 ‘그’는 부재하는 엄마의 질량을 실감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해온 자기 이외의 존...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곤 있지만, 그 중 확실하게 어떤 단어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것이 몇이나 될까. 아무렇지 않게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그 이름이 뜻하는 바나 용도를 고민하고 사용하는 경우는 있기는 할까. 어원에 관한 연구를 하는 언어학자조차도 연구 중일 때가 아니라면 그런 고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괜히 그럴 필요도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
인문학이란 현재를 돌아보고 그 방향성을 논하게 하는 학문이다. 지금의 모순을 드러내어 사유하게끔 하는 작업을, 문학은 이상의 위치에서 현장으로 내려와 그 모습을 그려가며 돕는다. 마치 배움에 있어 반례나 나쁜 예를 아는 것은 명확히 알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현실을 그려내는 리얼리즘 사조의 문학은 반영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학습이...
삶의 무게는 공기와 같이 당연해서 대부분의 때엔 잊은 채로 지니고 있다. 왜 사냐고, 누군가 갑자기 물어온다면 이물감을 느낄 것이다. 삶의 존재를 인식한다. 그리고 쉽사리 답변할 수 없는 질문에, 지금 진행되는 삶에 대한 충분한 집중이 흐트러진다. 운오는 도무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계속해서 물어오기 때문이다. 물음의 답은 ...
권선징악. 서양 동양 어디서든 등장하는 주제, 이전부터 지금까지 등장하는 모티프. 나이트 크롤러가 권악을 하고 있다는 서두를 펼치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 속의 뒤틀린 인간을 보인다. 인간, 루는 장면을 훔쳐내고 사건을 가져간다. 관객은 루의 카메라와 루의 시선을 통해 나이트 크롤러가 되어 짜릿한 유혈의 세계를 관음...
“거기 비밀이 어딨어. 나도 나쁜 새끼, 그 새끼들도 나쁜 새끼, 다~ 나쁜 새끼!” ‘이아고’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의 주요 인물로, 오셀로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교묘히 속이고 이간질하여 피바람 부는 배신을 낳게 한 인물이다. 모두를 세치 혀로써 죽인 결과 본인도 처형당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일말의 용서할 가치도 없는 악인. <남...
자본주의 4.0은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와 다른 색채를 띠는 듯 보인다. 이익과 경쟁, 방임에서 벗어난 복지와 공생의 장. 도시의 화폭 위에 가치와 행복으로 그려낸, 따스한 시선의 캐피털리즘 월드. 문학은 현실의 모순이나 결핍에 대하여 보완과 수정을 제의한다. 회화가 구성원 대부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때, 작가는 눈을 빛내며 고개를 돌려 화폭 바깥에 초점을 맞춘...
‘모든 게 ’방‘ 때문이다. (p. 91)’,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건 옷이나 돈이 아닌 ‘방’일 것이다. (p. 95)’ 좁디좁은 이 땅에 방은 수도 없이 많다. 개중에 ‘내 방’ 한 칸을 얻기 위한, 전 국민 고군분투의 현장. 그 흐름에 우리는 당연하게도 맞추어 살고 있다. 분명 나라 사정은 나무줄기 뜯어먹던 시절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는데, 개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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