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에요. 도시에 높게 솟은 두 개의 뿔에도 밤은 찾아온다. 호텔의 유리창 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어둑어둑해져 지하와 지상이 구분되지 않는 시각, 검은 머리를 들어올려 묶은 이가 경비대장의 방을 찾는다. 그는 내키는 기색은 아니었으나 경비대장의 방 앞에서 성의없는 노크를 한다. 이 방 안에 있는 사람을 알기나 하는지, 그는 평소와 다를...
"이거 어떻게 해결할거야?"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지하의 어항 내에서는 꽤 이런저런 소음이 발생한다. 그런 소음에 귀닫고 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지만, 그 무신경함을 뜷고 들어오는 울먹거림에 리모스 나타프는 결국 손에 들고 있던 공구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기실, 오늘 맡은 업무는 마무리 단계였으며, 그것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라...
창백하고 약간은 서늘한 손은 분명 먼지 하나없이 깨끗하기만 했다. 그리고 맞잡은 손과는 다르게 까무잡잡하고, 약간의 굳은살이 생길락, 말락하는, 아름답다고는 칭할 수 없는 손으로 그 손을 마주잡고 있는 제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말이다. 이 손에 서늘함이 느껴지는 것을 보아하니 당신의 손에는 미약한 온기나마 전해졌을까. 전해주는 입장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일...
리모스, 방년 17세. 현재 불만스럽게 길거리를 헤매는 중. 시발점, 사전 상으로는 첫 출발을 하는 지점을 뜻한다. 어떠한 일을 시작했다면, 그것에는 시발점이 있다는 뜻이다. 젠장. 분명 그 뜻은 아니라지만, 험한 말이 잇새로 새어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니까, 그가 하고 많은 임무 중에 강아지를 찾아 헤매게 된 것에는 대충 이유가 있었다. 아주 마...
단체 요그소토스의 아이들 - 메리엘 家(5명) 이안 메리엘(이안) | 루체 메리엘(루체 인 알티스) | 소피 메리엘 (소피 오에노테라/헬리오) | 츠유 메리엘(호시카와 츠유) | 나오 메리엘(카츠라기 나오) 일 드 네쥬 - 계절 마녀들(4명) 베릴 드 세실리아(봄, 라쥬님) | 스피넬 말레피센트(여름) | 루비 몽블랑(가을, 비님 GMPC) | 로도나이츠 ...
트위터 MONMO @monmonizip 님의 트레틀을 사용했습니다. 예시 투명화 파일들
쉬이 물러서지 않는 금빛 시선은 거리를 둔다. 그것을 모를 리 없다. 안개처럼 흐릿하여 상황을 분리해서 보는 것이 이질감의 원천이 아니던가. 그러니까, 미스트라는 것의 시작은 그러하다. 오필리아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리하여 메마른 토지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이미 갈라져 바닥을 보이는 땅에는 물기라곤 보이지 않으며, 글을 적은 종이에는 검은 잉크를 잔...
이방인이란 무엇인가? 미스트라 현재 자신을 칭하고 있는 이는 그것에 대해 곱씹었다. 생각하는 것은 이제는 그에게 허락된 일이었으므로, 당신의 감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다른 이들의 의견을 따오는 것이 아닌, 그 스스로가 정의하는 것. 그러나 스스로가 정의하기 위해서는 기반이 필요하다. 가시투성이 선인장이라도 공허 속에 뿌리내릴 수는 없는 ...
자신이 보는 에르딘 트로폴리움은 어떠한 사람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빛나는 호박색의 금안. 맑고 청아한 분위기를 잡는 가장 중요한 것. 쾌활하고 매력적인 웃음이 곁들여진, 단정하고 섬세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눈에 띄는 사람. 그를 묘사하고 이루는 말들이란 하나같이 빛나는 것들을 모아 섬세하게 엮은 공예품과도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이 대부...
<트리위저드 1번째 시련> 어둠에 가려진 끝없는 길을 걸으시오. - 준비된 방 안에 들어가 걷는다. - 언젠가 보이는 빛나는 구슬을 들고 방을 나올 수 있다면 시련은 통과된다. 어둠에 가려진 끝없는 길. 트리위저드 시험장에 마련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눈에 보이는 것은 그 말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었다. 곧, 들어온 문이 닫히자 시험장은 새카만...
그대의 용기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나의 기사여. 기사라니, 제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고 웃고 싶었다. 울고 싶었다. 어찌할 바 모르고 소용돌이 치는 감정을 어떻게든 토해내어 제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다.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모든 것들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소리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아, 어리다 말할 수 있는...
한 걸음 물러나니 두 걸음 다가온다. 그리 고집스럽게 물러서지 않는 발걸음에 흐릿한 이지를 품고 일그러진 입꼬리는 에이든에게는 놀랍게도, 평소처럼 나긋히 끌어올려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지. 한평생, 웃는 표정으로 살아왔으니 연기하는 것조차 쉬울 텐데. "어디까지 다가올 셈이야, 아이티우스?" 본래라면 누가 제게 닿든, 상처를 입히든 상관하지 않을 ...
새카만 달이 휘영청 떠올라, '하연금'이 몇 자 적어내려본다. 본디 하연금은 꽤나 성실히 일과를 기록하는 듯 하여. 하연금이라는 이름을 지칭하나, 본래 나의 이름은 아니었던 단어이다. 그야, 나는 이 이름을 베껴왔을 뿐인 복사체에 불과하니. 오로지 나를 지칭하는 단어는, 《연꽃 떨어지고 거문고 소리 슬피 우니》라고, 사무적으로 말하는 목소리에 얽매여 나는 ...
There's no need to worry babyWe could leave it behindMost my troubles are self-createdThey just live in my mind 가볍게 기타를 쥐고 줄을 튕긴다. 저의 취미라고 이름 붙인 이것은 줄을 쥐면 쥐는대로, 튕기면 튕기는데로, 자신이 하기에 따라 아름다운 소리를 자아내기 마련이...
이리저리 형체를 바꾸는 그것의 앞에 선다. 그것은 어느 순간 숨을 잃고 쓰러진 흰색 강아지였다가, 에이든과 닮은 3명의 사람이었다가, 혹은 이 곳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한 번씩 거쳐가다가, 곧 정착되었다. 멈춘 그것의 모습은 자신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의 자신, 에이든 루 클로드다. 그것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 절망한 표정을 지으며 눈 앞의 진짜-에...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