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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응, 나 얼굴 완전 부었을 것 같은데." "괜찮아. 귀여워." "뭐가 귀여워.... 완전 찐빵 같구만." 커다란 손에 붙잡힌 얇은 손가락이 엄지로 손등을 쓸었다. 보고 싶었어. 진짜로. 몇 번이나 다시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해리는 제 얼굴에 입술을 맞췄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붙잡은 손등에 입술을 맞추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사...
SON. 흥민은 제 셔츠에서 유독 맨들거리는 듯한 글자를 매만졌다. 쏜, 영어로는 아들을 뜻하는 제 성씨였다. 흥-민- 이라고 알려줘도 흉-민-? 훙-민-쏜? 하면서 고개를 갸웃하던 걸 몇 번이나 고쳐주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쏘니라고 불러. 했던 게 벌써 몇 년 전의 일이었다. 매일 꿈꾸고 기도하던 그 곳에서 흥민은 행복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났고, 잘 적...
"어디야." "Wow, 이렇게 바로 전화할 줄은 몰랐는데." 쏘니가 국물이 먹고 싶대서 쌀국수와 베트남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돌아온 길이었다. 뜨끈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니 졸음이 밀려오는지 꾸벅꾸벅 조는걸 침실로 밀어 넣고 해리에게 문자를 넣었다. 근데 이렇게 칼같이 전화가 오다니. 이러면 내가 뭘 물어보고 할 필요도 없잖아? "너가 알았다는 정보가 뭐야 ...
"해리 케인?" "델리." "와우... 진짜 무슨 일이야? 천하의 해리케인이 전화를 다 주고. 나 영국에 있는 거 알았어?" "지금 어디야." 으, 재미 없는 사자 같으니라고. 고개를 저으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자 드넓은 녹색 전경이 펼쳐졌다. 옆에서 같이 달리고 싶을만큼 기차는 빠르게 달리고 있었고 델리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먼 곳으로 가는 중이었다....
"지금 출근한거야?" "아니. 미팅 있어." 서류 가방을 챙기는 동안 누군가 문을 두드리더니 익숙한 얼굴이 불쑥 들어왔다. 커다란 몸에 어색하게 걸쳐진 셔츠의 넥타이가 마구잡이로 헤집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는데 자연스럽게 그 주위로 또 다른 얼굴이 떠올랐다. 해맑게 웃으며 포스터는 푸근해서 좋아. 하고 웃던 그런 얼굴이. 저 덩치 큰 사자가 대...
"한국의 날씨도 알 수 없을 때가 많지만, 맹세코 런던의 날씨만큼은 아닐거야." 쏘니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길래 외출 준비를 하고 가벼운 코트만 입고 나왔더니 천둥 번개가 치고 있었다. 우산을 챙겨 차에 오르고, 회사에 도착하자 또 기가 막히게 햇빛이 나기 시작했다. 평생을 런던에서 살았어도 적응하기 힘든 날씨였다. 그냥 ...
"헤이치!" "쏘니." 케인은 오랜만에 꿈이란 걸 꿨다. 꿈 속에선 쏘니가 자신을 헤이치라고 부르며 달려왔다. 쏘니, 라고 부르면 환하게 웃으며 너른 품에 안겨왔다. 그래, 그런 순간도 있었다. 쏘니가 자기 옆에서도 밝게 빛나던 순간이. * "하아, 해리, 흐응..." "응, 쏘니."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마음 놓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너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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