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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니 싱클레어는 사실 알고 있었다. 애써 모른 척, 혹은 자기합리화를 하며 안일하게 생각했을 뿐이다. 이미 학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고모부를 통해, 고모를 통해 마법을 쓸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다시 언급하건대, 안일하게 생각했다. 호그와트는 안전할 것이라고. 그러니 지팡이를 쥐어도 익숙한 온기 대신 어딘가 경험한 적...
기묘하게도 네 웃음이 거짓임을 금세 알아차린다. 그리고 어릴 적 레이 쳰이 지었던 웃음 역시 거짓임을 그 순간 알아차린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어느 정도 미화가 되어 즐거웠던 기억만 유달리 반짝거린다. 그러니 그때의 미소가 어땠는지 지금에서야 알아차리는 것이다. 약속을 해야 할 것 같은 이 상황에서, 비로소 거짓을 눈치챘을 때 P는 어찌 해야 하나 잠시 고...
답장은 생각보다 빨리 왔다. 그리고 글씨체가 의외로 삐뚤빼뚤 하더라. 듀크라면 우아한 필기체를 쓸 것만 같았는데.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듀크는 정색할 테지만 조금 귀엽다 생각도 들어서 답장을 보관하기 위해 쭉쭉 피며 틴케이스에 넣는 와중에도 작게 웃음을 삼켰다. 뭐, 웃더라도 웃지 말라고 할 당사자가 앞에 없으니 웃어도 괜찮을 테지만 어쨌든. 답장에 대한...
이니셜만 적힌 짧은 편지여도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 있었다. 그야 같이 학교를 다닌지 벌써 4년이었고, 무엇보다 동봉한 스커트가 이전에 자신의 눈길을 끌었던 그 스커트가 아니던가. 10갈레온이라는 말에 '와, 이건 못 사겠는데.' 였나, '비싸서 예쁜 거였나.' 이런 생각 따위를 했던 것도 생각이 났고. 그리고 그걸 기억해서 선물로 보내준 다정함이 정말 좋...
편지지나 편지 봉투에 향수를 뿌렸나 했다. 코 끝에 가까이 대니 작약 향이 곧장 다가와서 신기했더랬지. P는 잠시 분홍색의 편지 봉투를 손 끝으로 쓸어보다가 실링 왁스를 조심히 들어올렸다. 편지 봉투가 찢어지면 어쩐지 아쉬울 것만 같아서. 그래, 보관도 제대로 해야지. 작약 꽃다발은 편지를 읽자고 마음 먹기 전에 미리 책상 한구석 꽃병에 꽂아두었다. 제 이...
* 답은 편히 멘션으로 주세요! * 혹시 캐붕이 있다면.. 너그러이 봐주세요...(_ _)...... * 로그 > 답멘 순으로 말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u.u 놀아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이것은 편견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래번클로들은 대부분 사람을 들여다보는 눈이 날카롭다는 생각 말이다. 따지고 보자면 사람을 보는 눈이야 기숙사에 무관하...
* 얼레벌레 선협au * 유람을 하는 시기 "거기 가는 공자! 공자한테는 그 거무튀튀한 옷보다는 이 화사한 옷감이 어울릴 듯한데, 한 번 보고 가시겠소?" 이런 말은 길을 지나가는 누구에게나 하는 호객 행위임을 알고 있으나 화사한 옷감이라는 말에 사내는 어쩔 도리 없이 걸음이 뚝 멈추는 걸 느끼며 혀를 찼다. 다른 누군가를 지목한 게 아닌 듯 빗나가는 시선...
* 고증이 되지 않은 얼레벌레 글 * 모브 등장 그 날 사존의 무릎에서는 물내음이 났다. 그게 속으로 묻고 묻어 흐르기 직전의 제 울음에서 나는 것이었는지, 원래 사존에게서 나던 청량한 물내음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그 날의 기억은 미숙한 감정으로 덕지덕지 묻어 선명하게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고, 이곳에 오고 나서부터는 산에서 지낸 기억은 ...
1 일기는 선택적으로 정보를 담는다. 펜 끝을 앞니로 질겅거렸다. 흰 종이를 절반쯤 채운 글씨들을 보며 잠시 생각에 빠진다.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날린 글씨는 아니다. 어차피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서 일기란 것은 쓴 당사자만 읽을 테니 적당히 날려써도 문제가 될 건 없다. 대부분의 일기는 한 1/3 정도 채워지고 그 뒤로는 채워지지 않다가 책장 한 구석에 ...
흩날리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목을 타고 흘러 시야까지 대번에 붉게 물들인다. 머리카락은 산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높게 묶이지 않는다. 그만큼의 마음을 먹기도 이제는 솔직히 말해서 귀찮고, 기운을 굳이 내고 싶지 않았다. 그저 천천히 흐르고 싶었다. 흐르고 흘러서 아무 것도 손에 쥐지 않는 순간이 오면,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그는 언제나 욕심이 많았고, 얻...
설정 TMI 왼쪽 : 마사 / 오른쪽 : 마리아 동생들 tmi 덧붙이자면~ 라자루스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건강한 사상을 가졌고(사상만 따지자면 페레그린 쪽이 아녔을까 싶네요~) 말보다 주먹이 조금 더 가까운 편입니다. 여러모로 야망도 있고... 하여튼 외모만 닮은 설정이에요~... 술.. 의외로 셉니다. 잘 마십니다. 건강한 간. 담배.. 지금은 동생들이랑...
마법부에서 그 사건이 있은 뒤로 타의든 자의든, 오러 사무국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짐을 챙겨서 나와 리키 콜드런의 가장 저렴한 방에 들어갔던가. 제레마이어와 다시 살기로 했으나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기 전까지는 그곳에 있으려 했었다. 어차피 원래 라자루스가 지내던 방은 비어있을 것이고 가구를 사려면 둘 다 시간이 나야 하고, 하여간 여러 현실적인 요건 때문에...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니까 네게 약속 비스무레한 것을 하기는 했어도, 네 손이 내 소매를 잡을 때부터. 아니, 그보다 전에 전에 들었던 '좋아해'라는 말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질 때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그걸 어떻게 확신해? 라는 말도 떠올렸고. 한마디로 정신이 없었단 뜻이다. 그간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이 순간에는 자신을 믿지 못해...
* 3대 저주에 대한 내용 정리, 오러들의 저주 사용에 관한 본인의 의견 작성 현실을 오롯이 보게 만드는 감각은 언제나 선뜻하고 시리다. 그 날, 그 시간, 그 교실에서 직접 3대 저주를 보여준 교수님의 목소리를 포함하여 잠을 깨기 위한 차디찬 세숫물 역시 그러하다. 차갑고,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고, 어딘가에 가물가물 취해있던 시선이 방향을 똑바로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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