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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에이지. 그동안 네가 나한테 했던 모든 말들이, 너에게는 그저 마음에도 없는,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었던 거야?” “그게 무슨 의미야, 애쉬. 그럴 리 없잖아?” 어둡고 찬 공기가 그들을 둘러쌌고, 에이지는 안절부절 못했으며 애쉬는 그런 에이지를 싸늘히 바라보며 조소를 지었다. “내가, 나 혼자, 착각했던 거구나. 난 에이지가 했던, 어떤 때...
화려한 금발이 바람에 나부꼈다. 아직은 추운 날씨에 애쉬의 입에선 입김이 후, 하고 나왔다. 흰 눈이 쌓인 한적한 거리 위에서, 애쉬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 이었다. 손에 꽃다발을 소중하게 들고 있는 걸 보니, 소중한 사람을 만날 계획인 듯 보였다. "애쉬!"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애쉬는 고개를 들었다. 자신의 앞에서, 자신을 내...
“안녕, 태국에서 온 피치트 츌라농이라고 해!” 갑작스러운 전학생의 등장이었다. 일본어는 조금 하는 듯 어지간해선 그는 일본어로 얘기했다. 여행인지, 유학인지, 일본에서는 한 달 정도 머문다는 듯했다. 선생님께선 그를 내 옆자리에 앉히셨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활기차게 인사를 건네는 그를 보자니, 나도 활기차게 행동해야만 할 것 같았다. “아, 유리, 네가...
처음은, 유럽 선수권이었다. 빅토르와의 만남, 그건 마치 연예인과 팬 같았으며, 그는 메달리스트인 유명인이었고 난 한낱 관중에 불과했다. 아름다웠던 빅토르 니키포르프. 그에게 난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으며 그가 말했던, ‘세계 선수권에서 보자!’ 라는 단 한 마디의 말 때문에 피겨를 열심히, 정말 열심히 탔다. 그렇게 나와 빅토르는 나란히 세계의 정상...
여느 때 처럼 평범하고 조용한 날 낮이었다. 빅토르는 소파에 누워 눈을 붙이고 있었다. "빅토르~" 몇 분 후, 현관문이 열리며 유리가 들어왔다. 빅토르의 이름을 부르며 들어온 그는, 이내 소파에 누워 잠을 자는 빅토르를 발견했는지 조용히 그의 옆에 가서 앉았다. 무언가의 기척은 있었지만 그 무언가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인 줄 알았던 빅토르는 유리의 머리에...
닿는 것만으로 얼 것만 같은 차가운 빙판 위를, 유리는 마치 음악을 연주하듯이 스케이트를 탔다. 잔잔한 음악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유리는 관객을 향해 인사했다. 보는 곳을 달리하며 인사를 하던 도중, 굉장히 이국적으로 생긴 남자의 모습이 유리의 눈에 들어왔다. 일본에서 하는 아이스쇼-그것도 소규모의-였기 ...
*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겨울날.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려나. 나는 같은 선수이자 내가 코치인 유리와 함께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바로 전날이라 그런지 애인과 함께 있는 사람들도 보였고, 또 그만큼 노점과 상점들도 많이 있었다. 작년에도 이렇게 걸어다녔던 것 같은데.. 옆의 유리를 슬쩍 보니 또 무언가를 열심히 찾...
* 그건, 어느 비 오는 날이었다. 비와 함께 하나 둘 떨어지는 벚꽃잎, 그 아래에 나와 나와 유리가 있었다. 우산 따윈 없었다. 애초에, 비가 오는 줄을 모르고 나왔었으니까. 그저, 서로를 바라볼 뿐이었다. “저..빅토르.” 유리가 무엇을 말할 지 대충 짐작이 갔지만,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꽤나 힘든 듯 유리는 아랫입술을 몇 번인가 이빨로 눌렀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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