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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실망은... 네가 했잖아.” 아, “ 마음대로, 마음대로 단정해놓고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 알고 있잖아, 죽지 않는 건 없어. 영원이라는 말도 불변이라는 말도 전부 허왕되었다는 걸 모르는 척 굴지 마. 그 기고만장한 나무들도 500년이고 600년이고 지나면 결국 죽어. 주어진 삶과 생이... 삶과 생이, 너도 있다는 걸 방금 인정했잖아. ” ...
bgm 인형은 인간이었다.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만족을 받고, 행복을 받았다. 그것이 과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야는 턱없이 좁았고, 세상은 턱없이 넓었다. 광활하고 역동적인 세상을 보았을 때 인간을 덮친 것은 복합적인-환희, 공포, 절망, 체념-감정. 그 중에서 공포를 택하기로 했다. 필연적으로 변할 삶을 인위적으로 정체시키기 위해서. 머리도,...
bgm 영원은 존재할까? 손을 뻗으면 금세 스스러지는 게 현실이고, 환상이다. 어릴적 맛봤던 단 맛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것, 심지어 그것을 원동력 삼아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한심하다 혀를 내둘렀겠지. 대개 상처를 받으면 불행하다 느끼니까. 허나 그러지 못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기에. 어린 시절의 찬란한 경이의 늪에서 빠져나왔으니, 현실은 너무도 ...
bgm 열다섯의 방학은 무료했다. 늘 그렇듯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설레서 뛰어나가기는 커녕 숨이 턱 막힐 듯이 회색인 하늘에서 무심하게 떨어지는 흰 눈을 시선으로 좇을 뿐이었다. 무력하게. 또래라고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의 관심도 닿지 않는 방구석 바닥을 두어 번 쓸고 나자, 문득 바다가 스쳤다. 서재로 갔다. 서재라기엔 책이 터무니 없이 ...
bgm 성경은 어느 날 밤 꿈을 꾼다. 열다섯의 어느 즈음이더라. 침대가 푹 꺼지더니 얄팍한 이불이 저를 꽈악 휘감아 숨이 턱턱 막혀오던 꿈. 일어나 찬물 한 컵을 단번에 들이켰다. 갑작스런 냉기 탓인지 미지근한 온기가 남아 있는 이불에 닿은 피부에 소름이 돋았다. 다음 날 밤에도 꿈을 꿨다. 온종일 그림자가 깔깔 웃으며 제 발목을 잡아 걸어 수십 번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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