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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눈먼 자의 비애 ……여기, 루브르보다 클까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잠뜰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먼 길을 날아온 탓에 비행의 피로가 누적되고 누적되어 자꾸만 졸음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제 와서 방심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녀가 주먹을 꽉 쥐었다. 손톱 자국이 남도록. 일단 지금은… 살피자. 살펴. 탐색이 먼저였다. 결국 이곳은 한 전장과도 ...
암전 시점마다 해당 음악을 틀어주시면 더욱 몰입하여 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bFrXOUDyF0 블라인드: 종달새 소프라노 잠뜰이 거대한 저택을 올려다본다. 한눈에 담기 힘들 정도로 웅장한 주거 공간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이의 수준을 짐작케 하였다. 눈을 꿈뻑이던 잠뜰이 어휴, 하고 한숨을 내쉰다. 그녀는 자주 한숨을 쉬었...
라더는 이 일을 해오며 단 하나 깨달은 것이 있었다. 폭력은 전염되며 광기는 옮겨붙는다. 죽음 앞에 지조를 지키는 인간 따위 없다. 총이든, 칼이든...... 무력한 상대에게 아무 것이나 겨누면 어떠한 사람이든 무릎을 꿇고 싹싹 빌기 마련이었다. 그것은 라더 스스로도 마찬가지다...... 이리 의뢰를 맡은 게 몇 건이더라. 하나, 다섯, 스물, 백, ......
공룡 도련님이 저번 장난감 가게에서 잠뜰 아가씨를 만나신 후로부터 공부에 집중을 못 하셔서 걱정이에요. 수현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어쩐지 항상 곧게 서있던 그의 토끼귀가 오늘따라 축 처진 것만 같아 시녀장 마리넷뜨는 안절부절 못 하다 그의 등을 토닥인다. 확실히, 이전까지는 투덜거리면서도 착실히 시킨 일을 이행하던 도련님이 그날 장난감 가게에서 땀범벅으로...
하 캐짜증나 완전최악이야… 맨날 연장자대우 연장자대우 운운하지만 누구보다도 막내 챙겼던… 콤한테는 누구보다 든든했을 두사람이 결국 한명이 무너지자 둘다 덧없이 스러진거 오타쿠적으로눈물나……아짜증나 최악이야(아님 진짜좋아해요) 결국 세사람이 서로 의지하고있엇단거잖냐 이 지독한우정아…… 생존일지 각별…… 마지막에 가서 인간을 응원이나마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진짜 세계. 코마가 달리며 생각했다. 각별과 공룡이 자신에게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세계. 코마는 연구실에 있으면서도 항상 가열찬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그들의 컴퓨터 속 작은 화면을 본 적이 없었다. 아주 처음을 제외하면. 처음 그들이 시뮬레이션을 돌리기 시작했을 때는 세상이 조금 더 멀쩡했던 것 같다. 아직 인류의 마지막 재앙들이 대한민국까지...
여섯 살의 황수현은 1월 7일 자신의 침대 아래에서 어린 왕자를 만났다. 어린 왕자는 말했다. 생일 축하해, 황수현. 12시 00분이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수현에게 물었다. 그래서 수현은 나나라고 이름을 붙혀주었다. 별 이유는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자주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오셨고, 가끔은 일본에서 사온 동화책들을 읽어줄 때도 있었다. 일본어로...
여느 때와 달리 하늘이 아름답던 날이었다. 잠뜰은 수현이 우려낸 홍차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와는 이따금 티타임을 가지곤 했는데, 이상하게도 그의 녹차를 마시는 순간 스멀스멀 졸음이 몰려오는 것이다. 결국 이야기도 마치지 못하고 먼저 잠들어버리는 일이 빈번했다. 심증이 명확했다. 차를 들이키는 순간 수현의 눈꼬리가 조금 더 휘어진다던가, 이상하게 아주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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