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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영이 이상하다. 출근도 퇴근도 함께 하는 건 전과 다를 게 없지만,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전과는 다른 어색함이맴돌고, 회사에서 눈만 마주쳐도 자꾸 피한다. 화가 난 건 아닌 거 같고...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당 대표!” “... 어... 최 전무님,” 이거 봐, 또 눈을 못 보잖아, “어디 가요,” “그... 외부 ...
*코모도: '평온하게'를 뜻하는 악상 기호 2002년 3월, 봄이 온지도 한참이지만 아직 겨울의 찬 기운이 남은 대학교의 개강 시즌, 동욱이 미연을 처음 본 계절이었다. 2년 간의 재수 끝에 겨우 턱걸이로 합격한 그곳에서, 미연을 처음 만났다. “저기 저 사람은... 누구야?” “형 몰라요? 피아노 과 조교 누나잖아요. 저 누나 완전 유명해요. 한국대 피아...
[저 먼저 출근해요]오늘 자영에게 받은 문자이다. 다른 어떤 말도 이모티콘도 없는 저 문자 하나...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숙취 때문이기도 오늘 아침의 그 아찔했던 상황 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 반석을 가장 미치게 하는 건 어제의 고백이었다. 불행히도 반석의 술버릇은 전 날의 만행을 지워주지 않아서 아주 또렷하게 어제의 일이 기억났다.“나 어떡하죠?”“응?...
이른 저녁, 반석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나름 깨끗하게 해놓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집이 이렇게 더러웠었나, 손에 든 액자를 오른쪽으로 옮겼다가 다시 제자리에 올렸다가 또 오른쪽으로 옮기길 반복하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왔어요?” 작은 짐가방을 든 자영이 조금은 어색한 모습으로 문 앞에 서 있었다. “아 들어와요.” “...” 낡은 아파트였고 요즘 들...
당자영입니다. 뭐 아시다시피 저는 반스톤 컴퍼니의 대표 자리를 맡고 있고요. 저에 대해는 이미 잘 아실테니 자기소개는 생략하고... 청첩장을 받았어요. 한세권 이름이 쓰여 있네요. “...” 가야할까요?“오실 거죠?”“음... 나 가도 돼요?”“안될게 뭐 있어요?”“아니 좀 불편할 것 같아서,”“누가요? 전 안 불편한데,”“서 팀장 말고... 아니에요, 갈...
한밤중의 습격으로 한동안 의식을 잃었던 준겸이 일주일 만에 눈을 떴다. 범인을 찾아내는 건 어렵지 않았다. 준겸의 판결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의 계획이 실행된 거겠지, 형사부에 20여년 있으면서 제법 많이 겪어본 일이었다. 다만 한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시간이 얼마나 지났죠?-일주일... 정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안부가 입 안을 맴돌다 사라지...
반석의 심기가 불편하다. 가자미 눈을 뜬 그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연구팀 창 너머 보이는 사무팀 사무실이었다. 사무팀 사무실을 보고 있는 건 반석 뿐이 아니었다. “당 대표랑 동준 씨, 되게 친해 보이지?” “동준 씨가 워낙 친화력이 좋잖아요. 당 대표님도 막 그렇게 다가가기 어려운 성격은 아니시고,” “아니야, 유독 저 두 사람이 특별히 가까워 보...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반스톤 컴퍼니 사무팀 신입 사원으로 채용된 주드림 입니다. 비록 일처리는 느리지만 애사심 하나는 둘째가라면 서랍답니다! 왜냐면요... 이 회사는 너무너무 재밌거든요!!! 특히, 당 대표님이랑 최 전무님...! 그 사이 흐르는 그 묘한 기류! 내거 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그 관계! 이런 게 바로 중년의 썸일까요 ㅎㅎㅎ 두 분...
“잘 들어둬, 회사 생활에 아주 유용히 쓰일 정보들이니까,” 대단한 비밀을 말하듯 목소리를 낮추는 한수에 신입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우리 반스톤에는 2개의 세력이 있어. 하나는 당 대표님 중심의 사무팀 라인, 회사의 확장과 마케팅 중심의 투자를 중요시 하지, 다른 하나는 최 전무 님 중심의 연구팀 라인, 여긴 기술 정확도 상승과 개발 중심의 투자를 중...
반석자영 반석자영 옛날에 한 번 만난 적 있는 사이였음 좋겠다 20살 공돌이 최반석이 겁나 딱 봐도 물렁해보여서 고딩들한테 삥 뜯기고 있는데 지나가던 자영이 그걸 본거지 보니까 우리학교 교복이고 질 나쁘기로 소문난 애들인 거야 자영이도 고3이고 자기 공부 챙기기도 바빠서 걍 무시하고가려는데 자영이 성격 상 자꾸 신경쓰이는 거지 그래서 다시 가서 쌤 부른다고...
해외 플런트로 발령받았던 승효가 2년 만에 상국대병원으로 돌아왔다. 승효의 컴백에 병원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로 나뉘었다. 구관이 명관이다. 차라리 구사장이 낫다. 하며 승효를 반기는 무리와 또 구사장이냐 지긋지긋하다. 하며 승효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무리, 세화는 전자에 가까웠다. 승효는 그나마 대화라도 됐는데 조남정 그 새... 아니 그 사람은 정말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주어진 기회인데 그걸 이렇게...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 구분 조차 되지 않는 시간여행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이 되어간다. 오늘은 자영의 납골함에 갔다 왔다. 자영은 죽었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차라리 기회조차 없었다면... 원래 죽는 게 나였다는 걸... 자영 씨가 날 살리기 위해 대신 죽었다는 걸......
* 캄캄한 제 방 안에서 눈을 뜬 반석은 방금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믿을 수 없엇다. 오래 전 한 공학 기사에서 봤던 시간여행의 이론이 생각났다. 인간을 분자 상태로 만들면 그 속도를 빛보다 빠르게 높이는 게 가능해져서 과거로 갈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하지만 지금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택도 없는 일이었다. 설사 그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이건 그런 ...
규칙은 네가지 이다 규칙 1. 돌아가고 싶은 날을 생각하며 사탕을 먹으면 그 날로 돌아간다. 규칙 2. 한번 돌아갔던 날로는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 규칙 3. 하나의 생명을 살리면 반드시 하나의 희생이 따른다. 규칙 4. 자정이 지나거나 사탕 봉지가 여행자의 몸에서 떨어지면 시간 여행은 종료된다. 살짝 열어 놓은 창문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본격적으...
본 포타는 슝슝~ 님의 기억상실 반자 썰을 원작으로 합니다 '좋아해서 그랬나 봅니다, 내가 당대표를' 반석의 그 담백한 고백 이후 제법 긴 시간이 흘렀어, 반석과 자영의 연애는 굉장히 순탄했지. 둘 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풋풋할 때도 있었고 그 나이를 둘 모두 실감할 만큼 뜨거울 때도 있었어.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정말 누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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