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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이 눈꺼풀 아래로 스며들었다. 익숙지 않은 밝음이었다. 그의 방은 언제나 어둠을 유지했으므로. 사고가 진전되자 자신이 작업실에 자리하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작업에 뻑뻑해진 눈이 무겁게 뜨였다. 그 곳은, “아...” 이 곳은, 집이었다. 몸을 뉘는 것 외의 쓸모는 보이지 않던 제집이 아니라. 그와 함께했던, 그가 실재...
너를 떠나보낸 지 벌써 7년이 지났어. 이 말인즉슨... 이 편지가 7년, 어쩌면 그 이상을 내 곁에 있었다는 뜻이겠지. 못 볼 꼴을 보여서 미안해. 사실, 용기가 나지 않았어. 나는 나약하고도 이기적인 사람이라, 네가 내 옆에 남아있기를 바랐어. 이 편지가, 네 부재를 정의할까 무서웠어. 만약 백유가, 그 작은 아이가, 그토록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지 않...
생존을 위해서는 일말의 이기심이 필수불가결하다. 한청형의 부모가 그 보다도 서로를 더 중요시 여긴 것은, 어쩌면 아주 자연스러운 처사일지도 모르겠다. 제 3자는 어찌 생각할지 몰라도 한청형은 그리 여겼다. 두 사람은 유명한 디자이너와 그의 뮤즈인 모델이었고, 대한한국에 있는 날이 하늘에 있는 시간보다 적었다. 한청형의 마지막 갈망은 여덟번 째 가을이었다....
마감기간 일주일~3달까지 (빠른마감 추가금 시기마다 다릅니다 문의주세요) 1차 지향 / 2차는 필자가 잘 아는 장르 한정 / 3차 허락 캡처본 첨부시 가능 수위, 고어, 그 외 민감한 요소 전부 가능 많이 써 본 글 : 피폐, 고어, 수위, 우울 !! 긴 글은 짧은 글에 비해 퀄리티가 낮을 수 있습니다 !! (짧은 글을 추천드립니다) 원하시는 모든 것을 말...
세상의 중심은 자기 자신, 즉 본인이다. 이 명제는 흔히 불리는 나르시시즘이 아닌 참된 이치와도 같았다.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볼 수 있는 것은 1인칭뿐. 타인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만약 이와 같은 명제를 거짓되게 하는 역량이 생긴다면. 온전한 자기 자신이라고 부를 수...
[휴강] 강의실의 문 앞, 종이 한 장이 바람에 힘없이 팔랑거렸다. 눈살을 살짝 찌푸려보았지만, 글씨는 바뀔 낌새도 보이지 않았다. 파들파들 어깨에 걸쳐져 있던 크로스백이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스마트폰을 들어 날짜와 시간을 확인했다. ‘2022년 4월 18일 오전 10시 58분’ 그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4월 18일. 그날은 홍서란의 생일이었다. 그리...
「그간 격조했습니다.」 「그래.」 형식적인 안부 인사에 술잔을 들이킨 자가 맞은편에 자리한 제 수족을 바라보았다. 어미가 다른 이복임에도 불구, 흡사 명경을 보는 듯싶은 외형이었다. 단답에 화답하듯 잔의 수면에 동동 떠있던 달을 목뒤로 넘겨 삼키자 이번에는 맞은편에서 옥음이 들려왔다. 「밀월은 어떠하고.」 고운 미간에 깊은 골이 패였다. 한껏 눈을 접어 웃...
드디어 그자가 죽었다. 영정사진을 뚫어져라 노려보았다. 그자는 영정사진에서조차 언제나와 같은 딱딱한 표정이었다. 이제 다시는 저 얼굴을 보지 못하겠구나. 어쩐지 그자의 눈과 마주친 것만 같아 고개를 퍼뜩 숙였다.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손톱이 살을 파고들며 한줄기 피가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렸다. 좋으나 싫으나 '아버지'라 불러야 했던 자였다. 단 하루라도 ...
⚠ 상해, 유혈, 살해, 식인 요소 있음⚠ 눈의 안쪽에서부터 타들어 가는 것만 같은 느낌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워져 갔다. 저 멀리 아득한 곳에서 고통에 허덕이는 신음이 흘러왔다. 웅웅 울리는 소리에 귀가 멍했다. 이 신음 소리의 주인은 누구지? 누가 이리도 구슬프게 우는거지? 내 목소리인가? 나는 지금, 너무나도 유쾌한데. 눈물인지 핏물인지 모를 액체가 ...
남자는 소파에 늘어져 간간이 힘없는 기침을 내뱉었다. 방 안의 메케한 공기는 아무리 환기를 시켜도 떠나가질 않아 의미가 없었을 뿐더러 바깥의 추운 공기 탓에 딱히 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않았다. 지잉━ . 핸드폰이 진동하며 울었다. 메시지의 미리 보기가 화면 중앙에 띄워졌다. '어디야, 살아있지?' '집인 거 다 아니까 없는척 하지 마' '문 열어,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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