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일반인 채형원 연습생 이민혁 얘기 보고 싶다 일학년 중간 쯤 전학 온 걔 적응할 때까지 다 챙겨주고 제일 친하게 지내던 이민혁 별안간 미술 공부하러 유학간다고 자퇴함 그것도 고등학교 이학년 때 원래 알던 사이마냥 맨날 같이 붙어다니고 어울리는 애들은 많아도 가장 친한 애는 없던 이민혁네 집에 유일하게 놀러 가본 게 채형원임 낯 가리고 말수 적은 채형원 아무...
있잖아요, 10 to 4 일하고 주5일제 하기, 주4일제 출근하기. 차장님은 뭐 하실래요? 와, 10 to 4 쉽지 않네…, 그래도 난 주4일제. 그쵸, 이대리님은요? “예?” 와, 이대리님 또 딴 생각 하셨나봐. 예비신부 생각이라도 하셨어요? “아… 뭐. 예에.”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기 때문에 민혁이 별다른 부정 없이 수긍했다. 현재 민혁의 머릿속에는 ...
채형원은 그 말에 상처 받았나? 그럴리가. 이민혁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민혁을 졸졸 따라다니는 저에게 곁은 내어줘도 한 번을 먼저 손 내밀어준 적이 없으니까. “민혁아, 나는.” “물어본 적 없어.” “….” “대답하지 마.” 이민혁이 나갔다. 아마 씻으러 간 거겠지. 형원도 여즉 고기 냄새 진득하게 배어있는 제 후드티 자락만...
원래부터 아이돌이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따지자면 첫 데뷔는 십년도 훨씬 더 전이었으니까. 채형원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아역배우로 먼저 데뷔한 고인물이었다. 데뷔 십삼년차에 왜 배우도 아니고 아이돌 연습생이나 하고 있냐 묻는다면, 글쎄. 거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어쩌면 그냥 일탈일지도 모른다. 이유를 들여다보자면, 뭐. 기성 배우들 중엔 형...
불리할 때 되면 눈꼬리 살살 접어 웃던 채형원이 여우같은 애라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었다. 정신 차려보면 제 일도 미뤄놓고 이것저것 걔 뒤치다꺼리나 해주고 있던 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여우 같은 놈, 하고 그 통통한 볼따구 한 번 꼬집어도 헤죽 웃어주고 마는 애였다, 걔는. 아니 근데 그렇다 해도 그건 그냥 상투적인 표현이었지 진짜 걔한테 여우 꼬리...
4년은 짧지 않았고 내전지역에서 당연한 건 누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 하나 뿐이었다. 민혁 역시 그 사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생채기 하나 없이 매끈하던 몸에도 하나 둘 흉터가 늘었고, 그중 제일은 무릎을 가로지르는 큰 흉터였다. 살아있는 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대위님. 몇 번이고 민혁의 목숨을 붙여 놓은 가이드가 그렇게 말했고, 지금은 그 가이드 역...
“이민혁 센티넬 수치 안정. 가이딩 완료되었습니다. 복귀하셔도 돼요.” 기실 페어 가이드가 있어도 각인된 상대가 아니라면 다른 가이드에게 가이딩 받는 일 따위 드물지 않았다. 금지된 일은 더더욱 아니었고. 오히려 각인 상대가 있더라도 센티넬이 폭주 위험이 있다면 페어 상관 없이 가이딩에 투입되는 게 센티넬 사회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이대위님.” 근데 왜....
당황한 민혁이 대답도 못하고 멀거니 서있자 형원이 기회 놓치지 않고 허리 끌어안았다. 스킨쉽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지금 민혁을 놓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은 퍽 절박한 포옹이었다. 순간 학교 근처 자취촌에서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 민혁이 형원의 손 잡아 끌어 당겼고, 걔는 순순히 현관문 안쪽까지 따라 들어왔다. 고백하고 쿨하게 사라질 생각이었지 고백...
프랑스 생활은 생각보다 좋았다. 몸 아플 때마다 채형원 얼굴이 생각났다는 점만 빼고. 골골대고 앓아누운 밤에는 꼭 이마를 짚어주던 크고 마른 손이나 현관문 손잡이에 걸려있던 감기약 따위가 떠오르고야 마는 거다. 니는 진짜 그러면 안 됐어. 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러면 안 됐는데. 끙끙 앓던 밤마다 민혁은 열에 들떠 중얼거렸다. 사실 형원은 민혁을 좋아하...
“형.” “대위님이라고 부르랬다.” “이대위 형.” 골때리는 호칭에 민혁이 형원을 돌아봤다. 성인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어리숙한 얼굴의 걔가 멀거니 서있었다. 뚱한 얼굴로 서있어봤자 젖살도 채 빠지지 않은 얼굴은 마냥 동그랗기만 해 민혁은 입술을 꾹 말아물었다. 아, 진짜 전투력 떨어진다. “왜요.” “저한테 할 말 없으세요?” “없는데요.” “거짓...
습관적 짝사랑 금지구역 w. 주원 짝사랑이 끝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지치고 지쳐 결국 마음이 식었거나, 혹은 고백했다 거하게 차였거나. 물론 그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끝이라는 것도 있는 법이다. 그리고 이민혁의 짝사랑이 끝난 이유 역시 그 예외에 속했다.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인생이었는데 사랑만 유별났던 덕에. “야 형원아, 니 진짜 민혁이랑...
“너 내가 데리러 나오지 말랬지.” “열쇠 두고 나왔는데 어떡하라고요.” “이놈의 문을 비번으로 바꿔버리든가 해야지….” 민혁이 주머니에 손 찔러넣은 채 중얼거렸다. 지겹다 지겨워. 혼잣말이 한숨처럼 흩어진다. 돌아보면 입술 비쭉 내민 채 섭섭한 척 하고 있을 걔가 눈에 선하다. 아닌 척 흘긋 곁눈질하자 아니나다를까 얼굴 퉁퉁 불어터졌다. 언젠가부터 웃는 ...
✉️ https://asked.kr/zuuone
디어마이러버스클럽, 속칭 좆망한 짝사랑 클럽. 쓸데없이 거창한 이름은 이민혁이 한창 빠져있던 드라마 제목에서 따온 거다. 아무튼 이 모임의 구성원은 걸핏하면 사랑에 빠지는 이민혁과 그런 이민혁한테 발목잡혀 끌려온 고등학교 동창 둘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엔 친구의 짝사랑 상담을 귀 기울여 진지하게 들어주던 둘도 그 짝사랑의 유통기한이 한달을 채 못 간다는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