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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알고 나는 너를 알지 그러니 너는 나를 해치지 못해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스스로 정의하니까
아래로 아래로 한없이 추락하길 갈망하는 목마른 욕구를 그 손에 고이 얹어드리면 당신의 손 위에서 그것들이 모두 살아내고픈 의지로 바뀌어지는 것을 보게 되어요.
생을 한껏 토해내고서 축 늘어졌다 죽어버린 것 마냥 움직일 줄 모르는 고깃덩이는 해사하게 웃고 있다 고통으로 말미암아 안식을 얻었으니 너 이제 고통을 일컬어 무어라 하겠는가
차라리 영혼의 살거죽이 벗겨졌으면 했던 거야. 난 그제서야 춤을 출거니까 말야. 고통이 없이는 나는 소리내는 법을 몰라. 비명이 아닌 다른 언어의 뜻을 알지 못해. 사랑도, 생명도, 욕정도, 자유도, 진실함도, 순수함도, 고통이 섞인 비명 하나로 나는 그 모든 것을 말해.
아름다운 불꽃 위에 발을 디뎠으니 쉴 새 없이 뜨거운 춤을 추어야지. 살아있어서. 혹은, 살고 싶어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언제나 자연스럽고 상함이 없어. 향내나는 꽃 위에 나비가 제 몸을 던지며 날아앉듯 억지스러움 없이도 노여움과 욕심 없이도 그래, 상함이 없이도 말야. 그렇게 우리가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래.
기다림의 끝에 보게 되는 것이 언제나 무한한 기쁨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기다려온 것은 그 시간조차 나를 키워올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아름답고 당신은 이전보다 조금 더 스스로 빛을 발합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꽃을 꽃이라 불러주는 것 하늘을 벅차게 올려다 보는 것 땅을 단단히 밟고 서는 것 씨앗을 뿌릴 때에 싹이 날 것을 믿는 것 내가 살아있음을 아는 것
허허로운 벌판에 홀로 피었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다 그렇게 존재하는 거라고. 나와 똑같이 생긴 마음들이 없어도 주위를 둘러보면 소통할 것은 많았다. 바람과 구름과 날아가는 새들까지. 그것들의 잔망스러운 동행이란, 나를 잠시 웃게 하다가 이내 외롭게 했다. 존재 그 자체로 경이로움을 허락하는건 너무나 너그러운 것인가. 이루어 둔 것이 없는 나는 작고 초라하다...
내가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나 무언가를 직면하고 있다. 나는 그 때마다 찰나처럼 아주 잠깐씩 어른이 되곤 한다. 직면의 순간은 때로는 상실의 확인이다. 열매를 맺기 위해 꽃이 꽃잎을 떨구는 것을 보는 것처럼, 영혼의 모난 부분을 예리한 조각도로 깎아 내어 그 부스럼들을 꼭꼭 씹어 먹고서야 나는 어른이 된다. 내 영혼의 모습은 내가 어른이 되는 찰나들의 합...
꼬마 시절, 내 가장 평화로운 시간은 등하교길의 논둑 위에 몽땅 있었지. 보이는 풍경의 대부분이 산과 들이었던 초록의 시절들, 어두움을 일찍 알았던 어린 마음에도 흥얼거릴 노래는 있었지. 포장된 넓은 도로를 두고서 좁은 논둑길을 따라 걷는 꼬마의 기우뚱거리는 걸음마다 팔랑팔랑 노랫소리가 뛰어다녔지. 이 세상에서 한 번도 불리어지지 않은 노래가 흙길을 꼭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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