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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콘서트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었고, 어찌되었던 아직까지는 방탄소년단의 멤버였기에 석진은 하루가 멀다하고 연습실로 향했다. 사정을 아는 매니저는 석진을 따로 불러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마도 석진이 듣지 않으리라는 것 정도는 예상하고 있을 터였다. 최근 일주일 간의 행보처럼 오늘도 역시 연습실로 향하려는 석진의 ...
"……지금 몇시지." 와, 진짜 오래잤네……. 타는 듯한 갈증에 눈을 떴다. 목에선 버석하게 갈라진 소리가 났다.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보니 이미 해는 다 떨어져있고, 온 숙소엔 어둠이 깔려있다. 석진은 잠이 덜 깨 몽롱한 머리를 긁적였다. 휴대폰을 보니 부재중도 부재중이지만 카톡이 수십개다. 정국이, 태형이, 호석이, 지민이, 남준이, 심지어 윤기까지…… ...
“형, 몸은 좀 어때요?” “형, 좀 괜찮아요?” “형, 안색 여전히 별론데요. 잘 잔거 맞아요?” 형, 형, 형. 형아- 결국 밤새 뒤척이던 석진은 동이 터오를 때 쯤에서야 다시 잠에 들 수 있었다. 늦게 잠든 만큼 늦게 일어났는데, 눈을 뜨니 이미 정오가 훌쩍 지나있었다. 제법 많이 잤다고 생각했는데, 피로는 여전하다. 이것도 병 때문일까. 지끈거리는 ...
방에 들어온 석진은 그대로 문에 기대어 미끄러지듯이 주저 앉아서는 손에 들려있던 약봉지를 침대 위로 집어 던져버렸다. 분노였다. 벽을 맞고 튕겨져 나온 약들이 침대 위에 어지러이 흩어졌다. 대체 왜 나지, 왜 하필 나야? 머리 위로 수많은 질문들이 떠다녔다. 멤버들 앞에서는 의연한 척 했지만, 속은 말이 아니었다. 닫힌 문 틈 사이로 미약하게 새어 들어오는...
"……그래, 몸 상태가 그렇다고……." "……죄송합니다." "아픈게 죄는 아니지." 병원을 벗어나서 제일 먼저 소속사로 향한 석진은 사장과 꽤나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문 전 매니저가 미리 연락을 넣어둔 덕에 대화는 쉽게 진척되어갔다. 현재의 몸상태와 치료의 가능성.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까지도. 사장은 석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
"……기간은요?" "지금으로썬 장담하기 힘듭니다만, 수술을 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은……" "……아뇨 선생님, 그래서 기간은요?" Young Forever : we'll always remember you like a child boy 우린 항상 널 어린 소년처럼 기억할거야. 엿같다. "……빌어먹을." 석진이 욕을 씹어뱉었다. 막 병원을 빠져 나온 그는 주차장...
"저 가볼게요. 엄마." "……그래, 약은 먹었고?" "네." "남은 약들은 챙겼지? 잊어버리지 말고." "챙겼어요." 정신없이 앓고 나니 벌써 일주일이 훌쩍이었다. 히트사이클은 끝났지만 혹시 모를 만약을 대비해 페로몬 조절제를 먹은 참이었다. 자신을 배웅하는 어머니 너머로 소파에 앉아 티비만 응시하는 아버지가 보인다. 우성 오메가 판정을 받은지 십여년이 ...
우성 오메가. 그것이 석진의 형질이었다. 13세 겨울. 엄마의 손을 붙잡고 따라간 병원에서는 검사 시작 전에는 이 검사를 왜 해야하는지 설명해주었고, 결과가 나온 후에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주었는데, 결과지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의사의 입술을 바라보며, 막연히 참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머리가 좀 더 굵어진 후에서야 비로...
"괜찮아 석진아, 좋아하는 사람이 꼭 아모어(Amor: 사랑의 신, 작중 내 운명의 짝을 뜻 함.)가 아니더라도 괜찮단다."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이 중반 쯤 지날 무렵. 하늘은 노란빛의 햇살로 물들고, 거리 곳곳에는 미처 다 녹지 못한 눈들이 자리 잡아있던 어느 겨울 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미성년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몇 년 전, 발현통이 없던 오...
안녕하세요. 디올입니다. 혹시라도 제 포스타입에 방문하셨다가 지뢰를 밟으시는 일이 없으시도록 이 공지에 제 취향들을 적어드릴까해요. 아래 나열된 커플링에 대한 글들만 올라올 예정이며 ❌리버스 전혀 올라오지 않습니다❌ ☑ 나루토 : 나루토를 오른쪽으로, 가아라를 오른쪽으로 (이 둘이 엮이는 커플링은 절대 X) 단, 나루토ts에 한해서 가아라나루코 커플링까진 ...
나는 아직까지도 나를 등지고 떠나가던 그의 뒷모습을 기억한다. 알렌이 크로스의 빚을 갚기 위해 뒷세계에 첫 발을 내딛던 때, 그의 나이는 고작 열두살이었다. 어린 아이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란 그리 많지 않았고, 그 중에서도 크로스의 사치를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벌이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이 없었으니 어쩌면 알렌이 어둠 속으로 발을 들이게 된 것은 당연...
"……그게 무슨소리에요?" 노을을 바라보던 시화는 마치 자기가 잘못들은거 아니냐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시화를 바라보며 빙긋 웃은 노을은 자신의 앞섶을 풀어헤쳤다. 여실이 드러나는 흰색 어깨를 타고 내려와 그 아래의 쇄골을 지나, 가슴 위쪽에 단단히 박혀있는 페이스메이커. 그것을 확인하는 순간, 시화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화의 시선을 느끼며,...
본디 모든 생물들에게는 혼(魂)이 있다. 그리고 그 혼이 자아가 생길 때, 생물은 영물이 되는데 그런 영물들이 모여 국가를 이룬 곳이 바로 신수국(神獸國), 그리고 신수국 안에서 어린 영물들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곳이 바로 학교법인 신수학원 이었다. 신수학원은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전원 기숙사제로 운영되어 성인이 아닌 어린 영물들의 교육을 담당하였는데, ...
“으아, 심심하구만~” 오늘도 역시 마루에 대자로 누워 뒹굴 거리던 오소마츠가 불현듯이 기지개를 쭈욱 피며 말했다. 홀로 시골에 내려온 지 어언 2주째. 생활에는 금새 익숙해졌지만, 놀 거리는 아직도 찾질 못했다. 워낙 아무것도 없는 곳이어서 그런지 가까운 마트에 가더라도 버스를 타고 족히 30분은 걸리고, 심지어 그 마트로 향하는 버스마저도 하루에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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