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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무대 올라가려면 얼마나 남은거죠……?” 무작정 태형과 함께 나오기는 했는데, 이 뒤는 어째야 될 지 모르겠다. 이 차림으로 같이 돌아다니기에도 민망하고, 그렇다고 전 가볼게요. 하고 튀기에도 어딘가 좀 이상해 보일 것 같고. 속으로 한숨을 집어삼키며, 눈을 굴리다가 슬쩍 말을 건네본다. 석진의 물음에 태형이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이제 30...
‘어차피 대학도 못가고 죽을텐데, 죽기 전까지 실컷 놀거야!’ 호기롭게 외쳤던 것과는 달리 석진은 지금 교실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여전히 둘은 손을 잡고 등교를 하고, 같은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마주 보고 앉아 점심을 먹고, 손을 잡고 하교를 한다. 이전과 다를 것 없는 일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은 학기 중이었고, 둘은 고3 이었으며,...
때는 바야흐로 이 세상에 이능력이 생겨났을 때. 세계는 능력을 보유한 인간을 센티넬이라 불렀고, 센티넬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인간을 가이드라 불렀다. 갑작스런 능력의 발생으로 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이르렀는데, 결국 가중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국제협회 "Genesis"가 만들어졌다. Genesis에서는 사람들의 ...
“……뭐라고?” 양호실의 빈 침대에 앉아 가만히 석진을 올려다보던 윤기는 마치 자기가 제대로 들은게 맞냐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할말이 있다던 석진은 방과 후, 윤기의 손을 붙잡고 양호실로 들이닥쳤다. 양호 선생님도 퇴근해서 오로지 윤기와 석진, 단 둘 뿐인 빈 공간에서, 교정에 조차 남은 사람들이 아무도 없을 즈음, 노을을 등지고 선 석진이 어딘지 ...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디올입니다 :D Young Forever Dear. 시리즈까지 이제 정말 끝이 났습니다 😂😂😂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사실검증이 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은 점은 감안 부탁드립니다. 소설이란게.. 원래.. 좀.. 그런거잖아요? (뻔뻔) 나름 꾸준히 업로드 해보겠다고 했는데 너무 자잘하게 올린건 아닌가 싶기도 ...
허엉…… 글자만 봐도 눈물이 나오는지 정국이 코를 훌쩍였다. 보고싶어요, 일분 일초도 빼놓지 않고 온통 형이 보고싶어요. 흐어엉, 왜 아프고 그래요……. 형은 저랑 결혼해야하는데 사회를 어떻게 봐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와중에도 정국이 입을 삐쭉였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진 형……. 그렇게 마음에 걸릴거였으면, 그러지 말지 그랬어요. ……그래봤자 5살 차이...
……. ……. ……. 바스락, 편지를 쥔 손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어쩜 이 형은 나에 대해 이리도 잘 알고 있는걸까. 처음 편지를 펼쳤을 때부터 흐르던 눈물은 어느 새 홍수가 되어 쏟아지고 있었다. 눈물이 앞을 가려 글자들이 흐려보였다. 흐어엉……. 연신 눈을 비벼가며 편지를 읽던 태형이 기어코 울음을 토해냈다. ……혀엉……. ……난 아직 그대로에...
형이 편지 쓰던 그때 그 나이 그대로에요. 결혼은 무슨 결혼이에요. 저는 형 밖에 없는거 알잖아요. 지민이 헛웃음을 친다. 형……. 아는 사람이 그렇게 떠나버렸어요? 차라리 우리 붙잡고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지 그랬어요. 지민이는 지금 수술실 앞에서 형을 기다리고 있어요. 결혼은 안했고, 아이도 없고요. 멤버들이랑 다같이 형만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가 되었던...
아, 이 형 진짜…… 읽기만 해도 귓가에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 듯 하다. 호석이 괜히 민망한 듯이 멋쩍게 웃었다. 찐이 미안할 게 뭐가 있어…… 우리가 찾아갔던 그 병원이구나…… 편지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찐 나 너무 잘아는거 아녀? 찐……. 무슨 소리야. 이렇게라도 남겨놓아줘서 얼마나 고마운데. 뭐가 그렇게 무서웠어……. ……. 그때 무진장 많이 ...
사랑하는 윤기에게윤기야, 우리 슈가야. 잘 지내고 있어? 아, 슈가라고 적으니 왜이렇게 어색하게만 보이지?흠흠.. 사실 하고싶은 말이 참 많아서, 이렇게 펜을 들었어. 언젠가 이 편지가 너에게 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적어나 볼게.내가 네게 하고픈 말들이 셀 수 없이 많은 것처럼, 너도 내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을 것 같지만, 난 이제 들...
여기까지 읽은 남준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편지지에 눈물이 떨어져 잉크가 번진다. 아니요, 형. 제가 궁금한건 그런게 아니에요. 형이 왜 그렇게 떠나버렸는지는, 형을 너무 잘 알아서, 진실을 알고 나니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던걸요. 근데 왜 안했어요. 우린 형이 뭐라고 하던 다 들어줄 수 있었는데. 너무도 그다운 생각이란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든든한 ...
수술은 결정되기가 무섭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MRI 실에서 곧장 신경외과 수술실로 옮기기로 했다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즉시 수술실로 이동해야만 했는데,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그새 하얗게 머리가 밀려 침대에 누워 실려가는 석진의 모습은 죽은 사람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였다. 팔에 꽂힌 여러개의 바늘이 눈을 아프게 찔러왔다. “보호자 분들은 이 앞에서 대기...
윤기와의 외출을 끝으로 석진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석진은 곤히 잠든 상태였는데, 꼬박 이틀이 지나서-멤버들은 석진이 하도 일어나질 않아 그가 죽은 줄 알았는데, 오죽하면 119에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깨어난 그는 마치 그동안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낡은 신경줄이 견디다 못해 끊어진 듯한 모양새였다. 석진은 이제 하...
모처럼 조용한 날이었다. 어쩐일인지 윤기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제각기 일이 있다며 숙소를 비웠는데, 석진이 숙소로 돌아온 이후 웬만해서는 한번에 우르르 외출을 하지 않던 멤버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드문 일이긴 했다. 방 안에서 가벼운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석진이 빼꼼 고개를 내밀어 거실을 바라보더니 쪼르르 다가간다. "윤기야, 바빠?" "아뇨. 괜찮아요. ...
“……올게” 가지마. “……ㄷ리고 있어.” 가지마, 형. “……꼭, 데리러 올게, 태형아.” 그러니까, 형 잊으면 안돼. 알겠지? 형!!!!!!!!!!!!! “헉, 헉…….” 번쩍 눈을 떴다. 창 밖의 풍경은 아직도 암흑이다. 뚝뚝, 목을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현재 시각은 새벽 3시. 3시간이나 더 잘 수 있었지만, 방금 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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