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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마저 저물고 어스름이 깔리는 시간, 아야세 마요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령처럼 집을 나서 한적한 주택가를 거닐었다. 이런 주택가는 늦은 오전과 지금 이 시간대가 가장 한적하다. 아직 마트에는 사람이 꽤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만 한다... 저녁을 굶을 생각이 아니라면. 오늘은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일생의 사라지지 않는 고민을 하며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카제하야 타츠미는 꺾이지 않았다. 그는 실패했으며, 손가락질당했으며, 어쩌면 다 낫지 않을 상처를 입었으나, 결코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의 강인함은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신의 말씀에 따라 끊임없이 다지고 쌓아 올린 것이기에. 그는 자신의 신앙에 힘입어 한 다리로나마 반석을 딛고 일어섰다. 언제나 함께하시는 주님, 그러한 말머리의 기도로...
CAPTION: 2016년 이전 스토리만을 기반으로 한 글로 현재의 앙!! 해석과 매우 상이합니다... AU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 그에 더해 미래 날조가 많습니다 COLD 새벽의 벨소리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이 시간에 자신을 찾아올 사람이 없어야 한다면 더욱. 이츠키 슈는 바느질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불청객은 떠날 생각이 없는지, 초침이 ...
슬픔은 언제나 기다리는 자의 것. 소녀는 초승달이 뜬 공동묘지에서 소년을 처음 보았다. 그는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비석에 기대어 앉아있었다. 달은 충분히 밝지 않았고, 소녀는 그가 밤이 만든 허상일지도 모른다고 여기고 눈을 꾹 감은 채 지나쳤다. 그러나 허상이 아니었다. 소년의 형체는 차오르는 달 아래 점점 더 선명해져 갔다. 그는 언제나 무표정했지만 말...
그리고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지난 네 달간 흑문은 열리지 않았다. 여전히 새로운 신기사는 나타나지 않았고, ‘신기’도 점점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중앙청은 민심을 수용해 조직의 역할과 규모를 점차 축소하기로 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지휘사조차 중앙청이 곧 상징적인 존재로만 남을 것임을 인정했다. 종야오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
*유우토와 지휘사는 성인이며, 사귀는 사이를 전제로 합니다. *유우토의 인연5 대사와 각성 대사, 이벤트 메시지 등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음악가의 연인에게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음악가다. 그것도 아주 뛰어난, 어딜 가도 천재 소리를 듣는 음악가. 게다가 그는 듣기에만 좋은 게 아니라 보기도 좋다. 웃으면 얼굴에서 빛이 나는 이 청년은 예의 하면 예의,...
만일 둘에게 고작 사흘이 아니라 함께할, 더 긴 시간이 있었다면, 지휘사가 더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면, 세계가 7일 이상을 버텨냈다면, 그리고. 오늘은 더없이 평범한 날들 중 하루다. 종야오는 생각했다. "종야오,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넌 어떻게 할 거야?" 그러니까, 지휘사가 이런 질문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알고 지낸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
*소우란이 뱀파이어입니다... 그 외 두사람의 관계는 본래의 것과 비슷하지만 로맨스가 있는 편 피 냄새가 난다. 먹잇감의 냄새를 눈치챈 맹수는 움직이지 않는다. 피식자에서 눈을 떼지도 않는다. 소리 내지 않는다. 적확한 순간이 와서야 지면을 박차고 달려들어 그 연약한 목의 핏줄을 송곳니로 찢어발긴다. 그러나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에 순응할 때가 아니었다. 지...
*야오여휘 5인 앤솔로지의 개인 파트를 전체 공개합니다. *신기사 종야오와 관련된 모든 스토리와 대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약한 공포 요소 및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If I forgotten your voice and face, will I know it's you if I see you in this broken world? The...
네가 좋아 정말 못 견딜 만큼 내가 다음 날 종야오와 같이 집에 가는 일은 없었다. 병결이었다. 단순한 일사병이었을 것이다. 서늘한 곳에서 한나절 푹 쉬자마자 멀쩡해진 걸 보면. 드러누워 쐬는 에어컨 바람은 몸만 아니라 마음도 조금 식혀주었다. 어쩌면 사흘 내내 종야오를 볼 일이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냉정해진 머리에 우선 떠오른 생각은, '곧 시험 ...
어쩌면 그 애도 나랑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 걸까. 그날 아침은 화창했다. 그러나 초여름 날씨는 대개 변덕스러워서, 오후가 되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일기예보대로 소나기가 쏟아질 게 틀림없었다. 우산을 챙겨와서 다행이네, 창밖을 보면서 생각했다. 오늘은 어차피 주번이니까 청소 끝내고 느긋하게 가지 뭐. 딴생각을 하면서도 종례의 끝에는 반사적으로 기립했다...
어느 날 전학생이 왔다. "나는 종야오. 잘 부탁할게." 칠판에 적힌 이름 두 글자가 묘했다. 과연 무엇이 멀고 아득하길래, 너는 그런 이름을 얻었을까. 내가 의아해하는 와중에도 반 아이들의 술렁임은 거세졌다. 나는 그제야 시선을 돌려 전학생을 바로 보았다. 아, 첫눈에도 알 수 있었다. 그 애는 이름보다도 더 기묘하다. 청록의 테를 두른 동공과 붉은 홍채...
도둑처럼 노래처럼 너의 시가 타고 들어와 이제는 결코 전과 같지 못하리 결국은 그날이 왔다. 접경도시의, 세상의 모든 흑문이 사라지는 날이. 그 사건을 무엇으로 수식해야 좋을까. 위대한 승리. 막대한 희생. 신에 대한 반란. 윤회의 끝. 그리고 누군가에겐, 부서진 꿈. 어떻게 부르든 종한구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길고 긴 세월을 살다 보면 세상의 끝에 자리...
어느 날 그대가 나에게 왔고, 나는 갑자기 무대 위로 끌어 올려졌어요 친애하는 지휘사님께, 오늘은 아주 날씨가 좋아요. 맑은 것 치고는 바람이 많이 불지만요. 하지만 바람 부는 날에 유독 영감이 잘 찾아오곤 하니, 저로서는 여러모로 좋을 따름이죠. 네, 아주 오랜만에 펜과 오선지를 들고 피아노 앞에 앉을 의욕이 생겼다는 뜻이에요. 그 전에 이렇게 당신에게 ...
나는 오늘 종야오를 죽였다. 이유는… 사실 이유가 있어서 죽인 게 아니다. 나도, 종야오도 운이 더럽게 없었던 것이다. 비오는 날 밤에 교통사고라니. 그랬다. 몇시간 전, 나는 뺑소니범이 된 것이다. 씨발……. 사람이 면허를 따면 연수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그렇지만 내가 면허를 딴 이유는, 어제처럼 블랙기업에 착취당해 한밤중에 차가 끊겨도 집에는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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