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0. 그래서 뭘 쓸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창을 열지도 않았던 날이 더 많지만 오늘은 상반기를 다 보낸 기념으로 떠들어 볼까 해서. 1. 새로운 클라이언트와의 일 몇 가지가 한꺼번에 끝났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졌던 일이 어제 끝, 올 봄의 연장선으로 한 분기 더 지났던 일도 공교롭게 어제 끝. 마감도 하고, 운동도 다녀오고, 오늘은 정말 아무 빚도 없는 기...
0. 내후년에나 윤곽이 나올 일을 붙잡기 시작했다. 1. 2년 후라고 하면 아주 먼데, 또 모두 알듯이 직접 몸으로 겪는 시간은 머릿속의 셈보다 빠르고 정신 조금만 놓으면 성큼 다가올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먼 미래의 일 같다. 개인적으로는 싫어하지 않는다. 몰입의 안전거리가 확보되고, 빠르게 흥미가 떨어지는 성정상 그 때 다시 만나...
0. 신입 버릇 시니어 간다. 1. 회사생활을 그래도 두자릿수는 했고, 프리랜서 경력도 그에 몇 해 못 미치게 해서 이제 두자릿수에 다다르는 시점에 왔다. 프리랜서 일을 내가 먼저 의욕 넘치게 시작했다기보다는 거쳤던 회사에서 조금씩 이거 저거 일을 나눠받아서 하다가 또 어디 소개 받아서 일을 하다가 다음 회사에서 나갈 때 또 일을 받아서 하다가…이런 방식으...
0. 커튼을 하나 샀습니다. 가로 450에 세로 222. 레일핀형에 나비주름 속커튼, 형상기억형 암막커튼. 하나가 아니네. 두 개 샀습니다. 1. 그리고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몰라서 손가락 빨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기사님이 오셔서 달아 주셨다. 2주 가까이 멀뚱히 거실 가장자리에 놓인 천뭉치를 보고만 있었는데, 반드시 사야겠다고 기세등등하게 온갖 사이트를 ...
0. 사람이 언제나 한결같아야 하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반 년 동안 내버려 두다가. 1. 트위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비보 앞에 그럼 나는…블로그나 다시 해야지. 이제 와서 새 SNS를 하기에는 너무 낡고 지쳤어, 이런 생각을 하다가 퍽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 보았다. 언제 봐도 한적한 나의 블로그. 프로필도 업데이트 해 둠. 업적점수 채우는 느낌이 있어서 ...
0. 인생의 굴레. 1. 하는 일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놓아 보고 싶은 욕망이 엄습할 때가 있다(주로 마감 직전과 PMS가 그렇다). 어느 정도는 반작용이라고 본다. 일 얘기를 털어놓고 떠들고 비교해 보고 이야기 나눌 상대가 없으니까 빈 공간에라도 마구 쏟아붓고 싶은 때가 없을 수가 없다. 자의식 과잉 방지를 위해 이 화제를 최소한으로 하고 살자고 마음의 문...
0. 아니 진짜로. 1. 저 아래 내가 써 둔 포스트를 한 번 읽다가 좀 웃고 새 창을 연다. 뭔가 고민이 있었구나: 다 기억은 나는데 뭔가에 쓸려가버림. 한참 우울했구나: 그럴 만 한 일이었는데 여튼 지금은 그 감정과 다시 동조할 수 없음. 왜냐하면 이런 일과 저런 일과 뭐 엄청 많은 일들이 지난 2주간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2. 그 중에 가장 즐겁...
0. 다시 일 앞으로 돌아올 시간이 다가왔네요. 1. 이 지독한 양가감정. 할 일을 마치고 나서 처음 드는 생각은 아 이제 이거 다 했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 해야지! a.k.a. 업무용 대본을 다 봤으니까 취미용 대본을 보자 였거든. 그 생각을 두더지잡기 망치질하듯 겨우 누르고 하루 이틀 누워있다 보니까 어라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과 아니...
0. 여튼 흘렀다 흘렀으면 됐다. 1. 흥분과 불안과 두근거림과 무거움이 교체하는 날. 어떻게 평생을 이렇게 살았는데 단 한 순간도 떨리지 않고 보낸 적이 없을까? 오직 사랑만이 천형이다 정말. 2. 아침 출근길마다 워들을 하고 있다. 열두시를 넘겨서 생각이 나도 미리 하지 않고 출근길 버스에 앉는 순간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 즐겁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0. 어떻게든 새 날이 밝았구나. 1. 결과표를 받아들고 난 순간에는 오히려 빠르게 침착해졌다. 타격이 늦게 오는 타입이니까 아마 일주일 후에 울면서 어느 구석에서 참이슬 병목을 날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일단 새벽의 그 순간에는 다른 생각을 먼저 했다. 앞으로 더욱 더 다정하자. 굳은 마음으로 살자. 해결할 수 없는 분노를 곱씹지 말자. 절대 ...
0. 내일이 올 텐데. 1. 정말 이렇게까지 뒤숭숭한 밤이 살면서 또 있을까 싶어. 내일 밤의 기분은 오히려 어떤 결과가 나오거나 아주 극적이겠지만 그건 최소한 명확함이라도 동반한 감정이겠지. 2.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을 때에는 책장에서 아무 책이나 꺼내 읽는다. 종이책을 사지 않은 지는 오래 되었다. 가끔 사는 것들은 분명 책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
0. 그리고 즐거움과 사랑이 함께 하는 날들. 1. 블로그를 다시 하고 난 직후에는 할 말이 정말 많을 것 같았다. 지금은 어디까지 무슨 말을 적어야 할지를 정리하고 나면 크게 남는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실감 중이다. 쓰면 안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거나 개인사에 관련한 민감함 이야기를 적고 싶은 데 포기했다는 말은 아니다. 아직은 정리가 더 필요한 일들이...
0.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가만히 각 재보는 나날들. 1. 블로그 곳곳에서 언급하고 있는 '달라짐'의 징후. 이전의 나는, 원래의 나는, 같은 말들이 빈번히 등장하는 일. 과거를 반추하는듯한 태도. 지금의 나는 좀 다른 사람임을 꾸준히 말하고 싶어하는 자세. 루틴, 평온함, 가라앉음, 안정, 정상성, 태도의 변화, 달라진 인생- 그런데 나는 정말로 삶의 ...
0. 기한이 정해진 사랑의 애닲음이란. 1. 새우깡 블랙 한정이라면서. 처음엔 좀 구하기 힘들다가 요샌 아무 매장에나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뭐 개수 한정으로 내는 거라며. 트러플이라서 호오도 갈린다며. 새우깡인데 비싸서 반응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라며. 트러플 유행이 영원할 것도 아니고 이미 좀 사그라진 참이라 이 분이 쌀새우깡이랑 매운새우깡처럼 스테디로 ...
0.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 1. 올리브나무가 한 그루 갖고 싶거든. 사면 되잖아? 할 수도 있겠지만 여태까지 수많은 식물들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말라붙게 하고 시들하게 만들고 녹아내리게 한 전적이 있어서 섣불리 식물을 살 수가 없다. 그럼 여태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분들은 무엇인가 하면 대부분 어딘가에서 선물로 받은 분들입니다. 내 손으로는 딱 한 번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